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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친환경 사업 중심 ESG경영 박차

구 회장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LS그룹이 제조업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 전략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28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현금 창출’, ‘친환경·미래성장사업 박차’, ‘해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 중에서도 구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이 일환으로 “LS의 스마트기술인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LS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주요 상장사를 중심으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부턴 ㈜LS, LS 일렉트릭, E1 등에서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해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보고서 등 주요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최근 정부의 한국형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 및 그린 분야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LS는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준비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및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는다.

 

LS전선은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발주된 대만 풍력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 초고압 해저 케이블 수주에 모두 성공했다. 사업별로 덴마크 CIP,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독일 WPD 등 시행사는 다르지만 해저 케이블은 모두 LS전선이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 보폭도 넓히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22.9kV(킬로볼트)급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직류) 케이블 등을 개발해 고흥 남정, 해남 솔라시도 등 30여곳의 태양광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또 LS전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 업체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 등등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가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LS일렉트릭은 일본 홋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MW(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 등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2019년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LS일렉트릭은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MOU를 체결해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8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자동차와 수소 연료전지 기반 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LS니꼬(Nikko)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온산제련소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해 환경 보호까지 아우른 글로벌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친환경 LPG(액화석유가스) 전문기업 E1(017940)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강원 정선에 8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완료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간다.

 

LS그룹 관계자는 “전통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간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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