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부진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14포인트(0.37%) 오른 1953.28로 거래를 마쳤다. 매매 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15억원 526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고, 기관은 1137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983억원, 334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해 총 131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39%), 의약품(1.63%), 운수창고업(1.15%), 섬유의복(1.02%) 등의 업종은 오름세를, 건설업(-2.87%), 철강금속(-0.92%), 증권(-0.66%), 유통업(-0.29%) 등의 업종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의 종목은 상승세를,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26%) 상승한 500.62로 장을 마감했다.
제약업종이 지난 4분기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4종 정책으로 인해 펀더멘털 약화가 전망되고 있다. 6일 우리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2013년 제약업종지수가 전년 대비 2.3%, 코스피 지수 대비 4.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며 “2012년 14% 일괄 약가 인하 전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승호 연구원은 “약가 인하 전후 상위 21대 제약회사 매출액 8.2%, 영업이익 0.9% 성장, 순이익 24.7%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52.3% 상승했다”며 “펀더멘탈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주가 상승이 과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1월 사용량-약가 연동제 강화와 1월 1482개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 약가 인하, 2월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 재시행, 6월 리베이트 의약품 요양 급여 중지 및 제외 조치 시행 등 4종 정책에 의한 불확실성이 업종의 모멘텀을 약화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각 정책에 따라 블록버스터 성장성 둔화, 해당 기등재 의약품 약가 인하, 실거래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6일 “2013년 12월 국내 외환보유액은 3464억6000만달러로 전월 3450억1000억달러에 비해 14억5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사상최고치를 갱신한 이후 6개월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유로화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했고, 외환자산 운용수익 등도 함께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구성별로 유가증권이 3210억6000만달러(9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예치금 145억9000만달러(4.2%), 금 47억9000만달러(1.4%), SDR 34억 9000만달러(1.0%), IMF포지션 25억3000만달러(0.7%) 등도 뒤따랐다. 한편, 2013년 1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7위로 나타났다. 중국이 3조6627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1조2754억달러), 스위스(5312억달러)도 각각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스위스(5312억달러), 러시아(5156억달러), 대만(4156억달러)이 그 뒤를 이었
서양인들이 보았을 때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들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다. 직설적이고 외향적인 그들의 눈에는 속마음을 내색하지 않고 말수도 적은 동양인들이 그렇게 비치는 모양이다. 한국인의 경우 만남이 깊지 않은 사람에게 자신의 속내를 내보이는 것을 실례라고 생각하며 저어하는데 그게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속을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음흉하게 까지 비춰지는 것은 아무래도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미국의 호텔을 방문한 손님의 예를 들자면 서양인 손님들은 서비스에 불만이 있을 경우 그 시정을 요구하고 다음 기회에 다시 그 호텔을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동양인 손님의 경우 설령 서비스에 불만이 있어도 절대로 그 불만을 내색하거나 호텔직원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마음 속에만 둔 채 다시는 그 호텔을 찾지 않는다. 더 안 좋은 것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그 호텔의 서비스의 문제점을 소문낸다고 하니 그 호텔로서는 서비스 개선의 기회도 잡아보지 못하고 그저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약간 관점은 다르지만 미국 대학생들의 경우 학기 초 강의가 시작될 때 담당교수가 교과서를 제시하면 그 책의 대략적인 내용이며 관점 등을 아주 샅샅이 묻는다. 우리
새해 첫 거래를 열었던 지난주는 투자자들의 집중된 관심이 무색하게도 2일 코스피는 2.20%라는 급락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한 후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도 1%를 훌쩍 넘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 같은 급락은 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움직임 때문인데 특히 엔화 약세와 이에 따른 수출종목의 실적 악화 우려 그리고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실적 미흡 우려라는 악재가 동시에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저에 따른 우려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아베노믹스가 등장한 이래 줄곧 제기된 이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 첫거래일부터 코스피를 강타한 것은 엔화 약세와는 반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풍랑이 거세게 몰아칠 때 만조까지 겹치면 해안가 피해가 더 커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형수출주인 현대차가 5%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분기별 10조원 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달성해 왔는데 지난해 4분기부터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핵심제품의 판매실적이 14% 정도 하락하며 영업이익 또한 9조원 대에 불과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되며 코스피 시장 전체의 급락을 이끌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도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총대형주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후 첫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공공부문 정상화 개혁, 한반도 통일 프로세서 구축, 친환경 에너지타운 건설, 보건의료 및 교육 등 5대 서비스 집중육성, 투자관련 규제 백지상태 전면 재검토,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입시와 취업, 주거, 보육, 노후 등 5대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며 “고용창출력이 높은 금융 관광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단계별로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중소기업 육성책과 관련해서는작년 수출 실적을 확인한 결과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증가율이 대기업을 앞질렀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수출 주도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서비스 산업의 핵심이자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규제를 풀겠다고 강조하며 투자 관련 규제를 백지상태에서 검토해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겠다고 전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1940선까지 내렸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1.05포인트(1.07%) 하락한 1946.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엔저 기조와 삼성전자 실적 악화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매매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2억원, 1257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키웠고, 개인은 4207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453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금융업이 2%이상 빠지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건설업, 서비스업, 은행 등의 업종도 1% 이상 밀리는 모습이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62% 오르면서 선전했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업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경우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현대글로비스 등 3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아차 한 종목은 보합세를, 이 외 전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05포인트(0.61%) 오른 499.33으로 마감했다.
제이씨케미칼은 SK에너지와 33억5500만원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3.62% 수준이며 계약 종료일은 2월 8일이다.
정부가 올 한해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배정키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상반기 경기회복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체 세출 예산 309조6925억원의 65% 수준을 상반기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력 회복, 일자리 확충 등과 관련된 사업을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배정했다”며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원칙적으로 균등 배분하되 실소요 시기를 감안해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분기별로 1분기 123억7032억원(40%), 2분기 78조7310억원(25.5%),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65조9817억원(21.3%), 41조2765억원(13.3%)이 배정됐다.
[사진=위택스] 자동차세 연세액을 이달 말일까지 미리 내면 연간 자동차세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신청은 자동차세 연세액을 일시 납부시 선납 세액의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방법은 시군 세무부서, 읍·면·동사무소에 전화, 방문신청하거나 인터넷 위택스에서 자동차세 연납신청 메뉴를 선택해 인터넷으로 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마다 다를 수가 있기에 위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꼭 필요하다.
코스피 지수가 새해들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1940선대 까지 하락했다. 3일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30p(1.18%) 급락한 1943.99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작년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0.3p 하락하면서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가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90억원, 기관 697억원을 동반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이 2.11%로 가장 크게 내리고 있으며, 금융 1.93%, 기계 1.75%, 서비스 1.67%, 음식료품 1.60%, 유통 1.49% 각각 하락하고 있다.
도로 이름과 건물 번호로 표기하는 도로명주소가 지난 1일부터 전면사용을 시작했다. 전면시행 이틀째,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도로명주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새 주소를 익히지 못한 시민들은 벌써부터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서울에서 택배를 하고 있는 이모(45)씨는 "새 주소만 보고는 위치를 알 수 없다"면서 "하루에 수십개에서 수백개를 운송해야 하지만, 새로운 주소를 일일이 검색하거나 외워야 하니 한숨만 나온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기 위해 '여의동 주민센터'를 찾은 40대 남성은 새 주소를 몰라 직원에게 확인하고 나서 민원서류를 뗄 수 있었다.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도로명주소만 사용 가능하다는 직원의 안내에 이 남성은 "수십 년간 사용했던 주소를 버리고 새로운 주소를 써야하니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어색한 웃음을 보였다. 도로명주소는 도로명주소 홈페이지(http://www.juso.go.kr), 스마트폰 앱(주소찾아), 인터넷 검색 창에서 지번주소를 입력하면 도로명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증권플러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