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각국의 친환경·에너지 정책 변화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된 상황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고자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구성원에게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명의의 메시지를 보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기 경영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시지에서 "올해는 지난 10년 중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매출과 가동률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비 증가로 인한 부담도 높아 당분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 및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등이 대표적이다. LG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으로 동반 상승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원 상승한 1천653.2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5.2원 상승한 1천713.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8.3원 오른 1천622.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25.5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8.3원 상승한 1천497.5원으로 나타났다. 경유의 경우 일간 기준으로는 평균 가격이 지난 19일 1천500.66원을 기록, 9월 1일(1천500.53원)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1천500원을 돌파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달러 오른 73.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같은 8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오른 90.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무조정실은 20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한 외국인력 통합정책협의회에서 내년 국내로 유입할 비전문 외국 인력을 20만7천명으로 결정했다. 비전문 외국인력은 고용허가(E-9), 계절근로(E-8), 선원취업(E-10) 비자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인력인데, 이중 고용허가(E-9) 인력 도입 규모는 올해보다 3만5천명 감소한 13만명으로 결정됐다. 계절근로(E-8) 인력 도입 규모는 7만5천명으로, 농어촌 인구감소를 고려해 올해보다 인력을 7천명 늘렸다. 선원취업(E-10) 인력은 도입 총량을 정하지 않고 총정원제로 운영되는데, 내년도 입국자 수는 2천100명 수준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내년 비자별 인력 도입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포럼은 3대 회장에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안 신임 회장은 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및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DS(반도체)부문 메모리사업부의 올해 하반기 성과급을 최대 준급의 200%로 책정했다. 도한 삼성전자는 DS부문 전 사업부에 반도체 50주년을 기념해 20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을 정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삼성전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 ‘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목표달성장려금)’ 지급률을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성과급·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TAI’은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준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삼성전자의 TAI는 연봉의 20분의 1수준인 기준급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월급은 ‘기준급’에 ‘전환급’을 더한 금액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DS부문 신입사원 연봉이 5300만원이라면 이중 20분의 1인 265만원이 기준급에 속한다. 전환급은 기준급의 약 50% 수준인 132만원이다. 기준급 265만원에 전환급 132만원을 더한 약 397만원(세전)이 신입사원 월급이 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한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자사 청계광장점에 높이 9m의 ‘치킨 트리’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인증 ‘핫플’을 추구하는가하면, 20일에는 자사 앱과 웹사이트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배달비 지원 및 사이드 메뉴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선 것. 과연 이 같은 일련의 마케팅이 동사 영업실적에 얼마나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지난 2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 야외 테라스에 선보인 높이 9m, 지름 5m에 달하는 ‘치킨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 인증샷 핫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닭다리 트리를 보고 인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약 보름 동안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약 10,000명이 방문했다고 밝힌 것. BBQ는 닭다리 트리 설치를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BBQ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하고 ‘BBQ 닭다리 트리’의 인증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 피드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매콤한 간장소스가 특징인 ‘맵소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20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우리에게 스며들다(Be in harmony ; Inclusion)’를 주제로 한 ‘2024년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 롯데그룹은 다양성 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 확산과 내재화의 필요성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다양성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롯데그룹은 지난 2013년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명문화한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해 현재까지 그룹 경영 전반에 다양성 가치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롯데그룹은 기존 여성 인재 중심의 ‘와우포럼(WOW : Way of Women)’을 2021년부터 다양성 포럼으로 변경해 성별·세대 및 신체·문화 등 4대 영역의 다양성을 아우를 수 있도록 의미를 확장했다. 이날 열리는 다양성 포럼에서 롯데그룹은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포용하기 위한 정책 방향성을 공유한다. 또한 포용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패널 토론 등과 함께 포용적 문화 조성을 위한 리더와 팔로워의 역할을 주제로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의 대담 등을 진행한다. 롯데그룹측은 “롯데그룹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추진했던 롯데헬스케어에 대해 청산 작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지난 2022년 롯데지주는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한 뒤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구축 등에 나선 바 있다. 최근 롯데지주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롯데헬스케어의 법인 청산과 관련해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롯데지주는 주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1개월 내 재공시하기로 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4월 설립 이후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022년 영업손실 111억7562만원이 발생했고 2023년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228억9463만원으로 약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실적 부진이 계속되자 지난 10월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월드타워 27층에서 선릉역 인근 공유오피스로 사무실을 이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업계 등에 따르면 구성원들의 퇴사도 가속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롯데헬스케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모든 서비스를 이달 31일 종료한다고 공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세 사기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910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이달 4일부터 세 차례 전체 회의를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1천830건 중 910건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521건은 부결됐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220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사람 중 77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179명의 이의신청은 기각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2만5천578명이 됐다. 지금까지 전세 사기 피해 인정 신청 중 72.7%가 가결되고, 14.2%(4천982건)는 부결됐다. 전세 보증에 가입해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거나 경·공매 완료 이후 2년이 지난 피해자로 확인된 8.8%(3천80건)는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긴급한 경·공매 유예는 모두 927건 이뤄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