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도모를 위한 ‘회사채·CP(기업어음) 차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30일 우선 시장상황에 따라 기관 자체적으로 일정 규모의 CP매입 및 회사채 차환 수요조사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총 3조9000억원 규모(산은 3조4000억원, 기은 5000억원)의 회사채(1조9000억원) 인수 및 CP(2조원) 매입을 할 계획이다.
이것과는 별도로 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용보강)과 협업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 등으로 신용도가 떨어진 기업(A1→A2)의 CP를 매입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다음주 중 각 기관별 관련 내규, 시스템, 내부 승인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다음달부터는 이 체계를 가동해 본격적으로 신용도가 떨어진 기업의 CP 매입 지원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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