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Festa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며 지능형 업무 환경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WEHAGO, Amaranth 10 등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과 ONE AI를 결합한 혁신 모델을 통해 기업·기관의 AX(AI 전환) 가속화를 선언했다. 더존비즈온이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로 공개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이는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제작하고 공유, 구독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모델로, 맞춤형 AI 에이전트 활용을 현실화하며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회사는 이 마켓플레이스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인 ‘ONE AI CUBE’도 함께 공개됐다. ONE AI CUBE는 문서, 음성, 웹 링크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고, WEHAGO 서비스와 민간 기업 API, 법령·판례 등 전문 데이터까지 연계해 지식 베이스를 확장한다. 이 플랫폼은 단순 검색을 넘어 근거 기반의 전문 답
(조세금융신문=권대중 한성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좌교수) 은행 자체 감정평가, 왜 문제인가 얼마 전 감정평가업계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감정평가사를 고용해 담보대출 감정평가를 하는 데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일반적으로 가계대출은 담보를 기반으로 실행되며 대출액은 담보물인 부동산 평가가액에 따라 결정된다. 그래서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제2조는 담보물 가액의 결정을 감정평가사의 전문적 판단에 맡기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은 은행 감독업무 시행세칙과 오랜 관행 등을 이유로 내부 인력을 이용해 담보가액을 결정하고 있다. 만약 내부 직원으로 감정평가사를 고용해 평가한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감정평가사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와 함께 국가가 엄격한 시험과 연수 과정을 통해 자격을 부여한 전문가 그룹이다. 국가 공인 자격사 제도는 각 업무의 독점성을 인정하는 대신 높은 공공성과 국민적 신뢰를 요구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가 속한 법인과 개인사무소에 대한 국가 등록제를 실시하고 정부가 이를 관리·감독한다. 대형 로펌은 법무부에, 회계법인은 금융위원회에, 세무법인은 국세청에, 감정평가법인은 국토교통부에 각각 등록하는 것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가 지난 3년간 자사의 ‘꽃BAT’ 환경 캠페인을 통해 서울 8개 자치구에서 총 50곳의 꽃밭을 조성하고 3000여 그루의 꽃과 나무를 심었다고 1일 밝혔다. ‘꽃BAT’ 캠페인은 BAT로스만스의 대표적인 지속가능 환경 캠페인 중 하나다. 상습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구역에 꽃과 나무를 심어 무단투기를 줄이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 4월 BAT로스만스와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6월 BAT로스만스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중구에서 첫 꽃밭을 조성했다. 해당 캠페인은 사내 임직원 봉사활동에서 출발해, 이제 환경단체와 지역주민까지 함께 하는 지역 공동체 활동으로 확산됐다. 임직원과 자연보호중앙연맹 봉사자 등을 비롯해 700여 명이 동참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총 17종, 3000여 그루의 꽃과 나무를 외진 골목과 모퉁이 등 무단투기 취약지에 심고 가꿨다. 토양이 부족한 비좁은 골목에는 화분을 설치해 작은 화단을 조성하며 녹지를 확장했다. 공기정화 효과가 높은 측백나무류와 개화기간이 긴 영산홍, 소국 등을 심어 사계절 지속가능한 녹지를 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의 K-푸드 영셰프 발굴 및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 K)’가 다섯 번째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는 명인과 함께 한국의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퀴진케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는 29명의 영셰프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9월 28일부터 1박 2일동안 전남 일대에서 ▲식초 명인 강연 ▲궁중한식 강의 ▲남도 식재료 투어 ▲쿡 오프(요리 챌린지) 등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전남 해남의 신활력플러스 혁신파크에서 남도 해산물을 활용한 궁중한식 강의가 진행됐다. 영셰프들은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조리법을 배우며 한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남도의 바다요리’를 주제로 한 ‘쿡 오프(요리 챌린지)’도 펼쳤다. 6인 1조로 팀을 이룬 영셰프들은 주 재료로 제시된 해남 뻘전복과 우수영 5일장에서 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전남 영암 참발효연구소에서 김명성 식초 명인의 천연 식초 이론과 실습 강연이 진행됐다. 명인은 계절별 약초, 과일과 꽃, 곡물 등의 원물을 활용해 우리나라 전통 식초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인도법인 지분 15%에 대한 공모가 밴드(범위)가 최소 1조7384억원에서 최대 1조 8350억원 수준으로 최종 결정됐다. 주당 공모가는 최소1만7000원(1080루피)에서 최대 1만8000원(1140루피)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3일, 최종 상장일은 14일로 각각 정해졌다. 1일 LG전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인도법인 상장 최종 승인을 받아 지분 15% 처분금액과 처분예정일자 등 공시했다. LG전자측은 “처분금액은 보수적으로 밴드 최하단 가격인 1조7384억원을 기준으로 공시됐으나 실제 처분금액은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공모가 최상단으로 결정된다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최대 12조원 이상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인도 증시에 상장돼 있는 피어 그룹(비교기업)의 시가총액 규모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인도 내 상장된 글로벌 가전기업인 월풀 인도법인의 시총은 약 2조4000억원, 인도 타타그룹 계열 가전기업 볼타스는 약 7조2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 IPO는 신주 발행 없이 LG전자 본사가 구주매출로 매각 자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N솔루션즈가 지난달 30일 부산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DN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30일 부산 강서구 생곡동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신공장 부지에서 배규호 DN솔루션즈 수석부사장 등 임직원과 부산시 관계자,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DN솔루션즈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3만4681㎡(1만491평) 규모 부지에 내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고, 이곳에서 일할 생산·경영지원 분야의 인재를 대규모로 고용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부산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중심으로 공작기계 고정밀 핵심부품인 스핀들 유닛 등의 자체 생산 능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하이엔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해당 부지에 서비스 부품 창고도 갖춰 서비스 탁월성(Service excellence)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는 김해공항, 부산항 신항 등과 인접해 항공·해운·철도·고속도로 접근성이 매우 높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원종 대표이사는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지주가 1일 박정화 전 대법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롯데지주 컴플라이언스 위원회(Compliance Committee)는 그룹 및 산하 계열사 등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법률, 규정, 내부 정책, 윤리 기준 등을 그룹 구성원들이 준수하도록 감독하고 보장하는 임무를 맡은 협의체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박정화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법조 경력을 쌓았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대법관을 역임했다. 아울러 박정화 신임 위원장은 서울행정법원 개원 이래 첫 여성 부장판사이자, 역대 5번째 여성 대법관으로서 재임기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박정화 신임 위원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롯데그룹이 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경영 강화와 윤리의식 제고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전세자금 대출규제 강화에 보증비율까지 하향 조정되면서 전세금 반환 분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엄정숙 변호사는 임차인들에게 법적 절차 이행과 증거 확보를 당부했다. 엄정숙 변호사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기존 90%에서 80%로 하향 조정됐다"며 "여기에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 등 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전세금 반환 관련 법적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엄 변호사는 "임대인의 전세금 반환 능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차인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90%에서 80%로 축소했다. 또한 2025년 7월부터 전세대출에도 DSR 규제가 적용되면서 기존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이 있는 경우 전세대출 한도가 감소하거나 거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당국은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대출심사를 강화하면서 임대인의 자금 여력이 떨어지고 있다. 대법원이 발표한 '2024 사법연감'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박셀바이오는 전남대 산학협력단, 중국 센랑바이오와 공동 출원한 'BCMA(B세포 성숙화 항원) 나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포함하는 골수침윤림프구(MIL)'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의 이번 특허는 지난달 29일 등록한 골수침윤림프구 배양·활성화 특허 기술을 토대로, BCMA를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나노바디(초소형 항체) 기반 CAR를 적용함으로써 획기적으로 진보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회사가 전했다. 특허에 따르면 BCMA CAR-MIL은 CD8+ T세포 및 중심기억 T세포 비율 증가와 조절 T세포(Treg) 억제, PD-1 발현 수준 감소를 통해 면역억제 환경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지속적인 항암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CD138+ 다발골수종 세포에 대한 강력한 살상력이 확인돼, 기존의 말초혈액 기반 CAR-T 치료제가 지닌 종양 특이성 부족과 재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대체 치료제로 평가된다. 박셀바이오의 BCMA CAR-MIL 연구는 지난 6월 국가신약개발과제에 선정되며 기술적 차별성과 임상적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백화점은 1일 올해 1∼8월 롯데월드몰 식당 이용 고객 수가 작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타운 잠실은 올해 '서령', '콘피에르 셀렉션', '신라제면', '이타마에스시' 등 15개 식당을 새로 입점시키는 등 식당가를 대폭 강화했다. 신규 입점한 식당의 70%는 롯데월드몰에 있다. 지난 15일 개장한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 전문점 마루가메우동 국내 1호점은 매일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끈다고 롯데는 전했다. 롯데 잠실타운에는 올해 2개의 식당이 더 입점한다. 잠실 에비뉴엘 6층에는 오는 2일 스페인 음식 전문점 '라콘차'(La Concha)가 문을 연다. 다음 달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스테이크 전문점 '르뵈프'(Le Boeuf)도 영업을 개시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올해 롯데타운 잠실은 국내 1호 글로벌 다이닝부터 롯데백화점과 유명 브랜드의 협업 식음료(F&B)까지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식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