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었던 인공지능(AI)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등장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딥시크 충격'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하는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10분(서부 시간 오전 11시 10분) 엔비디아 주가는 117.63달러(16만9천1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무려 17.52% 폭락한 수준이다. 브로드컴 주가도 약 19% 폭락했지만, 엔비디아 주가의 낙폭은 AMD(-6.88%), 퀄컴(-1.47%), ASML(-7.58%) 등 다른 반도체주보다 크다. 시가총액도 2조8천800억 달러로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4일 3조4천927억 달러에서 6천127억 달러(880조3천273억원)가 증발했다. 시총 순위도 1위에서 단번에 3위로 주저앉으며, 4위 아마존(2조4천550억 달러)에 쫓기는 처지가 됐다. 딥시크의 등장에 엔비디아가가 더 큰 충격을 받는 것은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이 필요하지 않을 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7일 두산스코다파워는 다음 달 5일(현지시간)까지 체코 프라하와 영국 런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체코 현지에서 상장의사발표(ITF)를 진행한 바 있는 두산스코다파워는 IPO를 통한 자금 조달로 향후 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다음 달 5일 장 종료 이후 청약 절차를 시작해 다음 날인 6일 오전 상장을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 원전용 증기터빈 540기 이상을 공급해온 업체로, 향후 팀코리아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한화 기준 주당 1만3천200원에서 1만5천6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957만∼1천52만주, 공모 금액은 1천200억∼1천60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관세 체납금이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징수한 체납액은 1천70억원으로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 체납자는 2천461명으로, 이들이 내지 않은 관세는 2조786억원에 달했다. 관세 체납금은 매해 증가했다. 2020년에는 1조1천302억원이었으나, 2021년 1조5천780억원, 2022년 1조9천3억원, 2023년 1조9천900억원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2조원을 돌파했다. 체납금은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징수실적은 제자리걸음 수준이었다. 징수액은 2020년 799억원, 2021년 920억원, 2022년 1천250억원, 2023년 1천335억원으로 늘다가 지난해에는 1천70억원으로 줄었다. 체납 규모별로 보면 10억원 이상 체납자는 151명(6%)이었다. 이들의 체납액은 1조9천94억원으로 전체 체납액 규모의 92%를 차지했다. 5억∼10억원은 93명이었고, 1억∼5억원은 329명, 1억원 미만은 1천888명으로 전체의 77% 비중이었다. 박 의원은 "지난해 30조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한 가운데, 관세 체납이 2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866억원 상당의 마약 밀수가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자나 우편 등을 통해 마약을 밀수하다 적발된 건수는 862건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작년 7월 미국에서 특송화물로 발송된 차량 부품 안에서 필로폰 2㎏이 발견됐고, 대구공항에서는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입국한 여행자가 속옷과 신발 밑창에 대마초 430g을 숨겼다가 적발됐다. 밀수 금액 기준 필로폰이 484억원 상당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2위는 245억원 상당인 코카인이다. 향정신성의약품 등의 신종 마약 밀수는 113억원 상당이 적발됐다. 밀수 경로로 보면 국제우편이 420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송화물 밀수는 235건, 항공 여행자 밀수는 198건이었다. 박 의원은 "정부가 국경 단계부터 마약 밀수입이 뿌리뽑힐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대형 기술 기업, 이른바 빅테크가 이번 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해 한 해 실적을 가늠해볼 수 있어 귀추가 쏠린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뉴욕증권거래소의 이날 발표를 인용, 오는 29일에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5일 251.44달러였던 주가는 지난 24일 406.58달러로 마감되며 60% 급등했다. 이달 초 발표한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차량 인도량은 49만5천570대로, 1년 전보다 1만1천63대 증가했지만, 전문가 전망치(49만8천대)를 밑돌면서 주가는 5% 하락한 바 있다. 실적과 함께 테슬라가 현재 개발 중인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 일정이 발표될지도 관심사다. 같은 날 시가총액 3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도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AI) 부문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달 20일부터 약 한달간 주요 기관들을 대상으로 '2024년 개정세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26일 기재부에 따르면 개정세법 강의는 코로나19로 중단됐지만, 관련기관의 요청에 따라 재개되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금융투자협회·상장회사협의회·은행연합회·국세공무원교육원 등 5개 기관(18개소)을 상대로 진행된다. 특히 대한상의의 전국 14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자·배당 수익 과세를 미루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 과세, 종업원 할인혜택 비과세 기준 등 업계와 납세자들의 관심이 많은 개정사항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법 관련 건의사항도 수렴해 필요시 올해 세법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1월 25일 ◇ 국장급 승진 ▲ 기업협력정책관 홍형주 ◇ 과장급 전보 ▲ 경쟁정책과장 이승규 ▲ 소비자정책총괄과장 박종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25일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6982160주)를 구주 매출할 계획이다. 1주당 희망공모가 범위는 2만6000원부터 3만18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1815억원~2220억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은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2월 초순부터 국내외 딜로드쇼(Deal Roadshow)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3월5일과 6일 이틀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23일 이사회를 통해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했다. 그간 50%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13년 연속 배당을 지급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신뢰도 높은 배당정책을 시행해 왔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 회계연도 결산배당금을 2000억원으로 확정해 희망공모가 기준으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카드와 함께 포인트 플랜 제휴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 코빗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신한 포인트 플랜 카드 신규 발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월 28일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받은 후 3월 31일까지 카드 사용 실적(10만원)을 채우면 코빗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KRW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4월 말에 지급된다. 포인트 지급은 본인에 한해 1회만 가능하다. 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벤트 카드를 소지한 이용자 중 최근 6개월간 신한 신용카드 탈퇴 이력이 없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현대홈쇼핑이 현대퓨처넷의 주식 약 1천350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25일 현대홈쇼핑은 전날 공시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실감콘텐츠, 기업 메시징 사업 업체 현대퓨처넷의 주식 3천145만9천590주를 약 1천35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현대홈쇼핑의 현대퓨처넷 지분율은 78.5%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24일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주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확대"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시 : 2025년 1월 24일 ◇ 국장급 인사 ▲ 국유재산심의관 고종안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24일 서울 광화문 크레센도빌딩(옛 금호아트홀)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각자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딜로이트안진은 마스턴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마스턴투자운용이 자금조달에 실패하며 재입찰이 진행됐다. 재입찰 대상자는 숏리스트 후보였던 코람코자산신탁, 신한리츠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3개사였고 이날 코람코자산신탁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크레센도빌딩은 지하 7층~지상 18층, 대지 면적 3481.5㎡에 연면적 5만 4672.3㎡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앤장은 2029년까지 이곳을 사용하기로 계약해 놓은 상태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은 "크레센도빌딩은 광화문의 대표적인 코어자산으로 매입 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며 "한 차례 불발된 거래를 재확보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무결점 딜 클로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칭융자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민간투자사)가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한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립스Ⅰ' 사업으로도 불린다. 중기부는 올해 400억원 규모의 투자매칭형 정책자금을 투입해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라이콘(LICORN)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 혁신기업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에서 선투자·펀딩을 받고 운영사가 발급한 선투자 추천서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제출한 후, 온라인을 통해 정책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투자받은 금액의 최소 2.5배에서 최대 5배(최대 5억원)까지 지원해 준다. 중기부는 올해 기존 11개 운영사 외에 추가로 운영사를 선정해 유망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규 사업인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립스Ⅱ)과의 연계를 통해 두 사업 간 시너지를 키울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제무대에서 미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계 각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전 세계 기업들에 대한 내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는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낮은 세금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여러분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건 여러분의 권리이지만, 여러분은 매우 간단하게 다양한 금액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관세는 우리의 경제를 강화하고 채무를 갚는 데 필요한 수천억 달러, 심지어 수조 달러를 우리 재정에 보탤 것"이라며 "일자리를 만들고, 공장을 세우고, 기업을 키우기에 미국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1%인 법인세율을 15%로 낮추겠다면서 "미국에서 제품을 만드는 경우에만" 15% 세율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를 내리라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는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맏딸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2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 대표와 윤 대표를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 A사의 유상증자 관련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작년 10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구 대표 부부의 주식거래 의혹을 통보받고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다. 같은 달 구 대표의 자택과 LG복지재단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했고, 작년 말 윤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당국은 구 대표가 2023년 4월 A사 주식 3만주를 취득하면서 미발표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했다고 봤다. 희귀 심장질환 치료 신약 등을 개발하는 A사는 당시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는데, 투자를 결정한 인물이 BRV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윤 대표였다. 주당 1만8천원 수준이던 A사 주가는 발표
◇ 일시 : 2025년 1월 23일 ◇ 실·국장급 ▲ 통신심의국장 한명호 ▲ 권익보호국장 이승만 ▲ 정책연구센터장 박순화 ▲ 국제협력단장 직무대리 김영진 ▲ 강원사무소장 장경식 ◇ 팀장급 ▲ 운영지원팀장 송우석 ◇ 전문위원 ▲ 디지털성범죄심의국 확산방지팀 전문위원 오인희 ▲ 정책연구센터 연구분석팀 전문위원 김영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달 18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연물별로는 2년물 2조원, 3년물 3조원, 5년물 2조8천억원, 10년물 2조9천억원, 20년물 7천억원, 30년물 5조8천억원, 50년물 7천억원, 물가채 1천억원 등이다.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2조원씩 4차례에 걸쳐 8조원의 재정증권도 발행한다. 정부는 회계연도 내의 세입과 세출 간 일정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매년 연도 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 국채인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 차입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내달 8천억원 수준의 원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1년물을 총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원화 외평채를 발행하는 것은 2003년 이후로 22년 만이다. 외국환평형기금은 외화(달러)와 원화 자산으로 구성되는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 달러를 내다 팔고, 환율이 급락하면 원화 자산으로 달러를 사들여 외환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구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며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이를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다이먼 CEO는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관세'에 대해 "약간의 인플레이션이 있더라도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내 말은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가 안보는 약간의 인플레이션에 우선한다"라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관세는 경제적 정책 도구일 뿐"이라며 "관세는 어떻게, 왜 사용하느냐 등에 따라 경제적 무기가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도 있고, 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를 협상 테이블에 끌어내는 데 관세가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도 인정했다.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교역 상대국은 물론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주류 경제학계는 물론 다수 월가 전문가들도 공감하는 일관된 견해다. 다이먼 CEO 역시 지난 몇 년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경남은행에 감사인지정 1년과 과징금 부과 등을 의결했다. 경남은행에는 과징금 36억원을, 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에 대해서는 2억원가량의 과징금 부과를 심의했다. 해당 과징금은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증선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 2021년 소속 직원의 자금 횡령을 재무제표에 적절히 반영하지 못해 자기자본을 1천억원가량 과대계상했다. 또 증권신고서 등에 이처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작성한 2021년 재무제표를 사용했다. 증선위는 코스닥 상장사인 아크솔루션스[203690](구 프로스테믹스)에 대해서도 과징금과 감사인지정 3년, 전 담당임원 해임권고 상당 등을 의결하고 회사와 전 대표이사 2인 등을 검찰에 통보했다. 이 회사는 2020년 상품매출 및 매출원가 16억원 상당을 허위 계상하고,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재고실사 일정에 맞춰 매입처로부터 재고 자산을 임시로 대여받는 등 감사인의 정상적인 외부감사를 방해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LG CNS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1조원 이상의 증거금을 모았다. 22일 LG CNS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한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55만7천414주에 대해 총 6억8천317만1천110주의 청약이 신청됐다. 경쟁률은 122.9대 1, 증거금은 총 21조1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G CNS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액의 최상단인 6만1천900원에 확정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이다. 24일 납입을 거쳐 내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