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씨엔알리서치[359090]는 19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13.43% 오른 13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680.8%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씨엔알리서치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 늘어난 551억원이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32.3%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27%, 상위 27%에 해당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매출액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 보다도 13.6%(66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씨엔알리서치 연간 실적 추이 씨엔알리서치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2억원으로 2022년 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4%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3.4%를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씨엔알리서치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6억원, 2억원, 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표]씨엔알리서치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 설립한 연예기획사가 역외탈세에 대한 세금 부과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2심도 과세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행정8-3부(신용호 정총령 조진구 부장판사)는 주식회사 봄봄(옛 트리제이컴퍼니)이 강남세무서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장씨 어머니인 전모씨가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연예기획사로, 2020년 12월 사명을 봄봄으로 바꾸고 이듬해 3월 전씨 언니가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가 됐다. 이 회사는 2016년 세무조사 결과 2012년 수입액 53억8천여만원을 해외 계좌에서 관리하며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측은 세무조사 시작 직후 누락액만큼의 법인세를 자진 납부했으나 당국은 부정과소신고 가산세를 포함해 3억2천여만원을 추가 납부하라고 고지했다. 회사는 "법인세를 포탈할 의도 없이 단순히 과세표준을 과소신고한 데 불과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1심은 "원고는 과세 관청이 추적하기 어려운 전씨의 해외계좌로 법인의 수입금액을 받으면서 그 내용을 회계장부에 기재하지 않았고 그에 관한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도
제네릭 및 신규 천연물 의약품 개발 제약업체인 알리코제약[260660]은 1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12.55% 오른 4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667.5%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알리코제약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늘어난 187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9% 줄어든 3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30%, 하위 27%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알리코제약 연간 실적 추이 알리코제약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4억원으로 2022년 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1.4%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1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알리코제약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7억원, 4억원, 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표]알리코제약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연초 금리형과 월배당형,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로 경쟁을 벌인 자산운용사들이 인도 ETF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각축전이 재점화되고 있다. 인도 증시 대표지수인 '니프티50'를 추종하는 기본적인 상품에서 벗어나, 고성장 업종과 기업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 인도 ETF는 9개가 상장돼 있다. 이 가운데 4개가 올해 출시됐다. 2014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상장한 'KOSEF 인도Nifty50(합성)'를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Nifty50' 등 지난해 4월까지 상장한 5개 ETF는 모두 니프티50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니프티50는 올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16.63% 올라 대만 가권지수(21.35%), 덴마크 OMXC지수(20.60%), 미국 S&P500(17.91%), 나스닥종합지수(17.79%) 다음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출시된 ETF 4종은 니프티50를 벗어나 투자 대상을 보다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시장에 나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원두커피 바리스타 경연 대회인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오는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카누의 초대’(Invitation From KANU)를 테마로 진행되는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카누 패들 앱(APP)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어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맥심플랜트에서 진행되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 후, 11월 16일과 17일 성수동에 마련된 공간에서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3천만원, 2등 1천만원, 3등 5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카누 원두커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커피 라이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챔피언십은 커피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대회 심사는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를 포함한 커피 전문가들이 맡았다. 더불어 챔피언십 진행 기간 동안에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법원이 21억원이 넘는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고 3억원 넘게 세금을 포탈한 업주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9일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인력공급업체를 동업해 운영하는 이들은 조선 관련 C 업체로부터 특정 공사를 수주하지도 않았으면서 해당 공사를 수행한 것처럼 꾸며 공사대금 명목으로 허위세금계산서 21억5천만원 상당을 발급받았다. 이들은 이 허위세금계산서를 이용해 세액을 공제받는 수법으로 2억1천500만원 상당 조세를 포탈했다. 또 일하지도 않는 '유령 직원' 9명에게 임금 총 1억4천400여만원을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법인세 1억원 상당을 내지 않았다. A씨는 회삿돈 7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도 함께 재판받았다. 재판부는 "포탈한 세액을 아직 납부하지 않았다"며 "다만, 동종 전과가 없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19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84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ACSI는 "이러한 만족도 상승은 삼성이 1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지는 것과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0.1%로, 2006년 이후 1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ACSI 조사에서 TV 부문 1위였던 LG전자는 이번에 82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하이센스와 소니, 비지오가 각각 81점을 받아 뒤를 이었고, TCL은 79점에 그쳤다. 생활가전 부문의 경우 미국 월풀이 83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월풀은 내구성과 성능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 일부 냉장고에 적용된 슬림테크 단열재와 같은 혁신 기술을 도입해 호평받았다. 지난해 월풀, 하이얼과 공동 1위였던 LG전자는 82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1점을 받아 3위에 자리했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 규모가 2조5천억원으로 소폭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한 처리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키로 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6천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6천985조5천억원)의 0.8% 수준이다. 금감원은 "고금리가 지속하고, 미국·유럽 등 해외 부동산 시장 개선이 지연되면서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금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권별로는 보험이 31조3천억원(55.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은행 12조원(21.0%), 증권 7조8천억원(13.8%), 상호금융 3조7천억원(6.4%), 여전 2조1천억원(3.7%), 저축은행 1천억원(0.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6조1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유럽 10조2천억원, 아시아 3조9천억원, 기타 및 복수지역 6조7천억원 등이었다. 만기별로는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가 6조8천억원(11.9%)이고, 2030년까지 돌아오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가 원하는 0.5%P 금리 인하를 실시한 18일(뉴욕 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 주요 지표들이 약간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주요 위협이 아니라는 안도감을 얻은 후 시장이 실업률 상승을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논평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S&P 500 블루칩지수와 기술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등 월가의 3대 주요 주가 지수 모두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 단행된 연준의 금리인하 발표 이후 각각 1% 미만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주식 시장이 이제 연준의 미국 노동 및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에 더 몰두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미국인의 실업률이 올해 말까지 당초 4.4%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이전 예측치인 4%에서 나온 것. 연준은 하지만 내년 실업률이 4.2%로 떨어질 것이라고 새로 밝혔다. 2024년 연간 경제성장률 예측치도 2.1%에서 2%로 낮추고 2025년에는 2% 성장을 예상했다. 2025년까지 연간 인플레이션은 2.1%로 예측했는데, 이는 2% 목표치와 거의 동일하다. 연준은 이날 4년 반 만에 기준 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연준이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을 전격적으로 단행한 배경에 대해 지난 7월 회의 이후 추가된 여러 경제지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빅컷을 고려하고 있다고 시사하지 않은 채 빅컷을 단행한 배경에 관한 질문에 "지난 회의 이후 많은 지표가 추가됐다"며 이처럼 말했다. 파월 의장은 "(7월 회의 이후) 7월 및 8월 고용 보고서가 나왔고, 2건의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나왔다"며 "또한 고용지표가 인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향후 하향 조정될 것임을 시사하는 보고서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지표를 모두 취합해 (FOMC를 앞둔) 묵언 기간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고, 이번 (빅컷) 결정이 우리가 봉사하는 국민과 미 경제를 위해 옳은 일이라고 결론지었다"라고 말했다.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