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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여성세무사회, '정기총회' 현장을 가다

여성세무사회 불도저, '황영순 회장'
JA코리아 MOU, '청소년 창업 멘토링' 큰 호응,
가을 전국대회 '슈퍼주니어, 성민' 초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_ 6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63빌딩’ 백리향. 이곳에서 ‘제39회 여성세무사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황영순)는 1986년 창립된 이후, 그동안 38년의 역사속에 무려 회원수가 2,300명에 육박하는 등 향후 5,000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황영순 회장이 이끄는 집행부는 이번 총회에서 회칙개정(안)을 일부 수정했으며, 주요골자는 임원 등의 규정을 명확히 했다. 

 

주요골자는 회장 입후보자가 단독인 경우, 추대로 선출하도록 했다. 회장이 궐위된 경우, 잔여임기가 6월 이내면 보선하지 않고, 부회장 중 최연장자 또는 총무부회장이 회장임무를 대행토록 미비점을 보완했다.

 

우선 이날 총회는 등록,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인사 및 축사, 공로회원 등 포상, 보고사항, 의결사항, 회칙개정안, 감사패 증정, 폐회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안성희 법제연구부회장(MC)의 행사안내와 함께 시작된 총회는 황영순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내빈소개에서는 참석회원들의 뜨거운 박수소리가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내빈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 감사,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이중건 중부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세무사회장, 황인재 부산세무사회장, 여성세무사회 역대 회장인 이태야, 방경연, 김옥연, 고은경, 김귀순, 김겸순, 고경희 고문 등이 자리를 빛냈다.

 

여성세무사회 집행부는 황영순 회장을 비롯해 ▲총무부회장 김미화 ▲국제부회장 이은자 ▲기획부회장 김소연 ▲홍보부회장 신진혜 ▲재무부회장 이승민 ▲연수부회장 채지원 ▲법제연구부회장 안성희 ▲대외협력부회장 유은순 ▲사업조직부회장 이부자 ▲광주지방회장 김영신 ▲부산지방회장 류희연 세무사가 활약하고 있다.

 

특히 ▲총무이사 김민솔⬝김성미⬝박지혜⬝도혜연 ▲국제이사 김나연 ▲기획이사 박혜미 ▲홍보이사 김민경⬝조윤주 ▲재무이사 안혜정⬝안정란⬝김정현 ▲연수이사 김순화⬝박혜원⬝권미아 ▲법제연구 이항영⬝오혜숙 ▲대외협력이사 황윤경 ▲사업조직이사 이해미⬝황지현⬝김도희 ▲감사 도보미⬝김명희 세무사가 회무를 원활히 운영하고 있다.

 

여성세무사회 황영순 회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변호사, 회계사, 법무사 등 여성전문직 단체가 다양하게 있지만, 우리 여성세무사회 설립과 운영에 관해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단체가 있었다. 이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이 열정적으로 닦아놓은 결과이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회장은 “현재 우리회는 회원수가 가까운 미래에 5천명 일만명 시대로 진입하는 것에 대비해서 회칙을 수정 보완함과 더불어 회무 운영방향의 세심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혁명 시대라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점진적으로 순응해 가면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세무회계 시장을 지켜내야 하는 큰 과제도 갖고 있다”면서 “21대 회장으로서 남은 기간 동안 회의 전통을 계승해 존재를 소중히 여기며, 여성 전문가 단체로서의 사회적 위상을 고취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수습세무사 수료식을 했는데 여성분들 정말 많다. 세무사회 미래도 밝지만, 특히 여성세무사회의 미래는 너무너무 밝고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무사회 예산을 고시회, 여성회, 석박사회 등 많은 회원단체에 지원금을 공식으로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구 회장은 “자랑스런 회원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단체에 고시회를 비롯해서 많은 회원단체에 공식적인 지원금까지 마련했다. 회원단체가 춤을 추고 하면 우리 세무사회는 빛이 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세무사회가 이제는 구태를 벗고 어지러웠던 그런 회무와 시스템을 다 바꾸었다. 이제는 정말 우리 회원님들 밝고 희망차게 국민들 앞으로 나아가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한국세무사회에 여성상임이사 제도가 생겼다. 법적으로상으로는 아직 되지 않았지만, 김미화 감리이사가 여성 담당 상임이사로 직제가 새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서울세무사회 이종탁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낮 2시에 한국세무사회 총회가 열리는 날이다. 우선 여성세무사회 제39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기 47층에 올라오는데 향기가 났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이번에 제가 61%의 득표를 받아서 당선됐다. 이 모든 것이 여성세무사회 덕분이다. 세무사 꽃의 향기가 백리를 넘어 만리로 퍼져 나가 세무사제도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황영순 회장님 앞으로도 성능 좋은 블도저로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부세무사회 이중건 회장은 축사에서 “중부세무사회가 오는 7월1일 3층, 4층 바닥까지 공사가 완료되고 가을쯤에는 중부세무사회 회관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황영순 회장님하고는 중부세무사회 때 이사를 하면서 옆에서 회무를 하면서 합리적인 분이다. 황 회장님이 여성회를 잘 이끄셔서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세무사회 황인재 회장은 "이번에 부산지방세무사회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마쳤다. 특히 권영희 역대 여성세무사회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여성세무사들이 도움을 주셔서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 우리 인생을 살아오면서 꿈은 형용사로 꿈어야 한다고 한다. 명사에는 길이 없다고 한다. 의사, 변호사, 세무사, 부자 같은 단순한 명사에는 길이 없고, 진짜 길은 존경받는 의사, 인권을 지키는 변호사, 신뢰를 받는 세무사, 선한 부자라고 한다. 이처럼 명사가 아닌 형용사처럼 우리 한국 여성 세무사회가 국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그런 여성세무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세무사회 김명진 회장은 “우리 인천지역에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성세무사) 분들이 거의 반(50%) 오신 것 같다. 여성세무사회는 우리 인천지역에서 다 책임지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 우리 여성세무사가 앞으로는 숫자는 더 계속 늘어날 것 같다. 그래서 절반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어쨌든 여성세무사가 발전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세무사회 김옥연 역대회장은 “여성세무사회 단체 채팅방을 보며 정말 활기가 넘치는 21대가 된 것 같아 여성세무사회가 이렇게 많이 바뀌었구나라고 느끼는데 앞으로도 더욱 (변화를) 기다리고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황영순 회장이 이끄는 집행부는 1년간(2023.7~2024.6) 이사회 회의를 8번 가졌으며, 여성세무사회 유튜브와 오픈카톡을 만들었다. 비영리 단체 JA코리아와 협약을 맺어 청소년 창업 멘토링을 진행해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오픈채팅방은 회원간 정보제공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직무능력 향상에 집중해 그동안 3차례의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가을 전국대회와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여성세무사회장 '공로상'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준 '송민화, 정민경, 권송희 회원'이 선정됐다. '장학금' 수여식은 대동세무고교, 창의경영고교, 적성융합고교, 문곡고 학생 4명에게, '사랑의 쌀' 기증은 신대방동성당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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