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지난 1분기 국내 제조업 매출과 시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2분기에도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산업연구원은 16일 '2024년 1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제조업의 현주소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에 따르면 1분기 시황 BSI가 78을 기록해 전분기 84보다 대폭 하락했고 매출 BSI 역시 전분기 87보다 크게 떨어진 77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79)와 수출(86) 역시 지난해 4분기(내수 86, 수출 90)보다 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BSI는 시황, 매출, 경영환경 등을 분석해 0~200 범위의 지수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 분기 대비 개선,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유형별로 보면 2025년 1분기 매출 BSI 대부분의 지표가 보합을 의미하는 10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ICT·신산업 및 중소업체 중심으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ICT부문(75)과 신산업(77)에서의 추가 하락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기계부문(79)과 소재부문(77) 등에서도 하락 전환이 심각하다. 세부적으로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도전장을 낸 이철우 경북지사가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고 새 시대를 여는 리더로서의 위상을 한껏 과시했다. 대통령이 되면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의 번영의 신경제지대로 개발하고 북한 원산항을 미 해군 함정 건조기지로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등 구조를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시종일관 좌중을 놀래켰다. 이 지사는 15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포부를 밝혔다. 수학교사, 국정원 근무, 국회와 경북도청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이력을 지닌 이 지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구조를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식적이며 구태의연한 방식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대한민국의 구조를 개혁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선언한 것. 그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지사가 내민 공약이다. 이 지사는 DMZ 개발, 원산항에 미 해군함정 건조시설 구축 등 세인은 상상하기 힘든 아이디어를 맘껏 쏟아냈다. DMZ를 남과 북이 공동 개발해 평화와 공존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도심의 청결을 책임질 서울 하수관의 노후화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결 못지않게 안전사고 우려도 높아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경과년수별 하수관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 하수관 1만 866km 중 6,028km(55.5%)가 설치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으로 밝혀졌다. 50년 이상인 초고령 노후 하수관도 3,300km로 전체의 30.4%에 달할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 지역별로 분류해보면 종로구가 53.5%의 비율을 기록해 50년 이상 초고령 노후 하수관 최다 보유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 다음으로 용산구(48.5%), 성북구(47.7%), 영등포구(45.7%), 마포구(45.4%) 순이다. 30년 이상으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였다. 종로구는 이에 해당하는 노후 하수관 비율이 66.3%로 심각한 양상에 처해있다. 그 다음으로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순이다. 노후화 못지않게 심각한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세관공무원들이 대한민국 선진 세무 기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장이 마련됐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하 인재원)은 아·태 및 아프리카 지역 품목분류 담당 세관공무원을 초청하여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제18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 지역훈련센터 자격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회씩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연수회는 ‘품목분류 제도’를 주제로 개최된다. 품목분류 제도는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모든 물품을 세계관세기구에서 정한 국제통일상품 분류체계에 따라 하나의 품목에 분류하는 제도로, 관세율 및 통관요건 결정, 무역통계 작성 등에 활용된다.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인도네시아, 모리셔스, 몽골, 나이지리아,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에서 온 16명의 연수회 참가자들은 WCO 및 우리나라의 품목분류 제도를 학습하며 품목분류 전문성을 함양하고, 각국의 품목분류 쟁점 물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남 진주에 있는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를 방문하여 최신 분석 장비 시연을 참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완화를 견지해온 정치권의 시도가 실제론 자신들의 이득 채우기를 위한 움직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로 인한 혜택을 보는 것이 서민들이 아닌 일부 정치인 등 상위 1%에 국한됐다는 내용이다. 경제정의실천연합회(이하 경실련)은 15일,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국회의원의 부동산 보유 및 종부세 납부 실태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발표에 따르면 종부세 완화가 서민 감세라는 정치권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 우리 국민 종부세 납부자는 약 1.8%에 불과해 서민들이 얻는 실리는 극히 미미하다는 것. 오히려 종부세 완화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일부 정치인 등 상위 1%라는 주장인데 거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경실련이 22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재산 내역을 확인한 결과 22대 국회의원은 2025년 3월 기준 인당 전체 재산 42억 8,547만원을 신고했고, 이 중 부동산 재산은 인당 약 19억 5,28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종부세 납부 대상이 되는 본인․배우자 명의의 3억 이상 주택을 신고한 국회의원은 193명이었고, 이들의 인당 주택 신고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가 올해도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도시의 산업용 토지에 재산세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서민 주거비 안정과 지방 기업 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1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 이후, 1년 단위 한시로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가 올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공시가격을 반영하는 비율을 결정하는 것으로, 2021년까지 60%로 유지됐다. 정부는 2021~2022년 공시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주택자에 한해 2022년 45%로 이 비율을 낮췄다. 2023년에는 주택 공시가격에 따라 3억 이하 43%, 3억 초과 6억 이하 44%, 6억 초과 45%로 추가 조정했으며 지난해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로써 공시가격이 4억 원인 주택의 경우 44%의 낮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적용되어 특례를 적용하지 않을 때보다 40% 낮은 수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넷마블의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가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또 한 번 오르며 대세감을 입증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3월 20일 출시 후 6일 만에 양대마켓 1위를 석권한데 이어, 9일 진행한 첫 대규모 업데이트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 이번 업데이트의 백미는 신규 콘텐츠 ‘광산 전쟁’이다. ‘광산 전쟁’은 핵심 성장 자원인 ‘홀리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서버 내 최고의 길드들이 맞붙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전초전’을 통해 서버 내 각 국가(벨라토·아크레시아·코라)를 대표하는 길드를 선발하며, 이후 상대방 국가의 ‘채굴기’ 파괴를 목표로 경쟁하는 ‘국가전’을 거쳐 서버 내 최고 길드를 가리게 된다. 첫 번째 ‘광산 전쟁’은 오는 4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이를 위한 전초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서버별 왕좌를 노리는 각 길드들이 첫 ‘광산 전쟁’을 앞두고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산 전쟁’에서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4월 1일, 태국증권거래소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거래소는 지난해 6월, 태국증권거래소가 진행한 청산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유수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같은 해 12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15년 구축한 태국증권거래소의 청산결제시스템을 EXTURE 3.0 기반 청산결제시스템으로 최신화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KRX IT수출사업의 현지화 전략과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거래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수주를 통해 동남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해 IT시스템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가 10일 코엑스 D홀 ‘제58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세미나장에서 160조 프랜차이즈 산업의 위상 제고와 130만 산업인들의 사기 진작 및 격려를 위한 ‘제7회 프랜차이즈 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현식 협회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반세기 동안 눈부시게 성장하는데 일조해준 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정진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협회도 산업의 체질 개선과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브랜드 배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산업과 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들에게 정부 표창과 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정부 표창은 산업부장관 표창 ▲㈜자동차와사람(카앤피플, 대표 양영제) ▲㈜엔캣(못된고양이, 대표 양진호) ▲㈜하남에프앤비(하남돼지집, 대표 장보환), 환경부장관 표창 ▲㈜웰빙푸드(자담치킨, 대표 나명석) ▲㈜트루팜(미태리, 대표 박성수), 식약처장 표창 ▲㈜신근식푸드(원조부안집, 대표 신근식) 등 총 6점이 전수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표창은 ▲박효순 대표(광장동 가온) ▲김철윤 대표(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당근마켓 부동산 허위매물을 단속한다.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거래 시 속기 쉬운 허뮈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막겠다는 의도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이하 ‘허위매물 모니터링’) 플랫폼을 확대하여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직방에 이어 이번 4월부터 당근마켓을 통해 노출되는 공인중개사 매물을 모니터링한다고 11일 밝혔다. ‘허위매물 모니터링’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매물 단속을 위해 광고 플랫폼의 매물 광고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정보를 연계하여 거래 완료 여부를 검증하는 업무로, 한국부동산원은 2022년 1월부터 국토부의 위탁을 받아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허위매물을 모니터링 해왔으며, 올 1월 직방을 포함하여 그 대상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월 2,000만 명 가까이 이용하는 당근마켓이 최근 공인중개사 매물 등록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이를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하여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국민들의 부동산 광고 플랫폼 이용도 변화에 따라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 확대하여 허위매물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수출 기업들을 향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위기 대응을 위해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수은은 6.5조원 규모의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관세 등 수출환경 변화, 주요국과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신용도가 낮고 대외 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2%p까지 금리를 인하하여,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등 경영 어려움을 완화할 계획이다. 통상대응·신시장 개척·ESG 대응 등을 위해 수은이 자체 비용으로 지원하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의 규모도 기존 50억원이던 것을 100억원으로 확대하여 우리 기업의 원활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입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수출관련 대출에 한해 무상 제공해 온 대출 통화전환옵션을 수입관련 대출까지 확대 시행한다. 통화전환옵션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대출기간 중 최대 2회까지 대출통화를 전환할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최근 택배업계의 주 7일 배송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택배 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로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쿠팡을 비롯한 주요 택배사들이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도입한 주 7일 배송이 택배노동자들을 과열된 경쟁의 희생양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때 쿠팡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주 7일 배송은 올초 CJ대한통운이 이를 채택한 것을 기점으로 업계 전반으로 번져가고 있다. 최근 한진택배도 이를 채택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치면서 이제 주 7일 배송은 더 이상 특별할 것 없는 제도로 정착될 양상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택배노동자들의 건강권이 침해될 여지가 엄청나게 커졌다는 점이다. 택배노동자들의 과도한 업무량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온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개 같이 뛰다’ 유명을 달리한 쿠팡 배송기사 정슬기씨의 사례에서 보듯 배송업체들의 끝없는 경쟁은 필연적으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담보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노동자 본인의 선택이라는 논리로 사태의 심각성을 낮추어 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배달 건수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는 택배노동자들의 입장에선 싫다고 마냥 뿌리칠 수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상반기 제58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성대하게 개막했다. 350여 개 브랜드, 730여 개 부스 규모로 12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불황으로 안전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분위기를 보여주듯 맞춤형 상담을 받으려는 참관객들로 전시장이 금세 들어찼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개막식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160조원의 매출과 132만의 고용을 창출하는 주요 국가 산업으로, 비용 인상과 경기침체로 어려운 자영업 생태계를 지탱하고 있다”면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창업 시장을 안정화하고 서민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규모에 걸맞게 내로라하는 주요 업종의 우수·유망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초저가, 가성비·가심비 등 떠오르는 창업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창업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보공개서 등록업체만 참가 가능한 ‘창업전’(C홀)에는 ▲자담치킨 ▲가마로강정 ▲당신은치킨이땡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극심한 부채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제공되는 만기연장이나 상환 유예 등 기존의 대증 요법 대신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공적 여신 전담 기관 설립, 한국형 PPP법 제정, 상환 기간 유동적 적용 등 다양한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개최된 토론회를 통해 선을 보였다. <빚에 신음하는 600만 자영업자, 부채 탕감 입법과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사회경제적 불평등 완화 및 취약계층의 사회권 보장을 위한 입법과제 자문위원회’(이하 ‘사회권 보장 불평등 완화 위원회’) 윤홍식 위원장을 위시한 총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해법 찾기에 나섰다. 포문은 윤홍식 위원장이 열었다. 윤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극도로 심각하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자영업자 부채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취약계층 증가와 사회통합 저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로 자영업 과밀 현상을 해소하고, 자영업을 보람 있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200선물 5% 급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지난 3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청년들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청년 고용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20만명 가까이 줄어들며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나쁜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통계청은 8일, '2025년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총 2858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3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5%로 전년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3월 기준 역대 최고다.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3월 기준 역대 최고인 64.6%로 전년대비 0.3%p 상승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취업시장에 훈풍이 불어온 것으로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려할 일이 오히려 더 많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역시나 고질적인 청년 취업난의 지속세다. 발표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률은 1.4%포인트 하락한 44.5%로, 2021년 3월(43.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20만 2천명이나 준 것으로 이는 지난 2021년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KB국민은행이 2030 세대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 오후 4시, 2030세대를 위한 ‘KB골든라이프 2030 머니메이킹 콘서트’를 개최하고,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개인형IRP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 2030 머니메이킹 콘서트’는 금융 투자에 관심이 많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2030세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콘서트는 ▲글로벌 시장 점검 ▲TDF 중심 연금 투자전략 ▲나에게 맞는 연금상품과 절세전략 등 연금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실시간 Q&A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는 16일 오후 4시 ‘KB스타연금’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커피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KB골든라이프 2030 머니메이킹 콘서트’를 사전 신청하고, 30만원 이상 개인형IRP 신규 가입, 타기관 연금계좌 가져오기 또는 추가 입금한 고객이다. 2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잔(Tall 사이즈)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IBK기업은행이 SKT와 금융과 통신 정보를 연계한 ‘AI보이스피싱 피해‧탐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SKT가 제공하는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를 기업은행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전화 수신‧발신 여부와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구조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통해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처리 절차도 구축했다. SKT는 수집한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통화 패턴을 정의하고 AI 학습을 통해 의심 번호 DB를 구축한다. 기업은행은 고객의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발생 시 통신사에 해당 고객의 보이스피싱 노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보이스피싱 위험도가 높은 경우 고객의 이체·출금을 차단하거나 유선 안내 등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사기범과의 반복된 통화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본 서비스 도입 시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총 26건, 5억 9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했으며 금융거래가 발생하기 전 SKT가 탐지한 고위험 정보만으로 피해를 사전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4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4주간 전국 농축협에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숨은 금융자산’이란 고객이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등의 자산을 말한다. 농협은 ‘숨은 금융자산’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높이고 환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연 2회 진행하던 캠페인을 올해부터 연 4회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환급대상 금융자산은 만기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장기 무거래예금과 2019년말(조합원의 경우 2014년말) 이후 거래가 없는 휴면예금으로 전국 농축협 금융영업점뿐만 아니라 NH콕뱅크, 농협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에서 조회 및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농협상호금융은 농업인을 포함한 금융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 밀착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 7일 경영진, 부서장이 참여하는 경영진 회의를 열고 미국발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상시 대응을 위한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울경 지역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는 물론,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 기업의 상황과 영향을 밀착 점검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자금시장 동향과 환율 변동 추이 분석을 통한 위기대응 계획 등 리스크 관리 점검과 자회사별 거래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그룹 차원의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그룹 대표단 회의를 통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그룹 주요 관계자는 "당분간 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만큼 수출입과 제조업 비중이 높은 부울경 지역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역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