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0.9℃
  • 구름많음울산 2.1℃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3.4℃
  • 구름조금제주 2.2℃
  • 맑음강화 -7.7℃
  • 맑음보은 -4.0℃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김정은 위원장 회담 발언 전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결과도 만들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6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한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27일 청와대가 공개한 5·26 남북정상회담 영상에 담긴 김 위원장 발언 전문.

 

『이번이 4차 북남회담입니다. 많은 분이 기대를 가지고 보셨고 열렬히 환영해 주고 국제사회도 다 같이 환영의 박수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자주 만나서 얘기도 하고, 풀어나가다 보면…. 대통령께서 북쪽을 찾아오셨는데 (이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4.27에도 명장면 중 하나가 10초 동안 깜짝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사전에 비공개 회담도 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가을에 평양에 한 번 오시면…. 좀, 다시 한번 대화합하고 이런 그런 마음이 가까워지고, 더 가까워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결과도 만들고, 그것과 또 국제사회의 이런 목소리도 (듣고), 북남관계 문제도 또 다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문제를 위해 오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논의하자고 했는데 오늘 (이렇게) 실천적으로 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긴밀히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각각 책임 아래에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