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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관장회의] 2020 관세행정 비전, 베일 벗는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관세청이 미래 관세행정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비전 2020을 추진한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개혁방안과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20 관세행정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해당 내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서비스 혁신, 불법 근절 등 4대 추진목표, 100대 이행과제를 추진하게 되며, 미래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단년도 업무계획·성과체계와의 연계, 예산확보 등 이행·점검·환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미래전략 실무추진단 신설하고 연 단위 성과목표 설정한다.

업무분야별 전문 인재풀·경력개발제도 운영 및 국내외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실시해 관세행정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우선 분야별로 5~7급 인재를 선발해 매년 20명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공항만 신설, 수출입기업 지원 요구, 국경관리기능 강화 요청 등 행정수요 변화에 적기 대응하여 선제적 조직·인력 확충한다.

이에 따라 통합위험관리센터·정보개발과 신설, 수출입기업지원센터·품목분류과가 추가 신설된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금품·향응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직무태만, 재산등록의무 위반 등 5대 주요비위에 대해선 ‘제로화 운동’을 전개한다.

부조리·비위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 

패스트 트랙 승진 시스템 강화 등 높은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는 합리적 성과주의 문화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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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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