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관세 정책에 탄소세를 포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센트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빌 캐시디 의원이 '외국 오염 수수료'(foreign pollution fee)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전체 관세 프로그램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인준되면 의원이 언급한 탄소나 불공정 무역 관행, 불공정 금융 등 구체적인 것들을 겨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에 대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시디 의원이 제안한 오염 수수료는 중국 같은 국가가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집약적으로 배출하는 제품을 미국에 수출할 때 부과하는 일종의 관세다. 캐시디 의원의 질의가 중국에 집중되긴 했지만,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에도 철강처럼 탄소 집약적인 제품이 일부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베센트 지명자는 미국의 대(對)중국 투자와 관련한 질문에 "중국은 군대에 필요한 자금을 대는 데 그들의 (무역)흑자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터, 감시, 반도체 등에 대한 대외 투자 심사를 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혐의로 제재를 통지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FIU는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재를 확정하고 업비트는 이에 앞서 소명을 할 계획이다. FIU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업비트가 제출한 사업자면허 갱신 신고 신청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혐의 사례를 대거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재가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기존 또는 신규 이용자의 가상자산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일정 기간 신규고객이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라면서 "현재는 제재 결과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나무는 "현재는 제재 결과가 확정된 게 아니다"라면서 "제재심의위원회 등 향후 절차를 통해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FIU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업비트에 대한 제재 관련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에어인천에 화물운송 사업을 매각하는 분할합병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을 내건 데 따른 것이다. 매각 거래대금은 4천70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합병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시 : 2025년 1월 16일 ◇ 부서장 신규보임 ▲ 금융회사경영지원부장 배우진 ▲ 기금체계개편팀장 나근세 ▲ 한국무역보험공사 파견 장태욱 ▲ 경찰대학 파견 이팽흠 ▲ 국방대학교 파견 유성기 ▲ 국립통일교육원 파견 이영호 ▲ 부산지역 통할실장 이창섭 ▲ 파산재단 파견 오종진 ▲ 파산재단 파견 정민호 ◇ 팀장 신규보임 ▲ 인사지원부 팀장 이승훈 ▲ 금융회사경영지원부 팀장 이종준 ▲ SIFI정리부 팀장 장진모 ▲ SIFI정리부 팀장 이주홍 ▲ 예금보험교육실 팀장 김근형 ▲ 채권관리부 팀장 김덕진 ▲ 기금운용실 팀장 최정하 ▲ 파산재단 파견 엄기훈 ◇ 부서장 전보 ▲ 홍보실장 이지현 ▲ 디지털혁신부장 우현철 ▲ 착오송금반환지원부장 정의석 ▲ 조사기획부장 황인목 ▲ 내부통제실장 민주희 ▲ 준법경영실장 성재홍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시 : 2025년 1월 16일 ▲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김병용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6일 KODEX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4종의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는 주식형 11종, 채권 혼합형 3종, 채권형 7종, 리츠형 3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ETF는 '미국 S&P500 데일리커버드콜 OTM'과 '미국 나스닥100 데일리커버드콜 OTM'이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배당 ETF는 매월 정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1조5천231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시는 16일 '탈세 암행어사'로 불리는 38세금징수과를 투입해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로부터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시세 고액체납 1천851억원에 대한 징수권을 이관받아 체납자의 재산·가족 등에 관해 조사했다. 이어 전날 신규 체납자 1천609명에게 납부촉구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해 체납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부동산·자동차·금융재산·분양권·회원권 등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매각 등 체납처분과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행정제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에 시로 이관된 사례 가운데 체납 최고액은 개인이 내지 않은 지방소득세 99억원이다. 이 체납자는 주가 조작사건의 핵심으로 꼽히며, 2021∼2023년 귀속 종합소득할 지방소득세를 체납해 성동구와 구로구로부터 체납액이 이관됐다. 법인 최고액은 취득세 82억원이다. 해당 법인은 서초구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취득세를 대도시 내 중과로 취득 신고해야 함에도 일반세율로 신고해 누락분이 생겼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고액체납에 대해 가택수색, 체납차량 단속, 가상자산 추적 등 강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예고에 대비해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평가했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2025년 1월 보고서에서 작년 말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제조업 활동이 소폭(slightly) 순감했으며 많은 지역에서 제조업체들이 관세율 인상을 예상해 재고를 비축해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사대상 사업자들의 새해 경제전망에 대해선 "조사대상자 중 2025년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보다 많았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서 이민정책 및 관세 정책 변화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우려를 표했다"라고 연준은 전했다. 경제활동 전반에 대해서는 미 전역에서 "소폭 내지 완만한 증가세가 이뤄졌다"라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로,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이달 28∼29일 열리는 12월 FOMC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용의료기기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1천79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일 아스테라시스에 따르면 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은 약 3조7천596억원이 모였다. 앞서 아스테라시스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4천6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아스테라시스는 오는 17일 납입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현행 40%에서 50%로 상향됐다면 이번 연말정산에서 900억원이 넘는 소득공제 혜택이 돌아갔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이 1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 의뢰 뒤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등 사용액 중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50%로 현행보다 10%p 올렸을 경우 정부의 올해 소득 세수는 913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산정책처는 2022년 총급여 규모별·공제항목별 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 자료를 활용해 세수 효과를 추계한 뒤 2022년 이후 기간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인원 증가율과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올해 세수 효과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부는 1월 경제정책 방향과 8월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한 끝에 전통시장 공제율을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합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세법이 처리되면서 여야 합의안이 법안에 반영되지 못한 채 국회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극심한 내수경기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시는 15일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시설인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기업 16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마포구 도화동에 600평 규모로 문을 연 제2서울핀테크랩에서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단계 진입을 돕는 인큐베이팅(보육)이 이뤄진다. 개관 후 2년간 78개 기업 지원, 70억원 투자 유치, 149명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 신청은 입주 기업 12곳과 멤버십 기업 4곳으로 구분해 다음 달 10일까지 제2서울핀테크랩 누리집(https://seoulfintechlab2.startup-plus.kr/)에서 받는다. 신청 대상은 입주 기업의 경우 창업 3년 이내 및 누적 투자 유치 20억원 이하인 핀테크 기업, 멤버십 기업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블록체인 기업이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다음 달 21일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한다. 입주 기업이 되면 제2서울핀테크랩으로 사업장 주소지 등록과 이전해야 한다. 기본 1년, 최대 3년까지 독립형 사무공간 지원과 함께 맞춤형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금융 규제개선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오너가 있는 대기업집단 총수 4명 중 1명은 경영에 참여하면서도 등기임원을 맡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중 동일인이 자연인인 집단의 총수 등기임원 등재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4년 기준 총수 78명 중 20명(25.6%)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았다. 전년인 2023년에 조사 대상 총수 74명 중 35.1%인 26명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았던 것보다는 비율이 다소 하락했다. 지난해 총수가 등기임원이 아닌 대기업은 ▲ 삼성(이재용) ▲ 한화(김승연) ▲ HD현대(정몽준) ▲ 신세계(이명희) ▲ CJ(이재현) ▲ DL(이해욱) ▲ 미래에셋(박현주) ▲ 네이버(이해진) ▲ 금호아시아나(박삼구) ▲ DB(김준기) 등이다. 또 ▲ 에코프로(이동채) ▲ 이랜드(박성수) ▲ 한국타이어(조양래) ▲ 태광(이호진) ▲ 삼천리(이만득) ▲ 대방건설(구교운) ▲ 유진(유경선) ▲ BGF(홍석조) ▲ 하이트진로(박문덕) ▲ 파라다이스(전필립) 등이 있다.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의 차이는 이사회 참여 여부다. 등기임원은 기업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법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3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이 생명보험사는 악화했지만, 손해보험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 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9월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18.3%로, 전 분기(217.3%)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생보사 비율은 211.7%로 전 분기보다 0.9%p 하락했고, 손보사는 227.1%로 3.1%p 올랐다. 지급여력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사의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동시에 감소한 가운데 지급여력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9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58조9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5천억원, 요구자본은 118조6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 각각 감소했다. 가용자본 감소는 3분기 이익잉여금 5조7천억원 증가, 자본성 증권 발행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와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보험부채가 증가하고, 기타 포괄 손익 누계액이 11조2천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의 기타 포괄 손익 누계액은 시장금리 하락(국고채 10년물금리 27bp(1bp=0.01%포인트))과 삼성전자 주가 25% 하락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1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6% 내린 9만1천873달러(1억3천491만원)에 거래됐다. 9만 달러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가격은 이날 8만9천2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 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한때 3천 달러선이 붕괴하는 등 7.30% 내린 3천31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6.20%와 4.28% 하락한 177달러와 0.32달러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3위 리플 가격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은 1.49% 하락으로 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10만 달러선을 넘나들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미국 일자리가 예상 수준을 대폭 웃돌고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노동시장이 시장 기대보다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원화 입출금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13일 빗썸에 따르면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KB국민은행 계좌 연결을 위한 사전 등록을 개시한다. KB국민은행 계좌가 없는 기존 이용자는 빗썸에 돈을 추가로 예치하거나 빗썸에 있던 예치금을 은행 계좌로 인출하려면 국민은행에서 새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앞으로도 가상자산 시장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비투엔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비투엔은 13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55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851원에 신주 646만2천984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마르스엘피1호(646만2천984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이 249조원 감소했고, 전체 주식 중 69.3%는 최근 1년 새 시총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주식 2천749곳을 조사한 결과 국내 시총이 작년 1월 2일 기준 2천503조원에서 올해 1월 2일 기준 2천254조원으로 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총 '1조 클럽'에 해당하는 주식은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이 감소했다. 이는 재작년 1월 246곳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 이같은 상황에도 작년 한해 시총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기업은 5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7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었다. 단일 주식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03조6천675억원에서 124조6천340억원으로 21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 HD현대중공업(14조3천812억원↑), HD현대일렉트릭(11조7천838억원↑), 알테오젠(11조2천207억원↑), KB금융(11조1천9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3천20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20억원↑) 등이 우상향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475조1천946억원에서 318조7천863억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최대 그룹인 빈그룹의 지분 1.33%를 인수 대금의 약 3분의 1 수준인 약 1천200억원에 팔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빈그룹은 공시를 통해 SK가 자회사 'SK 인베스트먼트 비나 Ⅱ'를 통해 보유한 빈그룹 주식 5천80만 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SK는 주력사업 부진으로 고강도 구조조정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매각으로 SK 측의 빈그룹 보유 지분율은 기존 6.05%에서 4.72%로 낮아지며, 매각 대금은 현 주가 기준으로 약 2조598억 동(약 1천2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SK는 2023년 연말 기준으로 빈그룹 보유 지분이 4번째로 많은 주요 주주였으나, 매각 이후에는 주요 주주 명단에서 제외된다. 빈그룹 이사회에서 SK 측을 대표해 선임된 이사도 사임을 요청했다. 앞서 2019년 5월 SK는 빈그룹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약 1조4천700억원)에 인수했다. 따라서 이번 매각 예상 가격은 인수 가격의 약 37% 수준으로 추산된다. 지난 수년간 빈그룹은 계열사인 전기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무부 장관 지명자인 스콧 베센트가 7억달러(약 1조300억원)를 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창업자인 베센트 지명자가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재산 신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노스다코타주에 2천500만달러 상당의 농지와 바하마에 2천500만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저택을 2천250만달러에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베센트 지명자는 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중국 위안화 거래 계좌, 보수 성향 출판사 올시즌스 지분 등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이해 상충 위험이 있는 투자들을 매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국채도 1억달러 넘게 보유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베센트 지명자는 오랫동안 달러 강세에 베팅해왔고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에 투자하거나 공매도를 해왔다.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이었던 그는 소로스 펀드에서 일하던 시기 영국 파운드화 가치 하락에 투자해 유명해졌다. 미국 규정에 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부터 특별재난지역 내 개인·소상공인의 특허 수수료가 최대 90%까지 감면되고, 특허 고객에게 부여되는 지식재산 포인트 사용 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특허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부터 시행되는 특허수수료 제도'를 발표했다. 먼저 특별재난지역 내 개인·소상공인에 대한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수수료 감면 지원을 확대한다. 개인의 경우 특허 등 수수료 총액의 70∼90%까지, 소상공인은 70∼80%까지 수수료가 감면된다. 감면 대상자는 출원서 등에 감면 사유를 기재하고 감면대상자임을 증명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허료 등 수수료 감면 기간은 재난 선포일로부터 1년간이다. 개인·중소기업의 특허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식재산 포인트 사용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지식재산 포인트는 특허수수료 납부 비용 등에 따라 특허 고객에게 부여하는 포인트로, 1포인트당 1원이다. 국제출원 시 사용하는 국제지식재산기구(WIPO)의 전자출원시스템(ePCT)의 장애로 부득이 특허청의 비상출원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ePCT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전자출원 감면(300 스위스프랑) 혜택을 받는다. 기술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