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조금동두천 12.8℃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13.5℃
  • 구름조금대전 13.9℃
  • 구름조금대구 14.8℃
  • 맑음울산 14.5℃
  • 구름조금광주 14.2℃
  • 맑음부산 15.8℃
  • 구름조금고창 14.1℃
  • 구름많음제주 16.7℃
  • 맑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2.7℃
  • 구름조금금산 13.8℃
  • 구름조금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은행

청년희망적금 출시날 신청 폭주…‘조기마감’ 우려에 은행앱 접속장애

국민‧농협 등 일부 은행 앱 접속 지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청년희망적금 출시 첫날인 21일 오전 상품 가입을 위한 고객 접속이 몰리면서 일부 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이후 KB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KB스타뱅킹에서 로그인이 불가능한 장애가 발생했다.

 

같은 시각 NH농협은행 모바일앱도 청년희망적금 가입 메뉴가 접속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 예산에 제한이 있는 만큼 판매가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한꺼번에 고객 접속이 집중돼 이같은 접속 지연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이 청년희망적금 취급을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만 19∼34세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은행 이자에다 추가로 저축장려금을 지원하고 이자 소득 비과세 혜택을 담은 2년 만기 적금이다.

 

최대 납입액은 매월 50만원이며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은 이자를 우대금리를 포함해 5.7~6.0%로 정했다. 비과세까지 계산하면 최고 연 10.49% 일반 적금과 같은 혜택이다.

 

출시 첫 주인 21∼25일에는 통신 마비 등을 고려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을 나누는 5부제 가입방식이 적용된다.

 

이날 기준 1991년·1996년·2001년생, 22일에는 1987년·1992년·1997년·2002년생 등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