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신공영이 국립서울현충원 봉사활동을 11년째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24일,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호국보훈의 달(6월)을 앞두고 진행됐으며,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신공영의 현충원 봉사활동은 201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은 기업 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묘역 정화 활동을 정례화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본격적인 봉사에 앞서 현충탑에 참배한 뒤,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미화 활동을 진행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이번 활동은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고, ESG 경영의 본질인 ‘행동을 통한 실천’을 구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을 통해 사회와 함께 기업의 존재 이유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현충원 봉사 외에도 사랑의 연탄 나눔, 무료급식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늘의집이 지난 4주간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오늘의집 라이브’가 누적 시청자 115만명, 회당 평균 5억원 거래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늘의집은 26일 이 같은 성과를 공개하며, 이날 오후 8시 자사 가구 브랜드 ‘레이어(layer)’를 주제로 한 스페셜 라이브를 추가 편성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특화된 구성으로, 미닉스, 에싸, 바겐슈타이거, 데스커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방송은 각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특가로 선보이며, 역대 일 거래액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가구·리빙 카테고리가 비수기인 4~5월에도 높은 성과를 거두며, 오늘의집의 플랫폼 파급력과 상품 큐레이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오늘의집은 라이브 방송에서 제품 할인 쿠폰과 인테리어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단순 판매를 넘어 실사용 공간을 영상으로 연출하고, 제품 리뷰와 스타일링샷을 함께 노출하는 방식으로 ‘보는 재미’와 실용 정보를 동시에 전달했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레이어 라이브에서는 대표 제품군인 페이브 침대·매트리스·가죽 소파가 소개된다. 방송에는 가구 담당 MD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보다 49% 늘어난 2만5844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공급이 늘며,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가 집중된다. 26일 직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서울의 입주물량은 총 6168세대로, 올해 상반기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메이플자이(3307세대), 동대문구 휘경3구역의 휘경자이디센시아(1806세대), 중랑구 중화1구역의 리버센SKVIEW롯데캐슬(1055세대) 등 3개 대단지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서울 외에도 인천(2096세대), 경기(4668세대) 등 수도권 전체에서 1만2932세대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 인천은 지난달 입주 단지가 없었지만, 미추홀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여의(1115세대), 연수구 송도아메리칸타운더샵(498세대), 서구 검단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2차(483세대) 등의 입주로 물량이 집중된다. 경기지역에선 파주(1609세대), 화성(988세대), 안성(986세대), 부천 소사(629세대), 안양 동안구(456세대) 등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별하람마을5단지 호반써밋이스트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은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원 11만6682㎡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6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며 총 공사비는 1조513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르베르(THE H Le Vert)'를 제안했다. ‘르베르(Le Vert)’는 프랑스어로 ‘초록의 생명력’을 의미하며, 자연과 조화된 프리미엄 단지를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포주공6·7단지 입지는 강남권 내에서도 손꼽힌다. 영동대로와 양재대로,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에 더해, 양재천·대모산 등 풍부한 녹지와 대치동 학원가 인접성까지 갖춘 명품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SETEC 개발과 수서역 복합환승센터, 인근 재건축 단지들의 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권투협회 인천지회장배 프로복싱 신인 랭킹전이 24일 인천 남동올림픽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국내 유망 신인 복서들이 대거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특히 2부 개막에 앞서 이루미건설 이주열 대표이사가 직접 낭독한 개회선언문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권투가 한때 대중의 중심에 있었던 시절을 기억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다시금 권투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인 선수들이 이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이 복싱의 메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1부 경기가 마무리된 직후, JTBC ‘히든싱어6’ 김완선 편 준우승자인 김미주 가수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미주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로 복싱 팬들과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고,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 이날 총 13경기 가운데 10번째 경기로 열린 박혜성(스타복싱)과 정형문(극동서부)의 73.00kg 계약체급 맞대결은 박혜성 선수의 데뷔전으로 특히 주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신인 프로복서들의 등용문인 ‘한국권투협회 인천지회장배 프로복싱 신인 랭킹전’이 24일 인천 남동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권투협회 인천지회가 주최하고, 스타 프로모션, 짱구 프로모션, 관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프로 무대 입문을 앞둔 복싱 신예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랭킹 포인트 획득을 노렸다. 권투협회 공인 랭킹 포인트가 걸린 공식 경기로, 국내 프로 복싱 신인 선수들에게는 단순한 시합을 넘어 진로와 생계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무대로 평가된다. 체육관 관계자, 복싱 팬들은 물론 인천 지역 체육계 주요 인사들도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김주현 바이각, 영모터스, 와글아이키즈카페, 법무법인 정서, 비엠에스종합개발, 동일로직스, 의리차차차, 새건병원, 한빛종합관리, 대승 K.B.M, 이루미건설, 지에프컴퍼니, 찰스네SHOP, 러너복싱 등 다수의 지역 후원사가 참여해 선수들을 지원했다. 한국권투협회 인천지회는 “신인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랭킹전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에 신규 지역 ‘영혼의 고리’ 추가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혼의 고리’는 ‘제2의 나라’의 주요 세계관인 ‘현실세계(제1의 나라)’와 ‘환상세계(제2의 나라)’가 공존하는 콘셉트의 신규 지역으로, 양쪽 세계를 위협하는 ‘레반트’를 저지하기 위한 주인공 일행의 스토리로 구성됐다. 기존 ‘이마젠 왕국’ 대비 효율적인 사냥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몬스터 배치를 개선했으며, 색다른 콘셉트의 몬스터는 물론, 보다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냥 시 지역 버프를 통해 상향된 경험치를 제공하는 ‘스페셜 EXP 필드 이벤트’ 적용 범위도 확장해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카오스필드 ‘이마젠 왕국 동부’도 확장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마젠 왕국 동부’ 3층에서는 고급 성장 재화인 ‘찬란한 스타 증폭의 수정’을 획득할 수 있으며, ‘신묘한 액막이 인형’의 드롭 확률이 대폭 증가됐다. 이외에도 기존 200레벨 이상만 입장 가능했던 카오스필드 ‘사가르타 외곽’ 지역의 입장 제한이 해제돼 누구나 이용할 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5월 마지막 주 청약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은 여전히 1순위 마감 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은 수요 부진과 잇단 미달 사태로 공급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개 단지 총 1413가구(일반분양 141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청약 단지는경기 평택시 가재동 ‘평택브레인시티앤네이처미래도’ 1곳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강일대성베르힐’, 경기 평택시 고덕면의 ‘평택고덕금성백조예미지’ 등 2곳에서 각각 문을 연다. ◇ 주요 분양 단지 강산건설·미래도건설은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10BL에 ‘평택브레인시티앤네이처미래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413가구 규모다. KTX, SRT, GTX(예정),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고, 평택제천고속도로와 평택동부고속도로(예정)도 가깝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9년 개교 예정), 아주대학교 평택병원(2030년 개원 예정) 및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건축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DL건설은 23일, 자사가 롯데건설·두산건설·제이테크이엔씨와 공동 개발한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이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GT-25-02267)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현장타설 콘크리트 방식 대신, 고내식성 강판·측면 차수키·다용도 철판 등을 활용해 강재 구조체 형태로 엘리베이터 피트를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터파기 깊이와 기초 철근 콘크리트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자원 절감과 공정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DL건설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강재 사용량은 기존 대비 약 72%, 콘크리트 사용량은 약 84% 절감되며, 600세대 아파트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80%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환경산업기술원이 제시한 탄소배출계수를 기준으로 산출된 수치다. ‘녹색기술 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국가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중기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심사해 온실가스 감축, 청정에너지, 자원순환 등 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해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을 예방하고, 부동산 개발 및 인프라·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정원주 회장이 지난 5월 21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대통령과 회동해 부동산·인프라 협력을 포함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1986년 첫 진출 이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향후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개발,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플랜트 등 다각적 분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대우건설의 계획을 환영하며 “대우건설의 인프라 및 도시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주선으로 정부 핵심 인사들과의 연쇄 접견도 이어졌다. 에너지·환경 담당 특사 하심 조조하디쿠수모, 마루아라르 시라이트 주택부 장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이 대규모 공원형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전체 부지의 절반 가까이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획기적 계획이 공개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도심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부지 1만2667평 가운데 약 44%에 해당하는 5570평을 공원과 정원, 산책로 등 자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녹지 면적은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약 24%(3,076평) 제안에 비해 약 두 배 규모다. 핵심은 ‘그랜드파크’로, 전체 부지 면적의 약 25.6%를 차지한다. 용산공원과 한강을 연결하는 이 대형 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넓은 도심 녹지 중 하나로 개발될 예정이며, 시민과 입주민 모두가 자연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해 조성되는 8개의 테마 정원에는 계절별 식생을 반영한 조경, 수경시설이 포함된 고급 오픈스페이스, 친환경 관리기술 등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중앙광장 6곳, 산책로 3개 타입 등 다양한 조경 요소가 계획돼 있다. 에버랜드에서 검증된 동선형 테마가든 설계와 관람객 중심의 조경 기획이 적용돼, 도심 속 리조트형 정원을 구현할 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내놓은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직후 빠르게 흥행세를 탔다. 익숙한 IP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캐릭터성과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은 호평을 받았고, 전략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콘텐츠 설계는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여전히 낡은 운영 철학, 콘텐츠 과소비 구조, 의미를 잃은 성장 시스템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넷마블이 반복해온 ‘퍼주기–방치–이탈’의 악순환이 이번 작품에서도 재현될 조짐이 뚜렷하다. ◇ 친숙함에 기대고, 진화는 미약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전작의 구조를 거의 그대로 계승했다. 수동 조작 요소는 극히 제한적이며, 자동 전투 기반의 수집형 RPG 포맷은 원작 팬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온다. 속공기·CC기 활용도는 높아졌고, 스킬 연출과 캐릭터 모델링도 한층 세련되게 개선됐다. UI와 ‘쫄작’, ‘결투장’ 등 일상 콘텐츠의 접근성도 좋아졌고, 플레이 피로도는 전작 대비 감소했다. 여기에 각종 출석 및 이벤트 보상까지 더해지면서 무과금 유저도 상위 콘텐츠를 비교적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문제는 이 편의성이 유저를 오래 붙잡는 장치가 아니라, 콘텐츠를 더 빨리 소모하게 만드는 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는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현상이다. 강남·용산 등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일부 인기 지역만 오르며, 나머지 지역과는 온도차가 뚜렷하다. 경기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도권은 하락세로 전환되며, ‘수도권 전체’가 아닌 ‘서울 핵심지’ 중심의 국지적 강세가 고착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2025년 5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진 0.13%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의 주간 상승률 중 하나다. 특히 서초구(0.32%), 송파구(0.30%), 강남구(0.26%) 등 동남권 3개 구와 용산구(0.16%)가 서울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경기도는 0.01% 하락하며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평택(-0.13%), 안성(-0.11%), 광주(-0.07%) 등 외곽 지역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김포·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등 지역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과천(0.23%)과 성남 분당구(0.21%) 등 소수 핵심지에 그쳤다. 서울 내부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전면 재시공’을 약속했던 GS건설이, 일부 구조물은 철거하지 않고 존치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서 “약속과 다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철거 범위는 구조적 안전성 검토에 기반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절감된 비용은 없으며 오히려 전체 품질을 상향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문제가 된 부분은 지하 주차장의 기초 구조물이다. GS건설은 “지상과 지하 건축물 대부분은 철거했으며, 지하 하부의 ‘라멘 구조’는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존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위험성이 제기된 ‘무량판 구조’는 모두 해체하는 방식으로 입주민과 협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입주민들이 특히 주목한 것은 ‘파일(Pile)’의 처리 여부다. 파일은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지반 아래 깊이 박는 기초 말뚝으로, 구조 안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일부 입주민들은 “파일까지 모두 제거해야 진정한 전면 철거”라고 주장했지만, GS건설은 “파일을 제거하고 다시 시공하면 오히려 지반을 교란해 구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인도네시아 주택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2025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을 꾸려 현지 부동산 개발지를 시찰 중이다. 협회는 정원주 회장과 조종수 대구시회장, 도기봉 인천시회장, 김승필 중앙회 이사를 포함한 임원진 및 회원사 대표 15명으로 구성된 투자개척단이 지난 1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을 순회하며 해외 주택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주택시장의 포화와 위기 상황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해외 투자개척 활동이다. 협회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수도 이전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방문 국가로 선정했다. 개척단은 현지 첫 일정으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 콜리어스(Colliers)와 면담을 가진 뒤,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시나르마스 랜드(SinarMas Land)가 조성 중인 BSD 시티(Bumi Serpong Damai), 델타마스 신도시 개발지 등을 둘러봤다. 이어 20일에는 반둥으로 이동해, 현지 15위 시행사인 아르타 그라하(Artha Graha) 그룹이 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공동현관 출입 시스템의 판을 바꾼다. 얼굴을 인식해 문을 여는 AI 로비폰 ‘알파(Alpha, ZH-L70)’를 새롭게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21일 직방(대표 안성우)은 자체 개발한 AI 로비폰 알파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AI 도어록 ‘헤이븐(Haven)’에 이어 직방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패스워드리스’ 기기로,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 태깅 없이 얼굴만으로 공동현관을 개방할 수 있다. 알파는 숫자 키패드를 과감히 제거하고 AI 기반의 얼굴 인식과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보안성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결과다. 특히 얼굴 인식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이며, 공개키 기반 비대칭 암호화(PKI) 기술이 적용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게 직방 측 설명이다. 입주민은 얼굴 인식 외에도 ‘직방 스마트홈 앱’을 통해 원격 문 열기, 영상통화, 모바일 키태그 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다. 방문자는 로비폰에 동·호수를 말하면 AI가 음성을 인식해 입주민 스마트폰으로 연결해준다. 방문 시간이나 기간을 설정해 QR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꿀벌을 위한 ‘기프트하우스’를 열었다.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꿀벌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꿀벌 서식지’ 1호 개장식을 열고,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를 본격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 플랜비’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모듈러 주택 제공 프로젝트인 ‘기프트하우스’의 확장 캠페인으로, 꿀벌을 위한 안전한 서식지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꿀벌은 생태계의 핵심종으로 꼽히지만, 최근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가 줄어 생존 위기에 처해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 서울시 정원도시국 이수연 국장, 저스피스재단 오희영 대표, 어반비즈서울 박진 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는 꿀벌 서식지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스피스재단·어반비즈서울과 함께 꿀벌정원과 도시양봉장 조성, 환경교육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년간 서울시 내에 총 3개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에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총 600세대 가운데 조합원 441명 전원이 ‘한강 조망 세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조합안(524세대)보다 76세대를 늘렸고, 이 중 욕실에서도 한강이 보이는 ‘2면 조망형 평면’을 적용한 세대만 444세대에 달한다. 이는 조합원 수를 초과하는 구성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513세대 조망안보다 상품성과 조합원 배려 측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건물 배치도 눈에 띈다. 조합안의 12개 동을 9개 동으로 줄여 동 간 간섭을 최소화했고, 모든 세대가 막힘없는 한강 조망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방향에 배치돼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파노라마 한강 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세대 내부 역시 조망 중심으로 구성됐다. 거실에는 포스코이앤씨(2.4m)보다 더 높은 2.5m 초광폭 창호를 적용했고, 창 면적도 약 1.4배 넓혀 개방감과 조망 효과를 극대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20일,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에 신규 3성 캐릭터 ‘데미우르고스 루나’와 신규 전투 콘텐츠 ‘모나드 게이트’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데미우르고스 루나’는 기존 캐릭터 ‘루나’의 평행세계 버전으로, ‘백야’와 ‘극야’ 두 가지 변신 상태를 보유한 명속성 마법형 캐릭터다. 변신에 따라 스킬 효과가 달라지며, 다양한 전투 상황에 맞춘 전략적 운용이 가능하다. 대표 스킬 ‘하늘 떨구기’는 백야 상태에서 행동 게이지 증가, 극야 상태에서 공격력 증가 효과를 가진다. ‘여명을 여는 달빛’은 단일 공격(백야)과 광역 공격(극야)으로 나뉘며, 각각 방어력 무시 및 쿨타임 감소 효과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로그라이크 방식의 신규 콘텐츠 ‘모나드 게이트’도 도입됐다. 무작위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반복 플레이하며 강화 요소를 해금하고, 점점 더 높은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다. 평행세계 기반의 IF 스토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전투 전략성과 스토리 확장성을 모두 고려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달 4일까지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우리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는 사실상 가계대출 규제의 최종 단계로 평가된다. 모든 금융권 가계대출에 1.0~1.5%포인트의 스트레스 금리를 반영해 대출 가능 금액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지역별로 그 파장은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자산가 중심의 '현금 거래 시장'으로 재편돼 영향이 제한적인 반면, 지방은 미분양 적체 속 수요 위축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서울·수도권, 자산가 중심 수요 유지…가격 방어력 여전 서울 강남3구, 용산, 마포 등 주요 지역은 이미 자산가 중심의 ‘똘똘한 한 채’ 시장으로 굳어진 상황이다. 주택 구매 시 대출 비중이 낮고 현금 자산을 통한 거래가 일반화돼 있어, 대출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서울 고가 아파트 시장은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한 ‘현금 매수’가 일반화된 구조로, 전문가들 역시 대출 없이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