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2℃
  • 맑음강릉 5.3℃
  • 박무서울 2.2℃
  • 박무대전 0.2℃
  • 연무대구 -0.5℃
  • 연무울산 2.7℃
  • 구름많음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5.1℃
  • 구름많음고창 2.7℃
  • 흐림제주 8.8℃
  • 흐림강화 1.5℃
  • 흐림보은 -3.0℃
  • 흐림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0.9℃
  • 구름많음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인사 · 동정

동에 번쩍, 서에 번쩍…5월에 유독 바쁜 양동구 광주국세청장

5월 종소세신고, 장려금신청 업무로 바쁜 일선세무서 찾아 직원 격려
지역상의, 산단 기업인들과 소통…디지털 전환 세액공제 건의도 접수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장려금신청 기간을 맞아 예하 관서를 찾아 관내 납세자들에 대한 면밀한 세정지원을 당부하고 지역 기업인들과도 만나 요긴한 세무정보를 제공하느나 바쁜 5월을 보내고 있다.

 

양 청장은 지난 21일 군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용)를 방문, 지역상공인 3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양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와 성실신고 지원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등 국세청의 다양한 세정지원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군산지역 상공인들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을 월말로 늦춰 현실적인 세금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최근 산업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발생하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비용의 세액공제를 신설해 달라”고 건의했다.

 

양 청장은 군산에 간 김에 군산세무서에도 들렀다. 5월말일까지 진행되는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및 장려금 신청’ 업무에 분주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해남세무서를 방문, 신고·신청창구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소득세 신고창구와 장려금 신청창구 등을 둘러보며,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들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녹록찮은 근무여건 속에서도 신고·신청업무에 애쓰는 직원들을 다독였다.

 

양 청장은 “올해는 세액을 미리 계산하여 안내하는 ‘모두채움’ 신고 대상을 더욱 확대했고, 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학원강사·간병인 등 인적용역소득자에게는 ‘모두채움(환급) 안내문’도 발송했다”며 “특히 납세자들이 ARS 전화(☎1544-9944)와 손택스(모바일 앱)를 통해 세무서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주문, 효율적인 업무를 당부했다.

 

국세청은 원활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위해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24시간 인공지능(AI)상담도 시범 운영 중이다. 납세자들이 국세상담센터(☎126)에 전화를 걸어 종합소득세(0번) 항목을 누르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 청장은 이밖에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 등이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경우, 직극 지원하고 환급세액도 조기에 지급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

 

한편 양청장은 24일 광주광역시 장산구 소재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흥석)을 방문, 공단입주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최저한세율 인하 요청, △이월공제세액 증액분에 대한 경정청구 대상 포함,△지방소재 기업의 연구인력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양동구 청장은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기업들과 소통을 지속해 현장 의견을 세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신뢰받는 국세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박흥석 공단 이사장은 “광주국세청이 현장소통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쳐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