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1.2℃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한샘, ‘레이어드 홈’ 트렌드 겨냥… 가구 신상품 7종 출시

소파와 식탁, 붙박이장 등 총 7종의 가구 신상품 선보여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 맞춘 실용적 기능과 트렌디한 디자인 겸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진태)는 ‘레이어드 홈(Layered Home)’ 트렌드를 겨냥한 신상품 7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한샘의 이번 신상품은 ▲소파 3종 ▲식탁 2종 ▲드레스룸 1종 ▲옷장 1종 등이다.

 

레이어드 홈은 하나의 집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집의 기능을 각각 하나의 ‘층(Layer)’으로 보고, 집이 여러가지의 기능을 다층적으로 갖는 현상을 비유한 것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기존에는 외부에서 하던 활동을 집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가령 사무실에서 일하던 사람이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면 집이 ‘홈 오피스(Home Office)’의 기능을 새로 갖게 되는 셈이다. 특히 거실은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뿐 아니라 ▲집에서 수업을 듣는 ‘홈 스쿨링(Home Schooling)’ ▲손님을 집에 초대하여 만나는 ‘홈 파티(Home Party)’ ▲영화관 대신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홈 시어터(Home Theater)’ 등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스(Multi Place)’의 성격이 강해졌다.

 

 

때로는 휴식 공간으로, 때로는 홈 시어터로…거실에 ‘자유’를 선사하는 소파 제안

 

먼저 한샘이 새로 출시한 소파는 ▲’유로 502 루아 패브릭 리클라이너’ ▲’바흐 708 고다 리클라이너’ ▲’바흐 709 토브 패브릭 모듈소파’ 3종이다. 이 제품들은 거실이 휴식·취미·재택근무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어떤 형태의 거실에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사용성을 갖췄다.

 

고다 708 리클라이너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치유하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너’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요추를 탄탄히 지지해주는 ‘럼버서포트(Lumber Support)’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하이엔드 소파 브랜드 또는 최신형 세단 좌석에만 럼버서포트가 적용돼 왔다. 또 자세를 변경할 시 공기의 흐름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한샘만의 ‘에어로 모션(Aero-Motion) 기술도 적용됐다.

 

유로 502 루아 패브릭 리클라이너는 패브릭 소재의 감성과 리클라이너의 편안함을 동시에 잡았다. 표면 소재는 캐시미어처럼 따뜻하고 보들보들한 ‘캐시 위빙(Cash Weaving)’ 패브릭을 사용해 포근함을 살렸다. 그러면서 수용성 코팅인 ‘한샘 에코 워터 케어(Eco Watercare)’ 기술을 적용해 인체 유해 성분도 없도록 했다. 오랫동안 유지되는 발수 지속력과 우수한 통기성을 갖춰, 소파 위에서 음료를 자주 즐기는 고객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바흐 709 토브 패브릭 모듈소파는 배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모듈 디자인을 갖췄다. 가족이 함께 TV를 볼 때는 나란히 배치하다가도 대화를 할 때는 모듈을 분리해 마주볼 수 있도록 배치할 수 있다. 간결한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의 편안함을 극대화했으며,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모듈 디자인에 언밸런스한 비례감을 더해 독특함을 선사한다. 컬러는 ‘오트밀(Oatmeal)’·’캐시미어 화이트(Cashmere White)’ 등 두 종으로 구성됐으며, 포인트 역할을 하는 1인 소파는 ‘네이비(Navy)’·’그린(Green)’까지 출시됐다.

 

식탁, 홈파티에서 재택근무까지..."생활의 중심이 되다"

 

한샘은 식탁 신상품에도 레이어드 홈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의 식탁이 주방 한 켠에서 식사만을 위해 사용됐다면, 이번 신상품은 재택근무·홈파티·식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유로 604 로쉬 식탁세트’는 소파 벤치와 의자 조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 취향에 맞춰 벤치와 의자를 배치할 수 있어서다. 특히 식탁 주위에 둘러앉을 수 있는 ‘라운지 벤치’에는 패브릭 소파와 같은 소재를 사용했다. 오래 앉아있어도 편안하고, 발수 지속력도 우수해 청소 걱정까지 덜어준다. 또 높낮이 조절과 회전이 가능한 기능형 의자와 일반 의자 중 선택 가능하도록 해 활용성을 높였고, 식탁에 2구 콘센트까지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바흐 802 리니아 식탁세트’는 넓은 공간에서 프리미엄 식탁을 활용하길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세라믹 소재와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식탁 상판은 이태리 ‘카살그란데 파다나(Casalgrande Padana) 社’의 12mm 두께의 통 포세린을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디자인으로 가공하여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잡았다. 식탁 다리는 ‘X자’로 교차하며 식탁을 보는 위치에 따라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다양한 물건, 보다 깔끔하게 수납하다

 

레이어드 홈 트렌드는 수납 방식도 바꿨다. 집을 깔끔히 유지하려는 ‘미니멀리즘(Minimalism)’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지만,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져 물건이 오히려 늘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한샘은 ‘유로 606 노아 붙박이장’과 ‘뮤트 옷장’ 등 깔끔한 수납 솔루션을 제안했다.

 

유로 606 노아 붙박이장은 ‘세미 클래식(Semi-Classic)’ 트렌드에 맞는 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다. 붙박이장 교체만으로도 클래식 아트월 효과를 볼 수 있다. 옷장 문을 열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2단 노출서랍 모듈을 적용해 수납 기능도 충실히 갖췄다. 도어에는 특수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무게를 줄이면서 내구성까지 높였다.

 

‘뮤트 옷장’에는 트렌드한 올 화이트 디자인과 기존 옷장 대비 업그레이드된 스펙이 적용됐다. 다양한 플랜이 가능한 옷장 시스템을 적용해 다른 옷장과 차별화됐다. 다양한 기능의 장을 조합해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수납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팬트리 코너장’을 활용해 코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White)’ 한 종으로 출시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