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16.4%, 내년 10.9%의 2년간의 고수준․고강도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의 실질적 지불능력을 넘어서 기업 현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3일 밝혔다. 경총은"특히 생산성과 경제성장률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기업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중소기업까지 경영 압박감이 가중되고 경제 심리가 전반적으로 보다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가 공정성․객관성․일관성 측면에서 제기한 2019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한 재심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최저임금을 시급 8350원으로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경총은 이어 "저소득 근로자의 생계보장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최저임금 수혜 근로자 계층의 일자리부터 위협하고 물가 상승으로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귀결되는 부작용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정부는 기업의 감당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기준을 결정한 당사자 입장에서 앞으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부터는 최근 2년간의 급격한 인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결정해야 한다”며 “업종별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한화케미칼이 한화큐셀(Hanwha Q CELLS Co., Ltd)과 한화솔라홀딩스(Hanwha Solar Holdings Co., Ltd)의 합병을 추진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나스닥 상장 유지에 따른 실익이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종속회사인 한화큐셀과 모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의 합병을 검토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한화솔라홀딩스로부터 합병을 위한 입찰의향서(LOI)를 수령했다"며 "합병이 승인될 경우 한화큐셀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한화솔라홀딩스가 지분 94%를 보유했으며 한화솔라홀딩스는 한화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유통 중인 주식은 전체의 6%(약 500만주) 수준이며 하루 평균 거래 금액은 시가총액의 0.01% 수준으로 합병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합병 검토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에 따라 외국계 태양광 기업들이 현지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자금조달 채널 활용도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에서 상장을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삼성전자의 2분기 중국시장 점유율이 1% 미만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중국 시장에서 80만대를 출하해0.8%(12위)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3년까지20% 수준을 유지하던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중국 업체들의 '가성비' 전략에 밀려 꾸준히 하락했다. 작년에도 ▲1분기 3.1% ▲2분기 2.7% ▲3분기 2.0% ▲4분기 0.8%로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올 1분기 갤럭시S9 출시에 따라 중국 시장 점유율이 간신히 1.3%를 넘어섰지만 2분기에는 중국 제조사들 또한 프리미엄폰부터 중저가폰까지 제품을 선보이며 밀려났다. 인도에서도 삼성전자는 샤오미와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인도에서 점유율이 29%로 1%p 차이로 샤오미를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에는 샤오미에 1위를 빼앗긴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낸드플래시 가격은 공급과잉 현상 악화로 내년 상반기에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수요 관련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 등의 예상 출하량이 보수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보고서는 시장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공급업체들 상당수가 낸드플래시 64∼72단에서 96단 제품으로 전환 작업을 하며 이에 따라 전체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 하반기도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세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3·4분기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보다 각각 10%씩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올해 출하량이 스마트폰은 작년 수준에 그치고, 노트북은 상반기 강세를 보여 하반기 때는 부진이 예상되며 서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시장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른 공급과잉 현상 지속으로 다양한 낸드플래시 제품의 계약가격이 하반기 내내 약세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삼성전자가 2일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4’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갤럭시 탭 S4는 태블릿 최초로 ‘삼성 덱스’를 지원해 정교한 필기가 가능한 'S펜'과 함께 생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10.5형 화면에 슬림한 베젤의 16: 10 화면비,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기술로 완성한 4개의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탭 S4는 7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6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삼성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비롯해 홍채인식을 지원해 강화된 보안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4는 블랙과 그레이 등 2가지 색상, ‘갤럭시 탭 A(2018)’은 블랙, 그레이,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에 들어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입지가 좁아진 반면, 중국 업체들은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 2분기 3억4460만대로 전년 동기(3억5090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7940만대) 대비 10.8% 하락한 7080만대로 시장 점유율 1위(20.6%)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1330만대) 대비 15.5% 하락한 1120만대, 점유율 7위(3.3%)로 조사됐다. 반면 이같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도 중국 업체들은 출하량을 폭발적으로 늘리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을 보면 화웨이는 작년 동기(3850만대) 대비 41% 상승한 5420만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샤오미, 오포, 비보 또한 같은 기간 각각 45.6%, 4.5%,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웨이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애플을 넘어서며 시장 점유율 2위(15.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는 시장 점유율 차이가 4.9%p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GS칼텍스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작년 한해 동안 GS칼텍스가 펼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발간된 것으로 올해로 13번째다. 국제공시기준(GRI Standards)에 맞춰 펴낸 ‘GS칼텍스 2017 지속가능성보고서’는 4개의 핵심 이슈와 6개의 매니지먼트 리포트로 구성됐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ESG(기업의 비재무적 정보) 정보를 추가로 공개해 공시 투명성을 높였다. 또 올해 상반기 완성된 인권정책과 협력사 행동규범도 공개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틀을 마련했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앞으로 GS칼텍스의 인권정책과 협력사 행동규범을 정비해 협력사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도 높여가겠다”며 “모든 업무영역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친환경제품과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조현준 효성 회장이 마포구 취약계층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수박을 함께 먹으며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응원했다. 111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난 1일 조 회장과 효성나눔봉사단 20여명은 서울 성산동 임대 아파트 등 마포구 이웃 500세대를 방문해 1만kg의 쌀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13년째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왔다. 매년 1000포대 이상의 쌀을 전달해 누적으로는 이미 1만5000포대를 넘어섰다. 사랑의 쌀은 효성이 농촌의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구입해오고 있다. 조 회장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인으로서 경영과 투자에 매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전자가 출시 1주년을 맞은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에 새로운 컬러를 입히며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에 각각 ‘빈티지와인’과 ‘아이언그레이’를 적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코드제로 A9은 색상이 기존 블랙, 판타지실버, 보헤미안레드 등을 포함해 모두 5가지로 늘었다. 올해 초 대만, 호주, 이스라엘 등에 코드제로 A9가 출시된 이후 이들 국가에서 판매된 LG 무선청소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다. LG전자는 올해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으로 출시 국가를 계속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 고급스러운 컬러를 더해 인테리어 가치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하이닉스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하이게러지(HiGarage)’에 참여할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게러지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구성원의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지원을 통해 창업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ICT 등 제한은 없다.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도 모집한다. 하이게러지는 내달 초까지 지원자 모집을 거쳐 10월까지 사내외 전문가의 심사를 마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선정된 구성원은 기존 업무에서 벗어난 별도의 공간에서 벤처 사업화를 준비하게 되며, 최대 2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하이게러지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최근 대내외적 불확실한 경영 환경가운데 재계에서는 소위 '재무통'들이 속속 발탁되며전면에 배치되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올 들어 LG, 포스코, 두산 등이 주요직에 재무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해온 재무통을 기용하고 있다. LG는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권영수 COO(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1979 LG전자 기획팀에 입사한 이후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장 사장 등을 거치며 약 30년간 금융·재경 분야에 몸담았다. LG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재임 당시 LCD 패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성장시켰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시절에는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 사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포스코는 지난달 27일 임시주총을 열고 창립 후 처음 그룹 내 대표적 재무통으로 꼽히는 최정우 회장을 정식 선임했다.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83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한 이후 ▲2006년 포스코 재무실장 ▲2014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부사장) ▲2015년 포스코 가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롯데는 롯데JTB 신임 대표에 박재영 영업부문장이 단독 대표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롯데JTB는 롯데와 일본 최대 여행기업 JTB의 합작으로 2007년 설립된 여행 관광 전문회사다. 롯데JTB는 최근 실적이 지속 성장하는 등 롯데와 JTB간 파트너쉽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양사 합의 하에 기존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종료하고 단일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박재영 신임대표는 2014년 롯데JTB 영업부문장으로 입사한 이후 영업부문을 담당하며 업계 하위권 수준이었던 항공권 발권 규모를 업계 7위까지 끌어올리는 등 롯데JTB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박재영 단독대표의 선임을 통해 롯데JTB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한화큐셀코리아는 지난달 중순 유럽에서 인정받은 고출력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는 한화큐셀의 최신기술인 퀀텀듀오(Q.ANTUM DUO) 기술이 적용된 단결정태양광이다. 큐피크 듀오에 적용된 퀀텀듀오 기술은 기존 퀀텀 기술에 하프셀 기술이 결합된 신기술로, 첨단 레이저로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 손실을 최소화하고 출력을 높인다. 6버스바 기술, 와이어링 디자인이 추가로 적용된 큐피크 듀오는 일반 태양광 셀을 사용한 제품보다 출력이 최대 20%까지 향상돼 120셀(기존 60셀) 기준 335Wp, 144셀(기존 72셀) 기준 400Wp의 높은 출력이 특징이다. 또 큐피크 듀오는 실제 환경에 최적화된 태양광 모듈로 장기적 성능 향상에 따라 수익성이 높다.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제품 사용 25년 후에도 정격출력의 85%(업계평균 80~83%)까지 출력을 보증한다.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는 “큐피크 듀오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높은 출력과 뛰어난 품질 모두를 갖춘 제품”이라며 “큐피크 듀오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한화큐셀코리아의 브랜드 인지도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일감몰아주기 규제 기준이 강화될 경우 대상 기업 수가 기존 226곳에서 623곳으로 무려 2.8배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집단별로는 중흥건설이 55개 계열사로 가장 많았고 효성이 40여개, GS·호반건설·유진이 30여 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 KCC건설, HDC아이콘트롤스처럼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30% 미만인 상장사 28곳도 20%로 기준 강화시 바로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1일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계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929개사 중 현재 226곳이 규제대상이다. 하지만 공정위가 추진중인 강화안인 ▲상장·비상장 구분 없이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 계열사와 ▲그 계열사들이 50% 이상 지분 보유한 자회사를 규제 대상으로 삼는 안이 현실화될 경우 60개 대기업집단의 규제 대상 계열사는 623곳으로 무려 175.7%(397곳)나 급증하게 된다. 이는 이미 알려진 441개보다 182개(41.3%)나 많은 수치다. 그룹별로는 중흥건설이 55개 사로 가장 많게 된다. 중흥건설의 경우 총수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최근 3년간 삼성전자 영업이익 가운데 반도체 의존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편중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익은 30조5100억원으로 이 중 반도체 사업 부문 비중이 75.9%(23조1600억원)를 기록했다. 앞서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59.8%(14조3400억원), 2016년 35.6%(5조2700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3년새 영업이익 중 반도체 비중이 40.3%p 증가하며 반도체 쏠림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난 것이다. 사업별로 보면 3년간 IM(정보기술·모바일) 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중 IM 부문은 올해 21.1%(6조4400억원), 2017년 25.6%(6조1300억원), 2016년 55.4%(8조2100억원)를 차지하며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상반기 기준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업이익 비중 또한 올해 2.6%(7900억원), 2017년 2.9%(7000억원), 2016년 10.1%(1조5000억원)로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문제는 삼성전자 실적에서 반도체 의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354원 분기 현금 배당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배당 총액은 약 2조4046억원으로이며 내달 20일 지급 예정이다. 시가 배당률을 보면 보통주는 0.8%, 종류주는 0.9%다. 액면분할 이전 기준으로 보면 주당 1만7700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9조6000억원 배당 예정이며 이번 분기는 이 가운데 약 4분의 1 수준이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전자는 필리핀 진출 30주년을 맞아 필리핀 국립박물관에 올레드 TV 등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마닐라에 있는 필리핀 국립박물관에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올레드 TV W’를 포함한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올레드 TV 기증식을 함께 진행했다. TV뿐만 아니라 필리핀 보홀섬 바닷속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박물관측에 제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압도적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올레드 TV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지 고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한국기업들의 수익성이 주요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나며 경쟁력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제품이나혁신제품을 개발하지 못했거나, 경쟁이 심한 성숙산업에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 많다는 분석이다. 31일 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위원은 '한국기업의 영업성과 분석' 보고서에서 "매출 규모 글로벌 30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대표기업 115개의 영업활동 수익성이 17개국 중 최하위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국 대표기업은 17개 국가 중 매출증가율(7.6%)은 6번째로 높았던 반면 영업자산수익률(8.0%)은 가장 낮았다. 한국 대표기업의 매출증가율 순위는 2010년 5위에서 2015년 16위로 하락했지만 2017년 6위를 회복했다.영업자산수익률은 11위를 기록한 2010년을 제외하면 계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영업활동에 이용하는 자산에 비해 매출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생산과 판매 활동에 많은 비용을투입해 전체적인 영업활동의 수익성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기업의 낮은 영업활동 수익성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구조적인 문제가 잠재돼 있다는 지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디스플레이는 미혼모 30명에게 임직원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OLED조명등과 아기 용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OLED조명담당 임직원들의 재능봉사로 진행됐다. OLED조명사업사업담당에서 플렉서블OLED조명패널 30개를 기증하고 상품기획팀에서 미혼모의 수유등을 맞춤 디자인했다. 지난 27일 임직원 봉사자들이 사회적 기업을 통해 맞춤 제작한 목공 부품으로 등기구와 패널을 완성품으로 조립했다. 또 아기에게 필요한 각종 물품들과 미혼모를 위한 응원 편지도 작성해 함께 포장했다. 포장된 선물세트는 30일,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미혼모시설에 생활중인 미혼모 30명에게 전달됐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평택 상층 투자 증설은 지연없이 계획대로 진행중이며 공정전환 이슈 등에 따른 투자 영향은 없다.”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부문 관련"평택 2기는 지반 공사를 시작했으며 라인 가동까지 2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양산 제품과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중국 시안 2기는 내년 말 가동이 목표이며 2020년부터 본격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평택 2기 공장건설에 30조원, 시안 2기 공장건설에 총 70억 달러(7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IM 부문에서는 트리플(3개) 카메라 폰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이상 기기가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할 것"이라며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성능 이미지센서를 지속 개발할 것이며 화성공장 D램 11라인을 이미지센서로 전환하고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관련 가장 큰 걸림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신제품이다 보니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 있으며 배터리 케이스 등 다른 부품과도 맞춤형으로 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