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여당이 지난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1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뒤, 본회의에서 정부안보다 약 3.5조원을 증액한 추경 수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20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기존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 진단키트와 재택치료키트 지원, 특수고용노동자(특고)·프리랜서 지원 예산 등을 추가해 총 17조5천억원의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추경은 정부안에서 3조원을 순증하되 예비비에서 5천억원 안팎을 더 끌어옴으로써 총 추경 규모는 17조5천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송영길 대표도 전날 이재명 대선후보의 강원도 유세에서 추경과 관련해 "아쉬운 대로 정부가 제출한 14조원에 저희가 3조5천억원을 추가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당정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대로 올라선 상황을 고려해 진단키트와 재택치료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 자가진단을 하려면 사비로 키트를 사거나 보건소에서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취약계층 등 600만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치료키트(해열제, 체온계, 소독제,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하는 방안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아쉬운 대로 정부가 제출한 14조원에 저희가 3조5천억원을 추가해 통과시키려 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9일 강원 속초·양양 유세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일단 320만 소상공인들에게 300만원씩 지급하고 개인택시·법인택시·특수고용직 노동자, 8천만원 이하 간이과세자를 비롯한 대상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추경과 함께 130조 원에 달하는 우리 서민들의 부채가 만기도래한 것을 6개월 연장하겠다"면서 "부족한 점은 이재명 정부 시대에 추가로 보완해서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조세심판원은 청구법인이 세무조정에 기초한 법인세 신고를 하고도 부과제척기간이 한참 경과한 뒤에야 처분청의 세무조정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정청구를 구했지만 처분청이 이를 거부한 청구법인의 특정 사업연도 합병 관련 법인세 신고를 명백한 하자로 당연한 무효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심판결정례를 내렸다. 조세심판원의 처분개요를 살펴보면, 조사청은 청구법인 대표이사 등이 제기한 상속세등부과처분취소 사건 소송 진행 중, 청구법인이 2011.2.7. AAA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세무조정 오류로 인하여 2011사업연도에 소득금액을 과다하게 계상한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처분청은 청구법인의 2011사업연도 소득금액을 조정하고, 청구법인 1주당 가액을 감액하여, 직권으로 관련 상속세 등을 환급하였다. 청구법인은 조사청의 조사결과에 따라 쟁점세무조정 오류로 인하여 청구법인이 2011∼2016사업연도 법인세를 과다하게 신고·납부하게 된 사실을 확인하고, 2021.3.31. 2011∼2016사업연도 법인세 합계액의 환급을 구하는 경정청구를 하였으나, 처분청은 2021.5.27. 부과제척기간이 도과하였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였다. 청구법인은 이에
◇일시 : 2022년 2월 18일자 ◇ 과장급 전보 ▲ 남북경제과장 이재용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디지털세 포함 업종의 특성에 대한 합리적 고려가 필요하다. "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18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 디지털세 필라1 잔여 쟁점과 관련해 "후속 조치 논의도 신속하고 생산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명 '구글세'라고 불리는 필라1은 매출 발생국 과세권 배분으로, 연간 기준 연결매출액이 200억유로(27조원), 이익률이 10% 이상인 대기업은 글로벌 이익 중 통상이익률(10%)을 넘는 초과 이익의 25%에 대한 세금을 각 시장 소재국에 나눠 내야 하는 세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가 디지털세 납부 1호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정부는 향후 G20 논의 과정에서 디지털세 합의 후속 조치에 대해 국익의 관점에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공조 강화, 취약국 지원 등 크게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회원국들은 세계 경제 회복은 계속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회복 속도가 둔화하고 있고 주요국의 거시정책 전환 가능성,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0대 대통령선거를 19일 앞두고 대선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윤석열 후보(국민의힘)가 접전을 벌이거나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쏟아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 40%, 이 후보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다. 지난달 7∼9일 진행한 직전 조사에서는 동률이었는데,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다. 두 조사 사이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이 계속됐고,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은 민주당의 파상공세 먹잇감이 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로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포인트 빠진 2%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는 18%로 2%포인트 늘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윤 후보를, 32%가 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한국은 코로나 사태 속에도 경제 타격이 가장 작았고,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여 높은 국가 신용등급 속에서 안정적 투자처로 입지가 굳건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외국인 투자 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이자 등 외국인 투자 기업을 대표한 24개 기업과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 정부 부처,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투자 기업이란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라 외국 투자 자본 5천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 지분 10%를 보유한 기업으로, 통상 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을 일컫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튼튼한 제조업을 보유했으며, 현재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85%에 해당하는 FTA(자유무역협정)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외국인 투자에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임대료 감면, 자본재 관세 면제, 지방세·소득세 감면 등을 그 예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전
◇ 일시 : 2022년 2월 17일자 ◇ 국장급 승진 ▲ 4·16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 및희생자추모사업지원단 단장 손진욱 ▲ 포항지진진상규명및피해구제지원단 단장 김희순 ▲ 정무협력비서관 김기한 ▲ 디지털소통비서관 서영석 ◇ 과장급 전보 ▲ 기획총괄과장 최용선 ▲ 행정관리총괄과장 송헌규 ▲ 사회정책총괄과장 김진곤 ▲ 여성가족정책과장 박은경 ▲ 고용정책과장 이승규 ▲ 법무감사담당관 차동민 ▲ 경제총괄과장 이동훈 ▲ 규제총괄과장 장원석 ▲ 개발협력총괄과장 김민성 ▲ 일정행정관 전창현 ◇ 과장급 채용 ▲ 정무기획행정관 오필진 ▲ 국회협력행정관 이재승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외국인투자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는 자리는 2019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앞으로도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간담회에는 화이자 등 24개 기업과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의 및 외국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을 보고하고, 이어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답하는 순서도 진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증명서류 수취 불성실 가산세는 법인세 본세의 납세의무와 무관하게 부과되는 별도의 가산세이고, 구 국세기본법에 따라 10년의 부과제척기간이 적용되는 별도의 가산세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그 부과제척기간은 5년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사건개요를 보면, 원고는 치킨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하는 법인으로서 계육가공업체들로부터 가공계육을 직접 공급받아 왔는데, 2009. 5.경부터 2011. 2.경까지는 원고 대표이사의 동생이 운영하는 ee를 통하여 이를 공급받는 거래를 하였음을 전제로 2009~2011 사업연도 각 법인세와 2009~2011년 제1기분 각 부가가치세를 신고하였다. 피고 bb세무서장, cc세무서장은 원고의 본점과 지점의 각 관할세무서장으로서 이 사건 거래를 원고와 계육가공업체들 사이의 직접 공급거래로 보고 원고에 대하여, 피고 bb세무서장은 2015. 12. 1. 2009 사업연도 내지 2011 사업연도 각 법인세를 경정․고지하는 한편, 구 법인세법 제76조 제5항에 따른 증명서류 수취 불성실 가산세와 동기 제1기분 부가가치세를 경정․고지하였으며, 피고 cc세무서장은 2015. 12. 10. 2009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0대 대선 유세 첫날인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홍보차량에서 당원 등 2명이 가스 질식으로 추정되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사고 직후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유세차량 기사 50대 A씨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위원장 70대 B씨가 의식을 잃은 채 있는 것을 다른 당원이 발견했다. A씨 등은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이들을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으로 각각 이송했으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선거사무소 측 관계자는 "유세 운동이 끝났는데 2명과 한참 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차량 아래쪽 수하물 칸에는 후보 홍보방송 송출을 위한 자가발전 장치가 가동 중이었다. 버스 외부에는 자가발전 장치를 동력으로 쓰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었다. A씨 등 발견 당시 차량 문은 닫혀 있었고 시동은 켜진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0대 대통령선거를 22일 앞두고 공식 선거전의 개막 총성이 울리면서 여야 대권 주자들의 전력을 다한 대격돌이 점입가경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더불어민주당)·윤석열(국민의힘) 후보의 '살얼음 초접전' 선두 다툼 속에 안철수(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 논의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 3주 남짓한 짧은 기간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을 불허하는 안갯속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여심위 참조)한 결과 윤 후보는 43.5%, 이 후보는 40.4%로 격차는 오차 범위 이내였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이날 각각 경부 상행선·하행선이라는 정반대 방향의 코스로 국토를 종단하며 첫날부터 불꽃 튀는 유세 대결을 펼쳤다. 이 후보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키워드로 위기 극복의 적임자를 자임하며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중도·부동층 표심에 호소했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0시 부산항을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 고인 : 박정순 씨 ▲ 별세 : 2022년 2월 14일 오전 4시00분 ▲ 빈소 : 부산 대동병원장례식장 특실 ▲ 발인 : 2022년 2월 16일 오전 7시00분 ▲ 전화 : 051-550-999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차 토론에 이어 3차 토론도 유세일정을 이유로 회피하면서 이쯤되면 국민들을 무시하는 수준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7일 열릴 예정으로 추진 중이던 관훈클럽 초청 대선 후보 4자 TV토론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불참의사로 인해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유세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민주당은 "차라리 토론하기 싫다고 솔직히 말하라"며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측은 "토론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윤 후보의 일정에 도저히 맞출 수가 없어 관훈클럽에 양해를 구한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2차 TV 토론도 일정이 있었음에도 조정했는데 이번에는 조정할 수 없다. 남은 법정 토론회가 3번 있으니까 그렇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곧장 논평을 내고 윤 후보가 토론을 회피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선대위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관훈토론이 그렇게 두려우냐"며 "처음엔 자기가 지정한 날이 아니면 안 된다더니, 이제 날짜 핑계도 대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뻔한 변명을 할수록 밑천만 드러나 보인다"며 "(윤 후보는) 토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0대 대선을 24일 앞두고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11명의 후보가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 정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원내 주요 정당 후보자 4명의 재산 내역을 보면 안철수 후보가 1천979억8천554만2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윤석열 후보 77억4천534만3천원, 이재명 후보 32억1천716만1천원, 심상정 후보는 14억629만7천원 순으로 신고됐다. 이 후보는 총재산으로 32억1천716만1천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김혜경 씨 공동 지분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아파트(164.25㎡) 13억3천1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의 저축예금 3억3천83만5천원, 적금 240만원, 보험 4억2천390만원, 예탁금 8천667만3천원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 김혜경 씨 명의의 저축예금 1억6천945만4천원, 보험 5천890만2천원, 예탁금 9천654만9천원 등도 신고했다. 장남 명의의 예금 5천176만원, 차남 명의의 예적금 6천705만원2천원 등도 신고했는데, 직계가족의 예금 합계는 12억8천753만5천원이다. 이 후보는 본인 명의의 사인 간 채권(10월 18일 만기)으로 5억500만원을, 장남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선 선거운동 공식 시작되는 내주에는 여야와 정부가 이견을 보이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오미크론 확산 속 지난 1월 고용 동향과 수출입 물가 지수 등도 발표된다. 다음 주의 화두는 단연 추경안 처리 여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처리 시한을 14일로 설정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당정이 먼저 합의안을 만들어오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14조원의 추경안을 고수하고 있지만, 여당은 추경 규모를 35조원으로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양쪽 견해차가 커 좁혀지지 않고 있다. 16일에는 통계청이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이에 따른 방역 조치 강화가 고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가 관심이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천729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77만3천명 늘어났다. 2014년 2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였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방역 조치 강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작았던 만큼 이런 흐름이 1월에도 이어졌을지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15일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공개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병목 현상 등의 영향으로 치솟던 수입물가지수는 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여야 4인의 대선후보들은 지난 3일 첫 TV토론은 마치 탐색전이었다는 듯 2차 TV토론에서는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4각의 난타전을 펼쳤다. 11일 오후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당) 심상정(정의당) 후보는 이날 주제토론의 사안별로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공수를 바꿔가며 물고 물리는 공방이 전개됐다.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박빙인 양강 구도의 균형추를 허물기 위해 틈만 나면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노리는 데 집중했다. 두 후보는 상대 견제에 주력하면서도 틈만 나면 치고 들어오는 안철수·심상정 후보의 파상공세에 진땀을 뺐다. 마치 작당이라도 한듯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동시 때리기에 나서며 간간이 안심(安沈) 협공 연대의 모양새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청년정책' 주제토론 때부터 시시각각 공수를 바꿔가며 격돌했는데, 선공은 이 후보였다. 이 후보는 '사법고시를 일부 부활' 공약을 앞세워 사시 부활에 반대하는 윤 후보의 '청년 공약' 허점을 노렸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15일) 나흘 전인 11일 열리는 여야 4당 대선후보들의 2차 TV토론을 앞두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당) 심상정(정의당) 후보는 각자 전략 점검을 마치고 임전태세다. 지난 3일 첫 토론에 이어 8일만에 진행되는 이날 2차 TV토론의 주제는 청년 및 코로나 정책이지만, 윤 후보의 '집권시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이 막판 뇌관으로 부상, 자유주제 토론에서 이 이슈를 둘러싼 4자간 난타전이 예상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4당은 이번 2차 TV토론에 대한 사전 실무협의에서 ▲ 2030 청년 정책 ▲ 코로나 방역 및 위기 극복 대책 ▲ 일반 자유 토론 ▲ 자유 주제의 정책토론 등에 대해 토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책 토론과 관련,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도 가중되는 상황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 세대를 공략하는 정책·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이 후보 측은 윤 후보가 지난 토론처럼 '대장동 게이트'로 판을 몰아가는 것에는 휘말리지 않고, 오히려 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놓고 여야가 10일 막판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나 당정 간 및 여야 간 팽팽한 줄다리기로 난항 국면에 빠졌다.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대폭 증액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가 반대하는 데다 여야 간에도 세부 요구가 다르고, 여기에 처리 시한과 재원 조달 방식을 놓고도 여야간 입장차가 큰 까닭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오후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의 추경안 심사 내용에 대한 정부의 반대 벽에 부딪혔다. 여야 모두 각종 사업의 대표적인 확대를 요구했으나 정부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 예결위원들은 "정부의 입장은 적자국채 발행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안 지겠다는 것 때문에 추경을 작게 해온 것 같다"면서 이어 "여야가 당연히 정부에서 보고한 것보다는 증액을 더 요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예결위원들도 "기재부는 관련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만장일치 되고, 예결위에서 추가 요구된 증액 사업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먼저 합의한 증액안을 가져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먼저 변화를 만들어와야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는 2월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하겠다. 또 "상반기에 표준계약서 등을 통한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 운영하고,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 여부도 다음달 발표하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제유가가 90달러를 상회하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있는 등 공급측 요인에 내수 회복 등 수요 견인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방 압력이 가속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가공식품·외식 가격이 분위기에 편승한 가격 담합 등 불법 인상이나 과도한 인상이 없도록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 간 점검, 12개 외식가격 공표 등 시장 감시 노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농축수산물은 최근 가격 상승, 수급 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설 성수품에 대한 방출 확대 등 수급 대응처럼 집중적으로 품목별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경제는 대내외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물가·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국내 물가 안정과 경제 리스크 관리가 1분기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