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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문가칼럼] 새해 주변인과 더 잘 지내기 위한 Tip

 

(조세금융신문=송지영 프럼미 에듀 대표)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2021년 한 해는 코로나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주변인과의 만남도 코로나로 인해 조심스럽다 보니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러다 보니 대인 관계가 점점 어렵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올 한해 조금 더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적어본다.

 

자신의 의견 솔직하게 표현하기

 

필자가 커플 상담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은 상대 연인이 표현력이 부족한 경우 오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좋든지 싫든지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해 주면 좋을 텐데, 상대에게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해 아예 말을 안 하는 것이 도리어 상대방에게 답답함과 여러 오해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불편한 말이라도 일단 의사 표현을 하고 상대방에게 자세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내가 말해 주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가 없다. 이런 모호한 태도가 상대방과의 관계에 벽을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내가 상대방을 배려해서 말을 안 하고 참는 것도 결국에 쌓이다 보면 나중에 작은 것 하나로 임계치가 넘으면서 크게 터질 수 있다. 그러면 작은 일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어 날카로운 언행으로 상대와의 관계를 망가뜨릴 수 있다. 나의 내면의 건강과 상대와의 관계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의사 표현은 솔직하지만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다.

 

내가 잘못한 부분 인정하기

 

사람은 각자 다른 가치관,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항상 갈등 요소가 있기 마련이다. 연인 상담을 하면서 느낀 건 서로 기분이 안 좋았던 상황보다도 그것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상대 연인이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명하고 합리화하며 잘못에 대하여 인정을 안 하는 부분에 더 갈등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살다 보면 실수도 할 수 있고 본의 아니게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럴 때 자신의 잘못한 부분을 먼저 인정하면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로 자신은 잘못하지 않았으며 당신 때문이라고 한다면, 혹은 당신도 저번에 그랬으니 나도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반응하면 그다음 대화가 이어질 수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하기

 

상대의 화난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심 어린 사과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상당 부분 넘어갈 수 있음에도 그 말을 하지 않아 상대를 더욱 화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때 말투와 표정이 중요하다.

 

(귀찮은 말투로)“미안하다. 미안해. 됐냐?” 이렇게 말하면 이는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다. 말할 때의 내용보다도 더 전달이 잘 되는 게 그 사람의 표정, 말투, 눈빛 등이다. 이런 요소들이 어우러져 묘한 뉘앙스가 전달되고 이 때문에 아무리 ‘미안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상대방의 마음은 더욱 닫힐 수 있다. 말하는 내용에 맞는 표정과 말투를 해야 진정성 있게 들린다.

 

나의 건강 관리하기

 

주변인과 잘 지내는 것과 내 건강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런데 실제 상담을 하다 보면 정서가 건강한 사람들은 문제나 갈등이 생겨도 이성적으로 판단해 서로 반반씩 양보하며 협상을 잘해 나간다.

 

그런데 정서가 건강하지 않아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같은 상황을 겪어도 이를 더 왜곡되게 해석하고 상대의 의도를 의심하며 자신이 상처를 더 많이 받았다며 상대를 공격하게 된다. 과거 사람에 대한 상처가 있는 사람일수록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다른 사람과의 대인관계에 있어 더 예민 반응하므로 상대와의 관계가 원만해질 수 없다.

 

그런데 몸,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에 정서적 불안정이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반대로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때도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마음에 여유가 없어질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대인 관계의 기본 전제는 나의 건강한 마음과 몸이다.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생각되면 휴식을 취해주고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몸 컨디션이 좋아야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

 

코로나로 다들 지쳐가는 시점에서 언제가 코로나가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고 서로 악수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날이 곧 올 것을 기대해 본다.

 

 

[프로필] 송지영 프럼미 카운슬링 대표

•(현)한국교육심리상담협회 원장
•(현)한국도형심리상담학회 이사
•(전)한국교류분석연구원 연구위원
•(전)한국시니어플래너지도사협회 이사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커뮤니케이션 석사
•저서 《도형으로 보는 성격 이야기 (공저, 2019)》, 《나를 찾는 여행! 액티브 시니어! (공저,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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