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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4 (토)


금융보안원, 설 연휴 사이버 위협 대비 비상대응 체계 강화

금융권 통합보안관제 격상…‘주의’ 단계 준하는 대응 가동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보안관제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과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직책자 비상근무 확대와 금융권 침해행위 탐지·분석 강화를 통해 관제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권 대상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ISAC 위기평가회의도 개최했다. 현재 사이버위기경보는 ‘관심’ 단계이지만, 금융보안원은 연휴 기간 동안 ‘주의’ 단계에 준하는 대응 태세를 적용해 감시와 대응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해당 회의는 사이버대응본부장 주관으로 열려 연휴 기간 비상대응 강화 수준을 결정한다.

 

아울러 비상근무 체계도 확대된다. 침해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판단과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금융보안관제센터장 등 부서장급 직책자를 추가로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또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지도록 하고, 근거리 거주자는 신속히 현장에 복귀해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동안 모니터링도 한층 강화된다. 금융보안원은 전자적 침해행위를 빈틈없이 탐지·분석하고 사이버 위협 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해 침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한다.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디도스(DDoS) 공격 발생 시에는 비상 대피소 전환 등 금융회사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이사항이 탐지될 경우 금융당국에 지체 없이 상황을 보고하고, 관련 위협 정보를 금융회사에 즉시 공유하는 등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침해사고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위협 행위가 발견됐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명절 전 화재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한 시설 점검과 주요 시스템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모니터링과 사고 대응이 취약해질 수 있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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