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김인권 주연의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스페셜 B컷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B컷 포스터는 메인 포스터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배우 김인권이 눈빛 하나로 애절함을 표현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자유를 찾아 탈북을 주도하는 인물 '주철호'의 모습을 처절한 표정연기로 그려내 영화 속에서 보여줄 그의 연기력에 기대감을 더한다. 실제로 배우 김인권은 포스터 촬영 당시 자신이 맡은 '주철호'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내기 위해 순식간에 감정 연기에 몰입, 절절한 연기를 펼쳐 현장의 스탭들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190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57포인트(0.88%) 오른 1907.89로 거래를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8억원, 1447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2062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총 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카드(-2.26%), 항공사(-1.82%), 자동차(-1.68%) 등의 업종은 약세를, 서비스업(2.08%), 전기전자(1.87%), 의료정밀(1.84%), 화학(1.03%) 등의 업종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NAVER,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 등의 종목은 강세를,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등의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84%) 오른 509.87로 마감했다.
KT의 자회사 KT ENS(전 KT네트웍스)의 부장급 직원 K씨가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등에서 약 2000억원대의 부당대출을 받은 뒤 잠적하는 일이 벌어졌다. 하나은행과 농협에 따르면 지난 4일 K직원은 회사로 납입될 상품판매 대금이 있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약 2000억원대의 대금을 지급받은 후 잠적했다. 하나은행이 대출규모 1000억원으로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협과 이 외 저축은행들도 100억원대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관련된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즉시 경위 파악에나섰으며, 여신심사 과정에서부당한점이 있었는지 검사에 착수했다.
신성이엔지가 작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6일 1시20분 현재 신성이엔지는 전날보다 205원(14.80%)오른 1,5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상한가 매수대기 잔량도 5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 신성이엔지는 2013년 영업이익이 13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1.1% 늘어난 257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80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고객사들의 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1987.35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10시 현재 14.52p(0.77%) 상승한 1905.84를 기록하며 1900선을 회복하고 있다. 매매 주체별로 오전 9시 05분 현재 개인이 279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72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서비업(1.36%), 전기전자(1.29%), 운수창고업(0.98%), 기계(0.91%) 등의 업종은 강세를, 복합유틸리티(-1.05%), 우주항공과국방(-0.59%), 기타금융(-0.32%) 등의 업종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NAVER, 한국전력 등의 업종은 오름세를,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롯데쇼핑, KT, SK 등의 종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980선을 회복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47포인트(0.24%) 오른 1981.3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1900선을 돌파하는 등 강한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G2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반납했다. 매매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1억, 2412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이 2869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특히, 외국인은 17거래일동안 약 2조5000억원의 매도물량을 쏟아내며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총 82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건설업(2.66%), 운수장비(1.36%), 유통업(1.08%), 서비스업(0.87%) 등의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의료정밀(-2.15%), 통신업(-1.34%), 섬유의복(-1.30%), 증권(-0.6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의 종목은 내림세를,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융 등의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코
남북, 20~25일 이산가족 상봉 합의
현대건설은 지난 3일 16억달러(원화 1조 738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대형 석탄철도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MOU)를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러시아철도공사 본사에서 진행된서명식은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과 러시아철도공사 블라디미르 야쿠닌(Vladimir Yakunin)사장, 러시아철도공사 건설자회사 토니 올렉(Toni Oleg)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PTKAB(PT Kereta Api Borneo:러시아철도공사 인도네시아 법인)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주정부로부터 추진허가를 받은 사업으로, 현대건설과 러시아철도공사의 건설자회사(RZDstroy)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중부 석탄광산 지역에서 동부 해안까지 192km의 석탄 화물철도 및 수출항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의 풍부한 석탄자원을 주변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발주 예정인 여타 인도네시아 자원연계 인프라 사업 및 CIS/러시아 지역 철도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철도공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은 1월말 외환보유액이 3483억9000만달러로 전달보다 19억3000만달러 늘어났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후 매달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유가증권 이자수입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구성 항목별로 유가증권이 전달보다 22억달러 줄어든 3188억6000만달러로 91.5%의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예치금은 5.4%, 금 1.4%,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0%, IMF포지션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전달과 같은 세계7위다. 1위는 3조8213억달러로 중국이 차지했으며, 일본(1조2668억달러), 스위스(5359억달러), 러시아(5096억달러), 대만(4168억달러), 브라질(3588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 지수가 대외 악재 영향에이틀째 하락하며 1900선을 이탈했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3.11포인트 하락한 1886.8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신흥국 금융위기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악재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매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60억원, 2652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이 6605억원의 매도세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16거래일동안 총 2조원 이상의 매도세를 보여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우주항공과국방(-3.95%), 해운사(-3.93%), 광고(-3.77%), 항공사(-3.77%) 등의 업종이 3%대의 급락세를 기록한 반면, 가정용품(2.72%), 건강관리기술(2.19%), 출판(0.29%)등의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경우 기아차,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06포인트(1.18%) 하락한 507.56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의 급락과중국의 경제 불안으로1900선을 이탈했다. 4일24.45포인트(1.27%) 내린 1895.51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상승동력을 찾지 못하고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제를 좌우하는 미국 증시와 중국의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이 코스피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뉴욕증시는 지난주(29일)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추가 축소를 결정하자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또,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비제조업 PMI가 모두 부진하게 나오면서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매매 주체별로 오전 9시 19분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83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472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16거래일동안 총 1조8756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해 코스피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은 5억원의 매수세를 비차익은 184억원의 매도세를 각각 기록, 총 29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87%), 출판(+0.0
서울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째 매년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시민 중 평생 5갑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으로서 현재 매일 또는 가끔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2008년 24.2%에서 2012년 22.2%로 매년 감소추세입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08년 45.6%에서 2012년 41.6%로 4년 새 4%포인트가 줄었다. 반면 성인 여성 흡연율은 3.7%대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90세 흡연율이 2008년 16.5%에서 2012년 13.8%로 2.7%포인트 줄었고 50∼59세는 2.5%포인트, 30∼39세와 19∼29세는 1.7%포인트씩 감소했다. 비만율은 2008년 20.6%에서 2012년 23.7%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과 음주율에 이어 비만율도 남성이 31%로 여성 16.5% 보다 높았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전국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중요무형문화재의 공개행사는 '놀이와 의례' 분야 6종목 '구례잔수농악, 임실필봉농악, 광주칠석고싸움놀이, 동해안별신굿, 위도띠뱃놀이, 남해안별신굿' 등이 전국 각지에서 선보인다. 이들 종목은 마을과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전승되어 온 무형문화재로서, 새해를 맞아 마을의 평화와 안녕, 풍어,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설 연휴 기간 중 △내달 1일과 2일에는 경상남도 거제군 죽림마을에서 우리나라 축제의 모태라 할 수 있는 마을별신굿인 '남해안별신굿' △2일에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대리마을에서 170년 넘게 이어져 온 '위도띠뱃놀이' △같은 날 전라남도 구례군 신촌마을에서는 당산제만굿과 마당밟이, 판굿으로 구성된 '구례잔수농악'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주말인 △8일에는 전라북도 임실군 필봉마을에서는 기굿과 샘굿, 달집태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임실필봉농악' 공연이 개최된다. 정월 대보름에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는 짚으로 만든 '고'로 승부를 겨루는 '광주칠석고싸움놀
SK텔레콤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든 509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증가한 4조294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3.4% 감소한 29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총 매출은 직전년 대비 2.9% 늘어난 16조60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2% 늘어난 2조111억원, 당기순이익은 44.3% 증가한 1조6095억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2월과 3월 총 11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키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정부가 2월 중에 5조원, 3월 중에 6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올해 국고금 운영에 있어서, 일시차입 중 한국은행 차입비중을 줄이고, 공개시장을 통한 재정증권 발행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국고금 일시부족분 조달을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재정증권은 63일물이며, 통안증권 입찰기관과 국고금 위탁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발행된다. 재정증권을 포함한 올해 일시차입 최고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30조원 수준이며, 차입액은 올해 안에 전액상환하게 된다.
신흥국 불안 리스크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뉴욕증시가 FOMC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5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23포인트(0.26%) 밀린 1만5837.88p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44.56(1.08%) 내린 4083.61p를 기록했고, S&P 500은 전일 대비 8.73포인트(0.49%) 떨어진 1781.56에 장을 마감했다.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로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된 것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주택관련 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이 총 41만4000채(연환산)로, 전달 대비 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45만채)를 큰 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전월 수준을 이어가면서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월 업황 BSI는 76으로 전달과동일했다. 1월 대기업의 업황 BSI는 78로 전달에 비해 1포인트하락했지만 중소기업은 74로 2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은 78로 전달과 비교해1포인트 상승했고, 내수기업은 75로 전달과 동일했다. 매출BSI의 1월 실적은 88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2월 전망도 94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고, 채산성BSI의 1월 실적은 8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렸으나, 2월 전망은 94로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BSI의 1월 실적과 2월 전망은 각각 87, 88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이하면 그 반대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2.6%), 불확실한 경제상황(17.3%)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69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나, 2월 전망BSI는 71로 1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 비제
코스피 지수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 1910선까지 하락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22포인트(1.56%) 내린 1910.3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불안감이 확산된 것이 코스피에 악재로 작용했다. 매매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억원, 5209억원, 프로그램 1495억원의 매도세를기록했고, 기관이 519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제한했다. 업종별로 해운사(3.65%), 복합유틸리티(1.40%), 비철금속(1.33%), 가구(0.88%), 담배(0.67%) 등의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가정용품(-6.78%), 생물공학(-4.11%),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3.8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경우 현대모비스, 기아차, KT&G, 신한지주 등 4개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80포인트(2.46%) 내린 507.51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아르헨티나와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의 금융시장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장한때 1900선을 이탈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세를 강화하며 2시 현재 1913.72p를 기록하면서 1910선을 회복하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성장둔화에 따라 아르헨티나의 화폐가지가 16%나 급락했고 터키, 남아공 등 신흥국들도 화폐가치가 급락해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5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 3050억원, 개인 41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한편, 코스닥도 2%넘게 급락세를 보이며 2시 현재 509.67p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국내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과 달리 위축된 것으로 발표됨에 따른 반응이었다.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PMI는 시장예상치(50.3)와 전월PMI(50.5)를 모두 밑도는 49.6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그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던 PMI가 3개월 만에 하락반전한 것으로 향후 중국 제조업 경기의 위축을 예고한다는 면에서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대중국 수출의 비중이 높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분이라 우리 증시가 특히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기존주택매매는 전월 대비 1% 상승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라 외국인은 선물 현물 모두 매도포지션을 나타냈고 기관 역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의 경우 특히 연기금과 보험의 매도 전환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주 시장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국내 증시의 등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해외변수는 미국 FOMC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이다. 지난 달 F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