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6.5℃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2.5℃
  • 맑음광주 -5.2℃
  • 맑음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5.2℃
  • 제주 0.2℃
  • 맑음강화 -9.2℃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6.5℃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1.6℃
기상청 제공

관세청, 전국세관장회의 개최...하반기 수출·경제활력 제고 위한 6대 과제 발표

수출지원형 복합물류보세창고 제도 신설, 석유 블렌딩 수출시장 개혁 등
고광효 관세청장 "기업들의 현장애로 신규과제 지속적 발굴 할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이 우리 수출·경제 회복을 위한 관세행정 총력 지원책을 발표면서 "수출 회복의 불씨를 살려 하반기 경기 반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수출을 위한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수출지원형 복합물류보세창고 제도를 신설하고 첨단산업 및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보세창고·보세공장 규제를 전면 혁신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자유무역협정(FTA)컨설팅 제공, FTA-PASS 시스템을 통한 원산지증명서 발급 확대, 자유무역지역 반입 후 수출물품 원산지증명서 발급도 허용된다.

 

관세청은 14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고광효 관세청장, 전국 세관장 및 관세청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주제로 ’23년도 하반기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은 우리 수출을 활성화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6대 분야 19개 세부 과제를 설정해 발표했다.

 

관세청의 6대 규제혁신 과제 분야로는 ▲수출·물류 규제혁파 해외 비관세장벽 해소 ▲디지털 기반 데이터·통관 인프라 구축 ▲외국인 관광 및 면세산업 활성화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보호 ▲세정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제공 등이다.

 

특히 수출 물류 규제혁파를 해외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세부사항으로 외국 석유 중개업체에 판매된 국산 석유제품을 종합보세구역에 반입·블렌딩 후 수출하는 절차를 신설했다.

 

또한 보세제도 규제 혁신을 위해서는 수출지원형 복합물류보세창고 제도를 신설하고, 첨단산업 및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보세창고·보세공장 규제를 전면전에서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수출신고수리물품 적재시한 연장 등 수출기업 행정제재 경감 등 지원조치도 상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관세청은 또 해외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국가 간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EODES), 통관혜택 상호인정 약정(AEO MRA) 확대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지원한다.

 

개발도상국 대상 전자통관시스템(UNI-PASS)보급을 확산하고, 국제공여자금 활용 등 관세분야 IT기술을 활용해 K-Customs 모델 해외보급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 및 면세산업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ㅗ간광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입국 면세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면세점 경영안정지원 및 활성화 대책 추진으로 면세점을 통한 국산물품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출기업의 무역데이터를 활용 지원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전면개편 ▲수출중소기업 대상 세정지원 ▲기업의 납세오류 및 추징 예방 지원도 세부사항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은 “그간 발표한 수출·경제 활성화 대책들이 추진동력을 잃지 않도록 이행현황과 성과를 지속 점검할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석유 블렌딩 수출시장 개척 등 기업들의 현장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신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관세청  경제부총리  고광효 관세청장  보세창고  수출입기업  유니패스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