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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인회생인가후대출, 최저 14.9% 낮은 금리 대환대출 가능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개인회생중대출은 인가 전 대출과 인가 후 대출로 나뉘어져 있는데, 보통 소비자금융권, 저축은행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회생 변제회차에 따라 상품자격과 진행 가능한 곳, 금리와 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득확인이 가능한 직장인, 사업자, 전업주부는 개인회생 신청 후 사건번호만 부여 받은 상황에서도 대출 진행이 가능하다. 직장인대출, 자영업자대출, 공무원대출, 대기업대출을 진행하는 금융컨설팅업체 머니홀릭 측은 "인가 전 사건번호대출과 개시결정대출, 인가후 대출 등 변제회차 20회 이전의 상품은 24%로 진행할 수 있다"며, "회생 변제회차 20회 이상 혹은 총 변제회차 1/3 이상 납부했다면 금리가 더 낮은 상품으로 진행할 수 있고, 대환대출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회생 24회 이상 납부가 됐다면 공적지원제도(국민행복기금)를 이용해 저금리로 소액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조하면 좋다. 하지만 무조건 대출 승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자를 갚을 수 있는 실가용자금이 나와야 개인회생대출한도가 나오기 때문에 소득에 맞게 대출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과대출을 주의해야 한다.

 

머니홀릭은 "채무조정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신용등급이 신용불량과 같기 때문에 일반 대출상품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며, "회생대출은 변제금 미납을 갚는 조건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채무통합대출, 저금리대환대출 등의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머니홀릭은 카카오톡 상담, 유선상담, 문자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대출사례 및 고객들의 실제대출후기 등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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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