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드림에이지가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클랜 대항전 콘텐츠 ‘신석 점령전’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석 점령전’은 버려진 땅의 고대 유산 ‘신석’을 두고 클랜 간 경쟁을 벌이는 전투 콘텐츠로, 오는 9일 첫 진행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신석을 점령한 클랜이 승리하며, 클랜 레벨 5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전략과 협동이 핵심으로, 클랜장 지휘에 따른 진형 운영과 지형을 활용한 최단 루트 확보, 비행 장치·상승 기류 등 다양한 기믹이 승패를 가른다. 전투는 오픈 월드 내 전용 공간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하지 않은 이용자도 특정 클랜을 지원하거나 방해하는 형태로 난입할 수 있다. 승리한 클랜은 ▲4성 주문석 [충돌 무시: 대시] ▲4성 전용 주문석 ▲4성 마공핵 ▲신석 파편 등 주요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는다. 또한 해당 지역에 버프 효과가 적용되며, 일정 기간 신석 버프를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성장 지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거인의 탑’ 사냥으로 주사위를 던져 보상을 얻는 ‘아부루 축제 전야제’, 장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호텔신라가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국제공항과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을 연이어 종료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장기화된 면세점 업황 불황 속에서 외형 성장이라는 목표를 과감히 내려놓고 '수익성 확보'로 경영 기조를 완전히 전환하겠다는 호텔신라의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단기적 매출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재무 안정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구조조정의 핵심은 그간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사업장을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다. 특히, 인천공항 DF1 권역과 마카오 국제공항점(지난해 매출 기여 3.2%)은 높은 임대료와 경쟁 심화로 철수의 배경이 됐다. 인천공항 DF1 권역은 소비 트렌드 변화로 관광객들이 공항 면세점보다 로드숍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공항 이용객 수 회복에도 면세점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당초 DF1 계약은 2023년 7월부터 2033년 6월까지였으나 호텔신라는 막대한 위약금을 감수하는 '출혈 철수'를 택했다. 반면, 2019년 11월부터 신라면세점이 운영해온 마카오 국제공항점은 계약 만료에 따른 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실험실 자동화(랩오토메이션) 전문 기업 큐리오시스가 지난 전날부터 이틀간 기관·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천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에 30만주를 배정할 계획인 가운데 6억6천만주 이상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약 7조2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큐리오시스는 납입을 거쳐 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 맡았다. 큐리오시스는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 시설에 쓰이는 자동화 설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곳이다. 살아 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제품인 '셀로거'가 대표 상품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원전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시기에 비해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3조804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19.4% 각각 늘었다. 반면 올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49.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 규모는 지난 2분기 265억원에서 올 3분기 240억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한편 지난달말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조정한 바 있다. 당시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의 원자로(AP1000)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고, 체코 APR1000의 세부 사업비 구조가 당사 추정치와 유사하다고 가정할 시 한전·한수원,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특히 허민호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의 원자로 용기 및 증기발생기 공급시 2기당 5~6억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는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한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5)에서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및 신규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임상 1상은 DA-1726의 단일 및 다중 용량에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비만 성인 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량 적정 없이 DA-1726 32mg을 4주간 주 1회 피하 투여했다. 연구 결과 DA-1726 투여군은 투약 26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0kg)의 체중이 감소했다. 허리둘레는 최대 3.9인치(10cm) 감소했으며, 투약 종료 후 2주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1사 1하천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1사 1하천 사랑 운동'은 청주시가 주관하는 환경 보호 실천 활동으로 기업 또는 단체가 담당 하천을 지정받아 정화 및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지역사회 사업장인 청주공장에서 올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1사 1하천 사랑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청주공장이 담당하는 무심천은 청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주요 하천으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지역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이날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약 2시간 동안 무심천 체육공원 인근에서 50리터 종량제 봉투 1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주로 사람들이 버리고 간 돗자리와 스티로폼, 페트병, 1회용품 등이 포함됐다. 산책로 등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구간은 비교적 청결했으나 갈대밭과 수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 다량의 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다. LG생활건강은 내년부터 참여 횟수를 늘려 연 3~4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 인근 하천을 직접 청소하며 임직원들의 환경 의식이 더욱 높아지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은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신라면 툼바’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 라면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내 농심의 브랜드 위상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닛케이 트렌디는 일본경제신문사가 발행하는 월간지다. 일본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유력 매체 중 하나다. 특히 매년 말 발표하는 ‘히트 상품 베스트 30’은 지난 1년간 일본에 출시된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 실적과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닛케이 트렌디는 신라면 툼바를 “인스턴트 라면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상품”이라고 소개하며 “매콤한 크림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식사 만족감이 크고 일본에서는 드물게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면이라는 점에서 많은 젊은 층이 재미를 느꼈다”고 평가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 4월 일본 세븐일레븐에 출시돼 2주 만에 초도물량 100만 개가 모두 판매됐다. 이후 9월부터는 봉지면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로손 등 일본 3대 편의점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약 700만 개에 달한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제과업체 오리온의 러시아 법인(Orion International Euro LLC)이 수입 원재료에 대한 ‘로열티 관세’ 부과 문제로 현지 세관과 수년째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분쟁은 2023년 러시아 비보르크 세관이 오리온에 135,515,364루블(약 24억원)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심부터 상고심까지 네 차례의 재판을 거치며 판결이 번복됐고, 현재 다섯 번째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 내부의 구체적인 로열티 요율(기술 2%, 상표 0.5%), 은행 기록상 실제 지급액, 공급망 계약(OIE/KR-2022), 지배구조 등의 정보가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 러-우 전쟁 이후 바뀐 공급망…세관, ‘로열티 가산’ 통보 오리온 러시아는 2020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Cargill, AAK, Olam, Fonterra, Weishardt, Fazer 등 여러 공급사로부터 원재료를 수입해 현지 공장에서 초코파이 등 과자 완제품을 생산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일부 서방 공급사가 러시아로의 직접 공급을 중단하자 오리온 러시아는 본사와의 계약(OIE/KR-2022)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의 첫 공성전 ‘알베른 포트리스’를 포함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성전은 각 서버의 광산전쟁에서 승리한 6개 길드와 별도 입찰을 통해 선정된 3개 길드, 수성 길드 등 최대 10개 길드, 이용자 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다. 첫 공성전은 오는 29일 2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열리며, 첫 회차는 NPC가 수성 역할을 맡아 9개 길드가 참여한다. 공성 지역 내 ‘컨트롤 브릿지’를 20분간 점령하는 길드가 승리하며, 보상으로는 ▲공성전 상점 이용 권한 ▲점령 길드 전용 엠블럼 ▲특별 코스튬 ‘공성의 승리자’ ▲월드 거래소 누적 세금 등이 제공된다. 새로운 사냥 지역 ‘알베른 크레이터 2구역’도 함께 열렸다. 80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이 지역은 4개 난이도로 구성되며, 신규 보스 ‘제노사이커’가 등장한다. 보스 처치 시 희귀장비 7단계, 영웅 등급 재료 및 신규 드라이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로버 외형을 변경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로버 공방’이 추가됐다. 로버 코스튬은 8개 파츠로 구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026년 상반기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소비자 인식이 ‘상승 기대’ 쪽으로 기울었다. 상승 응답 비중이 5년 만에 절반을 넘겼지만, 기대의 배경은 핵심지 중심의 국지적 상승에 머물고, 주요 변수로는 ‘대출·세금 등 규제 환경 변화’가 꼽히면서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흐름을 보였다. 5일 부동산R114가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1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 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2021년 하반기 조사(6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5년여 만에 상승 전망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하락 응답은 14% 수준에 그쳐 상승과 하락의 비중 편차가 3.7배로 벌어졌다. 상승 이유로는 ‘핵심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35.3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서울 주요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잇따르며 형성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2.63%), ‘공급부족 심화’(10.90%)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매물잠김’(8.91%)과 ‘풍선효과’(6.52%)가 상위권으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규제의 역작용으로 거래가 위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