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2.0℃
  • 서울 2.6℃
  • 대전 4.3℃
  • 흐림대구 5.8℃
  • 울산 6.0℃
  • 광주 8.6℃
  • 흐림부산 7.5℃
  • 흐림고창 6.5℃
  • 제주 13.0℃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4.1℃
  • 흐림금산 4.5℃
  • 흐림강진군 8.0℃
  • 흐림경주시 6.0℃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호석유화학,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의장에 최도성 사외이사 선임

이사회 독립성 강화…백 대표 “선진적인 기업 경영 시스템 갖출 것”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전날인 14일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최도성 사외이사를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는 이사회의 독립성이 강화됨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최근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선도적인 ESG정책을 내부적으로 구축한 기업들이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최근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의 ‘2022 이사회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300여개 코스피 상장사 중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한 회사 비율은 약 38%이며, 분리된 회사 중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비율은 14%에 불과하다”라며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하여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이사회 의장에는 최도성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최 사외이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및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고 올해 2월에는 한동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했다. 최 사외이사는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독립적인 이사회 내 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 보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해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 운영에 돌입했고, 뒤이어 6월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도 사내이사에서 사외이사로 변경하며 금호석유화학의 거버넌스 고도화 정책을 계획대로 이어가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선진적인 기업 경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미래의 기업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이사회 결정의 의의를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전두환 정권 때 저질러진 최악의 통폐합시나리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영화 서울의 봄과 고 전두환 대통령의 유해가 국민들의 냉대 속에 안식처를 못 찾고 방황하는 가운데 필자에게는 80년 전두환 정권이 저질러놓은 최악의 산업통폐합조치 시나리오가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법정주의다. 무슨 조치이든 정권이 시행하려는 조치는 법적근거를 구비하여야 함에도 이 산업통폐합조치는 사업에 무지한 몇 사람의 군인 머리에서 나온 임시조치에 불과할 뿐인데도 국가 전반적으로 엄청난 회오리를 몰아쳤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코미디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라 부르고 싶다. 필자는 당시 대우그룹기획조정실에 근무했기에 그 어이없는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어느 날 고 김우중 회장은 필자를 불러 사흘 후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과 함께 최고 국보위위원장인 전두환을 독대하는 자리에 의사결정을 통보할 모종의 전략적 검토를 지시했다. 이것은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이 동시에 소유한 중공업과 자동차의 이원화된 산업을 일원화하는 산업통폐합조치였다. 대우는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를 소유했고 현대는 현대양행, 현대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의 글로벌 경제상황이 오일쇼크로 휘청이던 상황에서 우리나라 중공업, 자동차산업도 과잉, 중복투자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