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8일 공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담당하는 자주(JAJU) 부문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주부문 일체를 신세계까사에 94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12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2월 내에 양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도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자주는 생활용품과 침구, 주방용품, 라운지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2천350억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를 양도하고 핵심사업인 코스메틱(화장품)과 패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 재편에 따른 투자 여력과 신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화장품과 패션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화장품과 패션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으로 미래 성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삼성전자의 대규모 스마트 물류센터 건설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며 민간 부문 수주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부건설은 스마트 물류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건설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고창 CDC(Central Distribution Center) 물류센터’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27일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1571억원으로, 동부건설이 단독 시공사로 참여하며 공사 기간은 약 25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5만795평 규모의 창고시설(창고동 2층, 지원동 4층)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상온 물류와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첨단형 창고로 조성된다. 설계 초기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형 설비와 친환경·재활용 자재, 저탄소 공정관리 체계 등을 반영해 ESG 기준을 충족하는 지속 가능형 물류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고창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 물류 인프라 확대로 협력업체 유치 및 인력 수요 증가 효과도 예상된다. 최근 물류센터는 단순 보관시설을 넘어 자동화·AI 기반 피킹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샤넬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즌의 막을 연다.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12월 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CHANEL)과 함께 ‘샤넬 윈터 컨스텔레이션(CHANEL WINTER CONSTELLATION)’ 메가 포디움을 운영한다. 이번 포디움은 샤넬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공항 면세점 가운데 최대 규모인 총 145.5㎡ 공간에서 선보이는 홀리데이 콘셉트 이벤트다. 샤넬의 상징인 N˚5 향수를 중심으로 한 겨울 정원과 별자리 관측 천문대를 콘셉트로 구성돼, ‘코코 마드모아젤’, ‘샹스 오 스플렌디드’, ‘블루 드 샤넬’ 등 향수,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등 샤넬 뷰티의 전체 라인업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매장 내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샤넬 향수의 스토리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공간 연출이 특징이며, 고객은 피부 진단 및 스킨케어 서비스, 메이크업 존, QR카드 프린트 이벤트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포토존에서는 AR기술을 활용해 샤넬 로고 모양의 별빛과 대형 N˚5 제품을 배경으로 실감나는 사진과 영상 촬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이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에 호텔 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을 모두 등재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4곳 동시 수상이 네 번째로, 서울신라호텔의 미식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8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 ▲일식당 '아리아께' ▲중식당 '팔선' 등 4곳이 모두 '라 리스트 2026'에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 대사 필립 포르(Philippe FAURE)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로,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평가 시스템을 통해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권위있는 가이드다. 특히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최고 성적으로 '라 리스트'에 등재된 이래, 2019년부터는 '글로벌 Top 200' 레스토랑 순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콘티넨탈'과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팔선'은 2023년부터 '글로벌 Top 1000' 레스토랑에 등재되며 글로벌 미식가들 사이에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7일 열린 '라 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및 전기차 캐즘 장기화 여파 등으로 인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삼성SDI의 적자가 지속됐다. 28일 삼성SDI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3조518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4.0%, 전년 동기 대비 22.5% 각각 감소했다. 영업실적은 작년 3분기 영업이익 1299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됐다. 또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978억원에 이어 올 3분기 영업손실 591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유지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른 처분 손익 등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667억원에서 올 3분기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사업부문별 올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8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23.2% 각각 줄었다. 올 3분기 영업손실은 630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삼성SDI는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ESS용 배터리의 미국 관세 정책 영향 등으로 배터리 부문의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해석했다. 같은시기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CC는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28일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KCC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처음 협약을 체결한 뒤 기간(3년)이 만료돼 진행된 재협약이다. 이날 재협약 체결됨에 따라 KCC는 향후 3년간 ‘납품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제값 쳐주기·제때 주기·상생결제로 주기) 준수를 포함해 다양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KCC는 동반위와의 재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협력사)의 복지와 기술경쟁력, 금융지원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자금을 기존 157억원에서 26억원 증가한 총 183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여기에 협력사 임직원의 근로 의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기존 ▲내일채움공제 지원 ▲우수 직원 격려금 지급 ▲스포츠 경기 관람 티켓 및 휴양시설 지원 제도에 더해 올해는 ‘복지포인트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KCC는 이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리후생 혜택을 강화하고 장기 근속 유도와 조직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의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가솔린 첫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설비 가동은 이라크 정유산업의 현대화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현장에서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Muhammad Shia' Al-Sudani)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Hayan Abdul Ghani) 석유부 장관,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솔린 첫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2020년 일본 JGC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2조원 규모의 일괄턴키(EPC) 공사로,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바스라 정유공장 내에 하루 2만4000배럴 규모의 가솔린을 생산할 수 있는 고도화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설비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사유(重質油, Heavy Oil)를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와 경유로 전환하는 핵심 설비로, 이라크 정유산업의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라크는 세계 5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7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 ‘상업용 부동산 및 업무시설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중개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H공사가 보유한 토지, 분양상가, 업무시설 등 비주거용 부동산의 거래 및 임대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인중개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SH공사 수의계약 대상 토지 및 분양상가 매각 시 거래금액에 따른 개업공인중개사 중개활동 지원 ▲‘씨드큐브 창동’ 등 업무시설 임대공급 활성화 협력 ▲협회 ‘한방’ 거래정보망과 SH공사 부동산정보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한 정보 접근성 강화 등이 포함됐다. 김종호 회장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개업공인중개사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중개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비주거 부동산의 공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앱티스(대표이사 사장 한태동)는 11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2025에 참석해 앱클릭(AbClick®) 홍보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World ADC 시리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분야 최고 행사로 꼽힌다. 약 750여명의 ADC 분야 전문가가 참석하고 포스터 발표 세션, 전시부스, 파트너링 등 ADC 분야에서 정보 공유를 비롯해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 앱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앱티스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AbClick®)'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구두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소개한다. 앱클릭은 항체 Fc 도메인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결합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균일한 품질의 항체-약물비율(drug-to-antibody ratio, DAR)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 제목은 'Harnessing the site-selective conjugation platform AbClick®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8월말 알래스카를 방문해 LNG 프로젝트 예정 부지 답사, 코노코필립스 알래스카 지사·지역 건설업체·현지 한인회 등과의 인터뷰 등을 마친 ‘조세금융신문’은 이후 미국 텍사스 휴스턴시에 소재한 다수의 글로벌 에너지기업(Global Energy Companies) 및 에너지기술기업 등을 상대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들 글로벌 에너지기업 및 에너지기술기업들은 사업전망성, 기술적 관점, 경제성, 글로벌 시장 공급선 등 각기 다른 관점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글로벌 에너지기업들과의 인터뷰 기사는 해당 기업들의 요청에 의해 부득이하게 익명처리됐음을 독자분들에게 양해부탁드립니다. 인터뷰에 응한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은 기사화 이후 주가 등에 미칠 영향, 기사화 이후 예상되는 주요 주주들의 항의·문의 등을 이유로 익명처리를 조건으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 A사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현지 수요 해결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 글로벌 에너지기업 중 한 곳인 A사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A사 관계자는 “알래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