(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대한항공은 18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4회 정기주주총회에서 5년 연속 무배당에 따른 주주들의 성토로 진땀을 흘렸다. 한 주주는 “2015년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높이 평가받을만 하지만 문제는 배당이다. 올해도 주주에게 배당을 못한다고 하는데 대한항공에 계속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고 날카롭게 질문했다. 또 다른 주주는 “대한항공 직원들은 적자가 나도 월급 받아가지만 주주들은 5년 동안 배당 못 받았다. 이런 식이면 주주들이 해산하자고 할 수도 있다”고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이에 대해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해 저유가 덕분에 8592억원 영업이익을 냈는데 연말 환율 상승으로 당기 순손실이 발생해 배당을 못하게 됐다”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빠른 시간 내 결손금을 해소해 배당을 드리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주총에는 이규남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도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다. 그는 “임원들이 아닌 직원들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을 8000억원 넘게 달성했는데도 수년간 배당다운 배당을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지 사장은 “여기는 주주총회이고 주주면 유니폼을 벗고 나와야 한다”고 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지주사인 SK(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SK(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제25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조대식 SK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최태원 회장의 경영 능력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추대 의견을 밝혔다. SK(주) 2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8.57%)은 이날 애초 예고된 대로 형사처벌 전력을 이유로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주주 과반의 찬성으로 큰 무리 없이 가결됐다. SK(주) 측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 회장의 지분(23.4%)과 50%가 넘는 우호 지분을 감안했을 때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였을 것이 확실시 된다. 최 회장은 주총에 이어 열린 SK(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로써 최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모든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최고경영자로 복귀하게 됐다. 최 회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직접 챙기며 기업가치를 높이는 경영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올해 초 해임 6개월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 구지은 부사장이 기존 경영진들과 또 다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구지은 부사장은 지난해 7월 갑자기 보직 해임되며 특별한 직책 없이 회장실로 발령이 났다. 앞서 구지은 부사장은 지난해 초 외부인사인 노희영 전 CJ그룹 고문과 김태준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각각 아워홈 고문과 대표로 영입하며 체제 구축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김태준 전 대표가 4개월 만에 퇴임하면서 구지은 부사장과 내부 경영진 간의 갈등설이 불거져 나왔다. 일각에서는 구지은 부사장이 주력 사업부 수장들까지 인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얘기까지 돌았다. 이에 구자학 회장이 노희명 전 고문과 김태준 전 대표를 내보내고 구지은 부사장을 보직 해임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구자학 회장은 지난해 1월 임기를 1년 가량 앞두고 물러난 이승우 대표를 다시 불러들였다. 이승우 대표가 구지은 부사장과의 갈등으로 사임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구지은 부사장은 해임됐을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의 승리~ 평소에 일을 모략질 만큼 긴장하고 열심히 했다면, 아워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오는 31일 ‘LG G5’를 국내 출시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G5’ 초기 구매자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과 제품상자의 이색 디자인으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달 15일까지 ‘G5’ 구매고객 전원에게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소비자가 9만9000원)’,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 거치대’ 각 1개로 구성된 ‘배터리팩(소비자가 3만9000원)’을 증정한다. 5월 31일까지는 ‘BO 패키지’를 파격적으로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BO 패키지’는 고품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 with BO PLAY, 소비자가 18만9000원)’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소비자가 27만9000원)’로 행사 기간동안 약 38% 할인된 2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G5’에 탑재된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프로모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G5’를 꺼내는 순간부터 ‘G5’에 적용한 모듈 방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상자를 색다르게 디자인했다. ‘G5’ 제품상자 상단은 제품 모양을 양각으로 새겼으며, 배터리 사진이 들어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고용노동부는 17일 노동시장 개혁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이들 우수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CEO의 강한 의지, 노사 화합과 적극적인 투자,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노력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노동개혁 주요과제와 관련해 ‘임금피크제 도입’, ‘상생기금 운영 등을 통한 원하청 상생노력’,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활용하고 있었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우대뿐만 아니라 출입국 편의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금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려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고용창출 우수기업들이 작년 한 해 노동개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므로 청년과 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노동개혁 입법을 반드시 이루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롯데그룹이 오는 22일부터 201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지난해와 비슷한 1200명 규모다. 이번 신입 공채는 전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하계 인턴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 제조, 금융 분야 등 36개사이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L-TAB(인·적성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5월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구직자의 스펙보다는 직무능력을 우선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롯데는 이미 2009년부터 직무별 필요역량을 기반으로 한 선발 전형인 ‘구조화 역량 면접’을 도입했으며, 2011년에는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이상으로 완화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키고 있으며,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곤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이 갑자기 자신의 페이스북 이름을 ‘구혜진’으로 바꿔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인 구 부사장은 아워홈의 차기 후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페이스북 이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로그인 한 뒤 기본정보수정에서 이름을 변경해야 하는데, 페이스북은 한 번 이름을 수정하고 난 후에는 60일 동안은 변경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따라서 구 부사장이 재미삼아 이름을 바꾼 것은 아니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올해 1월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 구 부사장은 지난해 7월 보직 해임됐을 당시 기존 임원진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등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구 부사장이 개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워홈 측은 “페이스북 이름을 바꾼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서실에 확인 결과 개명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신한은행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 2016)’ 시상식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베스트(Best)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GPTW(Great Place To Work)는 총 50개국 1500개 기업들 중 신뢰경영지수, 기업문화, 임직원 설문 등을 바탕으로 ‘베스트 60’을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탁월한 비전제시, 임직원 성장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6 베스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작년, GWP KOREA가 주관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및 한국능률협회 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8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직원행복도 제고를 위해 120여개의 취미활동부를 비롯해 신한가족 주말농장, 신한가족 문화가 있는 날, 직원 자녀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정기적으로 행복지수진단과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인 ‘스위스 바젤월드 2016’에서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드 그리소고노(de GRISOGONO)'와 협업한 ‘삼성 기어S2’ 한정판(Samsung Gear S2 by de GRISOGONO)을 선보였다. 이번에 ‘드 그리소고노’와 협업한 ‘삼성 기어S2’는 100여개 이상의 블랙·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드 그리소고노’의 가죽 장식 시계줄로 마감했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알람 메시지를 독특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하는 기어 S의 원형 베젤을 골드 소재로 처리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드 그리소고노와 협업은 단순한 공동 브랜딩을 넘어 양사의 비전과 독보적인 미학을 ‘삼성 기어S2’ 에 담아내면서 드 그리소고노 함께 소비자를 더욱 돋보이게 할 특별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 그리소고노’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바즈 그루오시(Fawaz Gruosi)는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활용성을 그대로 담아내면서 동시에 대담한 시계 디자인과 주얼리 제작 노하우가 깃들여져 있는 것이 특징” 이라고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해당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매장 수 기준 상위 10개 프렌차이즈 치킨상표의 배달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교촌치킨이 종합만족도에서 최하점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종합만족도는 배달서비스 정확성, 직원서비스, 배달음식, 배달접근성, 가격, 서비스 체험 등 6가지 항목을 아우른 점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5점 만점인 종합만족도 3.28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부문별 점수를 살펴보면 교촌치킨은 배달서비스 정확성, 직원서비스, 배달음식, 가격, 서비스 체험의 5가지 항목에서 모두 꼴찌였다. 종합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브랜드는 호식이두마리킨(3.53점)이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배달서비스 정확성과 가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2.2%p이다. 종합만족도에는 부문별 가중평균치가 적용됐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이 18일 10만원대 출고가에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루나워치’의 특징으로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음성, 문자 송·수신 가능한 3G통신 기능 ▲통신 모듈 탑재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11.3mm)와 가장 가벼운 무게(58g) ▲빠른 구동 속도와 대용량 콘텐츠(음악, 사진 등) 저장을 지원하는 동급 최대 메모리(1GB RAM/ 8GB ROM) ▲고릴라글래스3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한 1.6인치 디스플레이 ▲350mAh 배터리 탑재 등을 들었다. 또한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제한된 숫자의 애플리케이션만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실제 사용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T멤버십’, ‘멜론’, ‘T맵 대중교통’, ‘스마트 제스처’, ‘T Share(쉐어)’, ‘리모트 카메라’ 등 2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엄선해 기본 탑재했다. 22mm 표준 사이즈인 ‘루나워치’는 일반 시계줄과 교체 가능한 총 16종의 스트랩을 지원한다. 판매는 그레이, 화이트 색상 기본 2종이며, 스트랩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별도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총 25종의 워치페이스(Watch Face)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삼성은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9개 계열사와 4300여개 1·2차 협력사가 참여하는 ‘2016년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9개 계열사 CEO,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를 포함한 1, 2차 협약 체결업체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 9개 계열사는 1차 협력사 2564개사와 협약을 맺고, 1차 협력사는 2차 1736개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거래관행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하도급법 준수를 위해 삼성전자의 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타 계열사에 조기 확산, 정착해 모범적인 법 준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은 1차 협력사 평가에 2차 협력사 대금지급 조건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실적 등을 반영해 보다 많은 1차 협력사가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2차 협력사까지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매출액 500대 기업 10개사 중 절반은 아직까지 올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6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209개 기업 응답)에 따르면, 209개 기업 중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이 109개(5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만큼 뽑겠다’는 기업은 57개(27.2%), ‘작년보다 더 뽑겠다’ 19개(9.1%), ‘작년보다 덜 뽑겠다’ 22개(10.5%)였으며, ‘한 명도 안 뽑겠다’는 기업은 2개(1.0%)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신규채용 규모 결정에 영향을 주는 중요 요인(중복응답)으로 ‘적정 조직 인원(T/O)’(48.0%), ‘국내외 업종경기 상황’(22.1%), ‘인건비 총액’(19.3%), ‘정부시책 호응’(9.3%) 등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중복응답)는 ‘T/O가 없어서’(29.9%), ‘회사 내부 상황으로 신규채용 여력 감소’(26.8%), ‘국내외 경기상황 악화 예상’(23.6%), ‘정년연장으로 인한 퇴직인원 감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최근 탄산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지난해 생수 구매 고객 5명 중 1명 가량은 ‘일반생수’가 아닌 ‘탄산수’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2013~2015년) 생수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생수(물) 매출 중 ‘탄산수’의 매출구성비는 지난 3년간 지속 늘어나 지난해 19.1%로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탄산수 매출 구성비의 증감 요인은 탄산수가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당분,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들어 탄산수를 활용해 집에서 직접 시원한 에이드 음료를 만들고자 하는 DIY족(Do It Yourself)이 늘어나는 것도 매출 구성비 증감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탄산수는 2014년부터 매출신장률이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탄산수를 포함 전체 생수 매출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마트의 생수 매출은 2014년, 2015년 전년대비 각 8.9%, 10.0% 가량 증가했고, 특히 탄산수 매출의 경우 2014년, 2015년 전년대비 각 145.9%, 62.9% 가량 늘어났다. 한편 롯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타이어를 무단으로 빼돌린 혐의(특수절도 등)로 금호타이어 운송 담당 직원 임모(28)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운송 직원 5명, 연구원 4명, 업주 10명 등 22명은 서류를 위조해 타이어를 무단 반출하고 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년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시험용 타이어 6600여개를 빼돌려 시중 가격의 절반 값으로 타이어 판매업체나 장물업자에 판매했다. 시험용 타이어 반출을 위해 연구원 명의의 지출증을 위조하거나, 테스트를 위해 전남 곡성이나 경기 용인의 연구소로 보내는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금만 21억원에 달한다. 시험을 거친 타이어는 판매될 수 없고 곧바로 폐기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로 무단 반출된 시험용 타이어는 마모도, 그립평가 능력, 주행테스트 등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었다. 시험용 타이어가 4년간이나 빼돌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사측은 지난해 11월 자체 감사를 통해 뒤늦게 불법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 운송 담당 직원들을 경찰에 고소했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15일 홈페이지에 ‘조양호 회장의 SNS글에 대한 노조 입장’이라는 글을 올리고 조 회장을 비난했다. 앞서 조 회장은 대한항공 부기장 김모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종사의 비행 전 업무 수행이 과다하다는 요지의 글을 게재하자 “조종사는 GO, NO GO(가느냐 마느냐)만 결정하는데 힘들다고요?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운 AUTO PILOT(오토파일럿)으로 가는데.”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종사 노조는 “이번 조양호 회장이 SNS에 올린 내용이 만약 조종사의 업무를 제대로 모르는 일반인의 글이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조양호 회장은 조종사와 직접적으로 아무 관계도 없는 일반인이 아니다. 12조원이 넘는 2016년 매출액 목표를 세우고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150대가 넘는 항공기로 전 세계 46개국 129개 도시를 취항하는 ‘명품 항공사’의 CEO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조양호 회장은 SNS에 올린대로 ‘운항관리사가 다 브리핑 해주고 기상의 변화는 통제 센터에서 다 분석해주는 등 조종사는 자동차운전보다 쉬운 오토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는 쇼핑몰과 구매자간의 상품 정보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결해주는 모바일 큐레이션 쇼핑서비스 ‘쇼닥(ShoDoc)'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쇼닥은 ‘쇼핑(Shopping)+닥터(Doctor)’의 합성어로, 물건 구매 시 결정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쇼핑 주치의’를 지향한다. KT는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등 30여개 쇼핑몰 사업자와 제휴해 확보한 약 2억건 이상의 방대한 상품정보를 확보했다. 이를 고객의 연령/성별/지역 등의 기본정보는 물론 검색 키워드/시간대별 쇼핑 특성/앱 이용패턴 등과 연계해 찾고 있던 상품을 정확하게 추천한다. 또한 쇼닥은 다른 쇼핑 서비스들과 달리 상품 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상품이 화면 상단이나 상품 위에 노출되거나 상품 위에 노출돼 사용의 불편함을 주는 일이 없다. 실제로 KT가 일반인 및 직원 약 650 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본인이 필요로 했던 상품을 상품을 추천해 준다고 답했으며, 약 48%가 추천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쇼닥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국세청이 지난해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 후 1200억원대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불복, 지난달 말 조세심판원에 과세전 적부심사 및 심판청구 등을 진행 중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 조사팀 2개반을 투입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간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그해 11월 현대중공업에 1260억원에 달하는 법인세 등의 추징을 통보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영업손실 3조2495억원으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조5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1200억원대의 추징금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006년 3월 현대중공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법인세 1076억원을 추징했으나 현대중공업이 제기한 조세불복 소송에서 패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현대자동차가 안전 및 편의사양을 보강하고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 ‘2016년형 투싼’을 15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1.7 디젤의 ‘투싼 피버(Fever)’ 라인업에 새롭게 1.6 가솔린 터보를 추가해 피버 2종(1.6 터보, 1.7 디젤)과 2.0 디젤 등 총 3종의 투싼 라인업을 갖췄다. ‘투싼 피버’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해 기존 투싼 모델과 차별화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역동적인 주행능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승용차 수준의 정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2016년형 투싼’은 어드밴스드 에어백 기본 장착, HID헤드램프/다이내믹 벤딩 라이트(DBL) 적용 등을 통해 안전 사양을 높인 한편, 기존 7인치였던 일반형 내비게이션을 8인치로 확대하고 JBL프리미엄 사운드를 적용해 고객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2016년형 투싼’의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스타일 2,199만원, 스타일-피버 2,287만원, 모던 2,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하이트진로가 21일 신제품 ‘이슬톡톡’을 출시하며 탄산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슬톡톡’은 알코올 3.0도의 복숭아 맛 탄산주로, 도수가 낮고 청량감이 좋아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술자리에서 취하기보다 가볍게 즐기고자하는 젊은 여성층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번 신제품은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해, 톡톡 튀는 탄산과 달콤한 복숭아의 과실향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복숭아 향을 택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깨끗한 이미지의 투명 유리병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베이비 핑크 컬러를 입혀 맛과 제품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단발머리의 복순이 캐릭터를 개발해 젊은 여성층이 친근함을 느끼고 소장 욕구를 자극하도록 했다. 하이트진로는 ‘기분 좋게 발그레’라는 카피 아래,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간편하고 가볍게 술을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탄산주 시장으로의 본격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