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1.2℃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금융

“오늘부터 15분만에 ‘싼 대출’로 갈아탄다”…대환대출 이용방법은

대출 비교 플랫폼 앱 또는 금융회사 앱 이용
중도상환수수료보다 절약 이자가 큰지 등 확인해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를 오늘(3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되며 앱 설치부터 결과 확인까지 서비스 이용 시간은 15분 남짓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에서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앱을 설치해야 한다.

 

대출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등 대출 비교 플랫폼 앱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 앱 등 2가지다.

 

만약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길 희망한다면 대출 비교 플랫폼 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앱을 설치했다면 실행 후 대환대출 서비스 항목을 선택, 본인 인증을 마치면 기존에 받은 대출 금리와 갚아야 할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자동으로 가입절차로 이동하게 되는데, 해당 절차는 기존 대출 정보를 불러오기 위함이다.

 

기존 대출 정보를 확인한 후 다른 금융사로 갈아타고 싶다면 해당 대출을 선택하고 본인의 소득, 직장, 자산 정보 등을 최대한 정확히 입력한다. 이후 본인이 갈아탈 수 있는 금융회사와 대출 상품 목록과 조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갈아타려고 하는 대출상품을 선택하면 변동‧고정금리 여부와 상환방식 등을 조회할 수 있고 급여 이체, 카드 실적 등 우대조건을 입력해 해당 대출에서 적용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도 알아볼 수 있다.

 

대출을 갈아타기 전 기존 대출에서 내야 하는 중도사환수수료를 조회, 수수료 부담보다 갈아타기로 절약할 수 있는 이자가 큰지 여부 등을 최종 확인한 후 대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갈아탈 대출을 최종 선택하면 해당 금융회사의 앱으로 이동해 대출계약이 진행된다.

 

만약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할 필요 없이 옮겨가고 싶은 금융회사가 있다면, 해당 금융회사 앱에 바로 접속해 대환대출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금융사 앱을 이용해 대출계약이 체결되면 기존 대출금은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상환되고, 본인의 기존 대출이 완전히 상환된 사실과 새 대출을 받은 결과를 모두 확인하면 갈아타기가 완료된다.

 

전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비상경제민생회의 등을 통해 고금리 시기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정책 마련에 주력해 왔다”며 “앱 설치부터 결과 확인까지 서비스 이용 시간은 대체로 15분 내외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