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여당이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긴 상법 3차 개정안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상법 3차 개정안(오기형 의원 대표발의)을 발의한 바 있다. 26일 경제개혁연대는 “여당이 추진 중인 상법 3차 개정안(이하 ‘개정안’) 중 예외적으로 자기주식을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에는 회사가 주주배정, 임직원에 대한 보상, 우리사주제도 실시 목적, 주식의 포괄적 교환·합병 외에도 신기술 도입·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을 달성’할 경우 자기주식을 예외적 보유할 수 있거나 처분을 늦출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에 경제개혁연대는 “‘경영상의 목적 달성’은 현재 신주의 제3자 배정 때 적용되는 요건으로, 지배권 방어 내지 강화의 목적과 경영상 목적 달성의 구분이 항상 명확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장하기가 어렵다”면서 “특히 현실에서는 두 목적이 혼재된 경우가 많고 경영상 목적 없이 오로지 지배권 방어 목적만 있다고 법률상 평가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정통 나폴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가 겨울 시즌을 맞아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펄 쉘, 블랙 타이거 새우, 랍스터 등 프리미엄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피자, 스테이크, 모둠 플레이트 구성으로 마련됐다. 대표 메뉴인 '마리나 감베리 피자'는 나폴리 정통 마리나라 스타일을 기반으로 화덕에 구운 큼직한 블랙 타이거 새우를 토핑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삼배체 굴과 사과로 만든 수제 미뇨네트 소스를 곁들인 '펄 쉘 플레이트', 문어, 삼배체 굴, 가리비, 한치 등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해산물 모둠 플레이트'도 시즌 추천 메뉴로 선보인다. 광화문 뷔페 매장에서도 겨울 한정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산 굴과 새우를 올리브오일과 마늘로 구워낸 '오이스터 알리오 올리오', 오징어, 가리비, 한치를 철판에서 직접 구워낸 '해산물 그릴 모둠'이 대표적이다. 백화점과 쇼핑몰 매장에서는 스테이크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랍스터와 채끝 등심을 한 플레이트에 담아낸 '랍스터 스페셜 스테이크'는 풍성한 풍미와 식감을 즐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는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AwesomeBite)의 두 번째 프로젝트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 최종 품평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어썸바잇트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먹거리에 진심인 소비자들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지역별로 숨겨진 '놀라운 한 입'을 발견한다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지난 25일 롯데웰푸드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어썸바잇트 두 번째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의 최종 품평회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효녀 맛집 지도’에서부터 시작됐다. 롯데웰푸드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역 소상공인 맛집의 맛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에 소개하는 데 앞장선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지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맛집 홍보에 나설 전국 심청이(가족, 친구, 단골 손님 등)들의 사연을 접수했다. 지난 프로젝트 대비 약 8배 이상인 600여 건의 사연이 접수됐고, 예선을 거친 후 최종 품평회에서 5개 팀이 30여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G생활건강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Oral Microbiome, 구강 미생물) 연구 분야를 선도 중인 사과나무의료재단이 손잡고 구강 건강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강내규 전무와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페리오와 죽염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며 국내 치약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개선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매년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방문하는 대형 치과 의료기관이다. 최근 구강 내 미생물의 불균형이나 염증 유발 반응이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 전신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글로벌 오랄헬스 업계에서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두 기관의 전문 역량과 연구 자원을 결합해 구강 내 미생물 환경 개선을 통한 구강 질환 예방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구강과 전신 건강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 O동 WINGS(윙스)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은 구성원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본사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DA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동대문소방서가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참석자 집중도 향상 및 참여율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되었다. 앞서 지난 7월 동아쏘시오그룹은 인명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고 상황을 재현해 임직원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위기 대응 요령과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과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임직원과 협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와 대한부동산학회가 오는 29일 서울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부동산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출발 전략’을 주제로 2025년 하반기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광운대학교 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가 주관하고 LH, HUG, 한국부동산원,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과 업계가 참여한다. 학계는 최근 6·27, 9·7, 10·15 대책 등 연속된 규제정책 이후 거래량 감소와 전세 공급 축소 등 시장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제도 변화가 주거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연구 발표가 이번 세미나의 주요 목적이다. 세미나는 이춘원 광운대 교수가 사회를 맡으며 총 4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는 ▲ 비도시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공공기여 산정(이지은 대진대 교수) ▲ 한국 주택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주거정책 방향(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특성과 임차인 만족도 분석(최영선 광운대 박사과정) ▲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조례 의무화와 주거만족도 개선 방안(박상순 나사렛대 박사과정) 등이다. 이어 박필(동서울대), 서영천(서원대), 김학환(숭실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와이케이스틸과 ‘당진공장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와이케이스틸이 추진 중인 당진공장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액화해 활용하는 CCU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CO₂ 포집·액화시설 설계 및 기술 검증을 담당하며, 와이케이스틸은 플랜트 연계 설비 구축 및 활용 수요처 발굴을 맡는다. 당진공장에 설치될 CCU 플랜트는 하루 15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됐다. 포집된 CO₂는 액화 후 액체 탄산·드라이아이스 등 산업용 소재로 활용하거나 인근 스마트팜과 연계해 에너지 순환 클러스터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고탄소 산업군의 대응 수요 증가에 따라 CCU 기술 역량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 평택 수소 특화단지에 ‘CO₂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81톤/일)’을 구축했으며, 이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평가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사회적 책임·투명경영 등 3개 영역 19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아이에스동서는 환경경영, 지역사회 문제 인식, 지역사회 네트워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에스동서는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환경보호 캠페인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농구발전 기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재난 상황 발생 시 구호물품 지원 및 기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권혁운 회장이 2016년 설립한 공익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취약계층 청소년 학습비 후원, 위생용품 지원, 학대 피해아동 지원, 장학금 지급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공로로 부산시교육청의 ‘교육메세나탑’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활동이 외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정년연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국민연금 수급연령을 조정하고 경직된 임금구조를 뜯어고치는 방식의 구조개혁을 동시에 진행하라고 권고했다. 26일 IMF 홈페이지에 따르면 IMF는 최근 한국 관련 특별보고서(Healthy Aging and Labor Market Participation In Korea)에서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되,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을 68세로 상향 조정하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IM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국민연금 수급 연령을 2035년까지 68세로 늦추면 총고용이 14% 증가하고, 고령층 생산성이 유지된다는 전제에서 2070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12% 증가한다"고 전했다. 정년 연장과 연금 개혁을 동시 추진해야만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직된 임금체계도 구조조정하라고 조언했다. 연공서열(seniority-based) 중심의 임금 구조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고치지 않고 정년만 연장한다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IMF는 지적했다. IMF가 특정 국가의 정년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룬 것은 이례적이다. [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26일 강남점 생활전문관을 새단장(리뉴얼), 침구와 가구, 가전 등 주요 브랜드의 면적을 15∼20% 확대하고 신규 브랜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침구 브랜드 중 '더 조선호텔'은 구스 단독 존을 구성해 고객이 상품을 직접 만지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혼수·예단 상품과 차렵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구 매장은 '펜트하우스'와 '아파트먼트' 두 가지 콘셉트로 나눴다. 펜트하우스 존에서는 이탈리아 장인이 만드는 '체코티콜레지오니'와 일본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타임앤스타일' 등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아파트먼트 존에는 USM, 허먼밀러, 보컨셉, 칼한센 등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브랜드를 모았다. 오디오·크래프트 아틀리에는 체험형 공간 중심으로 구성했다. 헤드폰과 이어폰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와 차를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