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부업체의 금리인하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29.9% 수준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대부업체의 금리를 더 낮출 수 없나”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금융위 조사 결과 대부업체의 금리 인하 요인은 4.4%포인트로 광고도 제한하면 약 5%포인트가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에 따라 더 낮출 여력은 있지만 대부업 산업 전체로 보면 추가 인하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면서 “대부업이 과거처럼 음성화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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