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경북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1천802억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액인 8조원을 77%가량 초과 달성한 실적이며 신규 고용 창출도 9천여명에 달한다. 도는 지난 2월 SK실트론과 1조2천360억원 규모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과 여러 기업과 연이어 협약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세금비서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가 일반 전자신고 이용자 만족도(평균 86%)를 훌쩍 뛰어넘는 96%에 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금비서 서비스는 세무대리인 조력을 받기 어려운 영세납세자를 위해 간단한 질문‧답변만으로 어려운 세금 신고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대화형 방식의 서비스다. 전자세금계산서,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등 국세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모두 채워주고 납세자는 현금 매출 등 몇가지 항목만 대화형으로 입력하면 신고서가 자동 작성된다. 세금비서 서비스는 지난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1월 1개 업종을 영위하면서 세금계산서 매출이 없는 간이과세자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에 세금비서 서비스를 최초 제공한 이래 7월에는 일반과세자 부가가치세 신고, 12월 주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까지 확대했다. 내년에는 1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 측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홈택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최근 2년간 인적용역 소득자에게 찾아준 세금 환급금이 최근 2년 동안 1.5조원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서는 인적용역 소득자 400만 명에게 8230억원을 신고 안내하고, 311만명에게 8029억원을 지급했다. 지난 8월에는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178만명에게 2018년~2022년 귀속 환급금 2220억원을 안내해 12월까지 38만명의 납세자가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홈택스 환급금 조회・신청 화면을 개선했으며, 인적용역 소득자 환급액이 전년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환급신고 대상자는 5월 소득세 신고 시 ‘모두채움 서비스’와 ARS 전화(544-9944) 한 통으로 간편하게 신고하고 환급받을 수 있다. 기한 후 신고 시 홈택스・손택스에서 5년간 연도별 수입금액과 환급예상세액을 일괄조회한 후 환급받을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간단히 신고를 마칠 수 있다. 무신고자의 경우 정기 신고기한이 지난 후 7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은 23년 한 해 동안 해외로부터 밀수되는 마약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해외 관세당국과 국제공조를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은 우리나라 최대 마약 적발 기관으로, 우리 국경단계를 넘어 외국 국경단계부터 마약밀수를 차단하고자 해외 관세당국과 적극 협력해 왔다. 최근 5년간 적발된 국내 주요 마약류 중 관세청의 적발건수는 85%를 차지했다. ◇ 마약 단속 위해 해외와 적극 공조로 마약 58건, 72.981kg 적발 관세청은 올해 해외 관세당국과 마약밀수 합동단속을 확대 실시했다. 지난해 관세청 최초로 골든트라이앵글발 마약밀수 차단을 위해 합동단속을 실시한 태국에 이어, 올해 네덜란드 관세당국에도 한국 관세청 직원을 파견해 현지 세관 직원과 합동으로 유럽발 마약밀수를 차단했다. 그 결과 한국과 태국, 네덜란드 사이에서 밀반입이 시도된 마약 58건에 총 72.981kg을 적발했다. 해외 현지에서 전개된 합동단속은 마약(은닉 화물)이 국내에 도착한 후 단속하는 기존 마약밀수 단속 체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마약류 주요 공급·경유지에서부터 밀수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 해외공급자와 국내 수취인 동시 추적 24.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의 무역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인해 수출입기업 뿐만 아니라 해당 기관의 서류 신청절차 효율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은 29일 올해 6월부터 개통된 '무역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1만 2천개에 기관 및 기업이 월평균 약 30만건의 전자상 데이터가 전송되는 등 활발히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무엇보다 '공개 API'방식의 대국민 데이터 개방으로 월 24억건 활용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공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누구나 자신이 만든 웹사이트나 응용프로그램 등에 외부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가져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수출입 기업 또는 통관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관세청의 통관 진행상황 등 정보를 가져와 자신의 업무처리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관세청은 지난 2015년 '화물통관 진행정보' 등 19종의 데이터를 '공개 API'방식으로 개방한 이후 이를 점차 늘려 올해 총 54종으로 대폭확대해 월 평균 약 24억건이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월부터는 '수출물품 검사정보' 등 수출입 관계자들이 통관업무에서 활용할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이인우 제69대 이천세무서장은 29일 취임식에서 “쌀과 도자기, 반도체로 유명한 이천에서, 훌륭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무관서 운영을 “열린 마음으로 많이 소통하고 경청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인우 서장은 “오늘 이천세무서 서장에 취임하면서 잃지 말아야 할 것 3가지는 바로 ‘웃음, 건강, 행복’이라며 즐거운 직장문화를 주문했다. 이 서장은 ”3가지를 잃지 않으려면 결국 직장 동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직장 동료와 관계가 안 좋으면 그 스트레스로 인하여 웃음도 잃고, 건강도 잃고, 결국 행복도 잃게 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이천세무서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제69대 이천세무서장으로 부임한 이인우입니다. 반갑습니다 쌀과 도자기, 반도체로 유명한 이천에서, 훌륭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김창기 국세청장님과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천세무서를 훌륭하게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국내 경기침체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에게는 세정지원을 더욱 강화해 경제회복을 지원하는데 세정역량을 집중시키겠다” 문준검 ‘제33대 금천세무서장’은 29일 취임식에서 “세정의 주체인 납세자가 불편함없이 성실 납세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임 문 서장은 “관내 특성상 IT스타트 기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납기연장․징수유예와 같은 세정지원과 청년, 중소기업의 창업․재기지원을 통해 성실납세의 토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던 한국수출의 중심 금천! 첨단지식·벤처·패션의 메카를 관할하는 금천세무서에서 훌륭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세청은 올 한해 디지털 혁신으로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제공 하는 등 성실납세를 적극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해 왔다는 점을 제시했다. 신임 문 서장은 “현재 대외적으로는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대내적으로는 사회적·경제적 상황이 엄중하고 세입 여건은 녹록치 않은 반면 국세행정에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국세청이 보유한 항공모함 김정윤 서장님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리며 그간 보여주신 열정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빛나는 서장님의 내일을 역삼세무서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열렬히 응원합니다" 역삼세무서는 지난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7대 김정윤 세무서장 퇴임식’을 갖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퇴임식에는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대신해서 서울청 조사3국 이승수 국장,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실·서울청 조사1국·조사2국에서 함께 했던 동료들, 역삼세무서 신양주 명예서장과 김 서장 가족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윤 서장은 퇴임사에서 큰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져준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의 뜻을 표한 뒤 그간 공직자로서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해준 아내 최선화 여사와 자랑스럽게 성장해 준 자녀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 서장은 “만남의 순간은 어느덧 멀어지고 헤어짐의 순간은 금세 다가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1987년 3월 옛 방산세무서(現 중부세무서) 법인세과로 임용되어 국세청에서 첫 근무를 시작하게 된지 어언 37개 성상의 세월이 흘렸다고 회고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금천세무서 직원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인디언 켈트족의 축복 기도문처럼 ‘바람은 언제나 여러분의 등 뒤에서 불고, 여러분의 얼굴에는 항상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길’ 바랍니다” 금천세무서 장병채 ‘제32대 세무서장’이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35개 성상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로운 퇴임식을 마치고 국세청을 떠났다. 장병채 전임 금천서장은 퇴임사 소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퇴임소회는 그동안의 공직생활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항해의 돛을 높이 올렸다. 다음은 장병채 서장의 퇴임 소회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35년간의 공직을 마감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로야구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프로야구에서의 겨울은 이별의 계절입니다. 정규 시즌과 가을 포스트 시즌이 끝나면 어떤 선수는 FA로 고액 연봉을 받고 다른 팀으로 옮겨가고, 또 어떤 선수는 부상 등으로 현역 선수로서 더 이상 활약이 어려워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동료들과 작별한다는 의미입니다. 저의 2023년 겨울 12월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예퇴직이라는 FA를 선언하고 연봉 보장은 없지만 이제 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사회가 ‘신(新)요율체계 산정프로그램’ 보급과 ‘성실신고 사후확인제도’ 도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시장 규모 1조원 달성 목표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울러 “최근 전자상거래 급증에 대비해 안전통관을 위해 ‘전자상거래 수익모델’ 개발도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 수익모델'은 급증하는 특송화물 불법, 부정거래 방지를 위한 일반신고 대상 확대를 골자로 연구용역에 반영해 관세청에 건의 할 예정이다. 특히 '신요율체계 산정프로그램'은 업무 소요시간, 서비스 양과 질에 비례한 합리적 보수료 산정을 위해 개발 됐고, 3개원 이내 전 회원에 보급·적용 예정이다. 또 '성실신고사후확인제도'는 부족한 심사인력 대신 관세사의 심사 및 세액조정을 제도화하는 것으로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세법개정안에 반영 할 예정이다. 그는 대내적으로 회원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회무에 반영하고, 화장선거에 전자투표를 적극 도입할 방침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국회-기재부-관세청과의 협조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4월 총선거에 맞춰 자체 기획단'을 운영해 관세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