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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환전, 이동점포, 자금지원…은행권, 설맞이 준비 ‘분주’

해외여행객 겨냥 와이파이 도시락, 외환 배달 서비스 등 제공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은행권이 각종 마케팅과 고객 편의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환전 관련 이벤트다.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가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은행들 역시 이들을 위한 마케팅들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와이파이도시락 무료이용권’ 쿠폰을 제공하는 환전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내달 28일까지 이벤트 응모 고객들은 1일부터 최대 5일까지 와이파이도시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조배터리 대여도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역시 28일부터 오는 3월까지 우체국 해외 송금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돼지 골드바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해 주는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내달말까지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송비를 전액 면제하고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세뱃돈을 겨냥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SC제일은행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디즈니 인기캐릭터가 새겨진 세뱃돈 봉투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중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홍바오(붉은 봉투, 세뱃돈이나 축의금 등을 넣어주는 봉투)를 나눠줄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설 맞이 정기예금 상품 ‘공동구매정기예금’도 판매한다. 6개월제 정기예금 상품으로 최종 판매된 금액을 기준으로 이율이 결정된다.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일 경우 연 2.02%, 1000억원 초과일 경우 2.10%가 적용된다. 판매기간은 내달 14일까지며 상품판매한도(6000억원)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될 수도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도 함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내달 3일과 4일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할 예정이며 NH농협은행도 1일과 2일 양일동안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 Wings’를 운영한다. 신한은행도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1일과 2일 이동점포 ‘뱅버드’에서 신권 교환, 입·출금, 예금 상담, 통장 정리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고객의 현금과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전국 영업점 에서 실시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 문의 후 이용할 수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내달 20일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총 9조3500억원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신규 대출 9000억원, 만기연장 4500억원을, 기업은행은 신규 3조원, 만기연장 5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금감원과 함께 공동으로 마련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 어려운 이웃 총 4500여 가구를 지원했다.

 

우리금융지주도 23일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 축하 때 들어온 쌀 3400㎏을 서울 중구 소재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각 복지기관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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