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11.8℃
  • 흐림강릉 -3.4℃
  • 맑음서울 -9.5℃
  • 흐림대전 -6.3℃
  • 흐림대구 -1.6℃
  • 구름많음울산 -1.1℃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1.8℃
  • 흐림고창 -5.0℃
  • 흐림제주 2.2℃
  • 맑음강화 -10.6℃
  • 흐림보은 -6.6℃
  • 흐림금산 -6.1℃
  • 흐림강진군 -2.6℃
  • 흐림경주시 -1.6℃
  • 구름많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2017 세관장회의] 정기세액정산제 도입 등 경제활성화 지원 강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통관·물류제도가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면세점 상생협력모델이 구축된다.


관세청이 3일 공개한 ‘2017 전국세관장 회의’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전자통관심사’를 반복거래 등 저위험 수출입물품으로 확대한다. 전자통관심사제도는 성실기업 대상에 한해 신고 즉시 통관 처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더불어 보세공장 제조·가공용으로 반입되는 원재료에 대해선 수입요건 확인 생략해 IT, BT 등 성장산업을 지원한다.

교역국가별 물동량 가중치를 반영한 한국형 물류비용지수(KCFI) 및 맞춤형 무역통계를 개발한다. 산업부 통계분류코드 기준 FTA 활용률 월별통계, 중소기업 무역통계, 산업별 무역경쟁력 측정 지수 등 수출에 필요한 통계지표를 전달한다는 취지에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제품 매장 의무면적 기준이 상향된다. 대기업면세점의 경우 전체의 20% 이상, 중소중견기업면세점의 경우 10% 이상이다.

또한 대기업면세점에 대해 지역상권 상생협력, 관광산업 지원 등 특허공약에 대해 철저하게 이행사안을 점검한다. 

사후 추징 불확실성 제거를 위한 ‘정기 세액 정산제’가 도입된다. 관세사 등 외부전문가가 검증해 세액을 정산한 기업에 대해 관세조사 면제 등 혜택 부여하는 것이다. 

‘수입 과세가격 사전심사(ACVA)제도’ 운용 시 심사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 수입 과세가격 사전심사 제도란 수입자가 국외에 있는 동일 기업집단 관계사간 거래되는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을 수입 전에 관세청과 협의해 확정하는 제도다. 

수입부가세 납부유예 대상을 확대하고, 환급 소요량심사 신청제를 도입해 수출입기업의 유동성 관리를 지원한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지정(AEO) 관련 상담 전문관을 확대하고, 관세 컨설팅을 강화한다. 신상품의 품목분류의 경우 사전결정을 통해 기업의 세부담을 예측할 수 있게 돕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