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김병국 한국농업연구소 소장이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1,2,3차 산업이 융합된 6차 산업의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국 소장(전 농협중앙회 이사)은 12일 열린 ‘6차 산업과 미래농정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싼 가격의 외국산 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을 점령해 나가고 있고, 급격한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의 생산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하고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1,2,3차 산업이 융합된 6차 산업의 중심축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사에 나선 우원식 의원은 “디지털농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라며 “혁신 기술 농기업을 육성해 우리나라도 농업계의 구글이나 애플이 탄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는 구기동 신구대 교수와 진교문 이지팜 사장이 맡았다. 구기동 교수는 ‘6차 산업과 미래의 농업‧농촌정책’을 주제로 발표했고 진교문 사장은 ‘스마트팜의 발전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구기동 교수 발제가 끝난 뒤 강창국 한국농업연구소 부소장과 이상배 문화농업연구소장을 토론했고 진교문 사장 발표가 끝난 다음에는 안주형 세다 대표와 허 훈 백석예술대 교수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과 한국농업연구소가 12일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병국 한국농업연구소 소장, 성기태 전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구기동 신구대학교 교수, 강창국 한국농업연구소 부소장, 이상배 문화농업연구소장, 진교문 이지팜 사장, 안주형 세다 대표, 허 훈 백석예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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