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오는 8월 1일부터 전국 공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과세대상 휴대품'을 반입한 경우 자신의 모바일로 간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그동안 ‘인천공항 제2터미널’, ‘김포공항’ 2곳에서만 운영되던 '모바일 세관신고' 제도를 전국 공항·항만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세관신고는 ‘종이 신고서’ 제출 없이 '여행자 세관신고' 앱(App)을 통해 면세범위(800US$) 초과 물품, 외화(10,000US$ 초과), 검역물품 등 신고대상 물품을 신고하는 제도다. 오는 8월1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포함한 6개 공항과, 7개 항구로 입국하는 여행자가 과세물품 등을 신고하는 경우, ‘종이 신고서’를 작성할 필요 없이 '여행자 세관신고' 앱(App)을 통해 신고 물품을 입력하고 세관에 제출할 수 있다. 6개 해당 공항은 김해, 제주, 청주, 대구, 무안, 양양으로 항구는 인천, 부산, 군산, 평택, 속초, 동해, 제주에 해당된다. 관세청은 다만, 모바일 신고에 취약한 노인층 등의 휴대품 신고 편의를 위해 ‘종이 신고서’ 작성 도움 서비스 및 모바일 신고 홍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협회)가 26일 서울 관악구 소재 중앙회관 대회의실에서 제9주년 공인중개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원, 대의원, 조직장, 회원,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9주년을 맞이한 '공인중개사의 날'은 지난 1984년 부동산중개업법이 제정되며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되고 무려 30년이 지난 2014년에서야 전문자격사법인 공인중개사법이 제개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협회는 현 부동산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부동산거래질서 재정립이라는 협회와 공인중개사의 역할을 되짚어보며 국민 재산권보호를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종혁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집단의 이익 추구가 아닌 국민의 재산권 보호라는 대명제를 위한 협회의 법정단체화 실현”을 강조했으며 “불법중개 행위자들을 적극적으로 배격하고 그 외에 신의로 임하는 선량한 다수의 공인중개사 회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협회로 나아갈 것”을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웸켈레 메네(Wamkele MENE)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만나 아프리카 권역내 국가 간 무역원활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fCFTA(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협정은 지난 21년 1월 1일 시행됐으며 아프리카연합(AU) 55개국 중 54개국이 가입하고, 46개국이 비준한 아프리카 역내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번 면담은 관세청의 선진화된 전자통관시스템과 우리나라의 FTA(21건, 59개국) 체결 경험을 바탕으로 AfCFTA의 성공적인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AfCFTA은 가입인구 12억명으로 회원국 수 54개국 측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FTA로 그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지만, 회원국이 다양한 만큼 실제 이행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도 예고 되고 있다. 특히 현재 협정이 시행됐으나 세부적인 원산지 규정 확정이 어려워 FTA를 적용한 무역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일부 국가가 참여하여 시범운영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중에 있다. 고 청장은 “관세청은 아프리카 역내 경제통합과 무역원활화를 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세청이 최근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용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주)덴티움을 상대로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자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4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강남구 덴티움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하여 세무조사에 필요한 세무·회계 자료들을 일괄 예치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특정 탈루 혐의가 포착됐거나 제보가 있을 때 조사에 착수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번 덴티움에 대한 세무조사는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인 것으로 분석된다. 덴티움은 정성민 원장이 2000년 설립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7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골재생과 치주조직 재생 관련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자주 교체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유지해 온 덴티움은 최근 오너 경영체계로 탈바꿈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었던 정성민 대표가 지난해 덴티움 사내이사로 복귀하고 정 대표의 개인회사로 불리는 제노스가 덴티움 지분 주식을 0.04%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민 대표는 2004년 개인적으로 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검찰의 ‘가상자산합수단’ 출범에 따라 법무법인 광장도 기존 ‘가상자산 수사대응 TF’를 20여명 규모의 ‘가상자산 수사대응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대응팀은 서울남부, 중앙지검 등의 금융, 증권 전문 검사 출신 변호사단으로 구성된 막강한 맨 파워를 갖췄다. 가상자산 수사대응팀장에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으로 근무하였던 박광배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검사 출신 장영섭 변호사와 증권·금융 관련 범죄에 대한 풍부한 수사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정화 변호사 등이 배치돼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 출신으로 올해 광장에 합류한 김현웅 변호사 및 전양석, 이한재, 김세관, 김균해 변호사 등 형사팀 변호사들로 진용을 갖췄다. 디지털금융팀에는 핀테크 법무부서장 출신 핀테크·블록체인 전문가인 이정명 변호사, 지적재산권 및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야 전문가 최우영 변호사, 금감원 출신 금융규제·가상자산 전문가 이한경 변호사, 디지털 금융 및 TMT 전문가 차현정 변호사, 가상자산 관련 대형 민·형사소송을 수행한 블록체인·가상자산 전문가인 주성환 변호사 등이 배치됐다. 가상자산 태동기부터 오랜 기간 가상자산 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5일 취임 후 첫 일선 세무서 방문 일정으로 수원세무서 를 찾아 부가가치세 신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수원세무서는 장안구, 팔달구, 권선구(권선・곡반정동 제외) 등 20여 개의 전통시장을 관할에 두고 있고, 권선구 수원델타플렉스(산업단지)의 경우 전기·전자·기계 등 최첨단업종이 대거 입주해 있어 적극적 세정지원이 필요하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신고창구를 둘러보며 신고를 위해 방문한 납세자들이 불편함 없이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폭우 등으로 어려운 중소·영세사업자에게는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신고창구 방문 후 각과 사무실을 직접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과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1~5월 누적 부산시 세금수입이 지난해보다 2000억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1~5월까지 시세 징수액은 2조2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4276억원)보다 2065억원(8.1%) 감소했다. 취득세 하락 영향이 가장 컸다. 취득세는 부동산, 자동차, 권리 등을 매매할 때 내는 세금으로 부산시 세수의 30% 가량을 차지한다. 1~5월까지 부산시 취득세수는 60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87억원)보다 1350억원(18.3%) 감소했다. 재산세는 올해 7월분 부과액이 4034억원으로 지난해 7월분 부과액(4289억원)보다 255억원 줄었다. 재산세수는 부산시 16개 구·군 세수의 70%를 차지한다. 시 측은 경직성 경비가 들어가는 각종 센터 운영을 효율화하고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반복·관행적인 보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다. 지방보조금 사업 성과 평가에 최하위 등급인 ‘매우 미흡’을 신설, 매우 미흡을 받을 경우 보조금을 20% 이상 삭감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경기도 상반기 도세 징수액이 급감했다. 상반기 동안 1년치 세금수입(이하 세수) 목표의 41.8% 밖에 거두지 못한 것인데 부동산 매매에 큰 영향을 받는 취득세 수입이 급감하면서 도 재정에 타격을 줬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도세 징수액은 6조7019억원으로 올해 징수 목표액(16조246억원)의 41.8%를 달성했다. 원래 목표는 50% 수준이었지만, 훨씬 미달했다. 지난해 상반기(7조6861억원)에 비해서는 9842억원이 덜 걷혔다. 올해 경기도 본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2068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맞춰 1년치 도세 목표 세수도 지난해보다 2877억원 올렸다. 주원인은 취득세였다. 도세는 취득세, 등록면허세, 레저세, 지방소비세,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부동산, 자동차 및 권리를 사면서 내는 취득세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취득세를 낼 때 지방교육세도 같이 내며 경기도의 경우 둘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는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세수의 55.6%가 취득세, 13.9%가 지방교육세였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 취득세는 3조8659억원으로 지난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 소속 김상철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 사진)가 해외 법률전문 매체인 ALB(Asian Legal Business)에 뽑는 ‘아시아 분쟁전문 변호사 50인(Asia Super 50 Disputes Lawyers 2023)’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분쟁해결 변호사’는 1년간 중재 및 소송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 및 거래를 수행하거나 시장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아시아 지역 변호사를 선정된다. 김 변호사는 국제중재, 국제소송, 건설소송 전문으로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의 캐나다 교량 건설 관련 국제중재 승소, 스페인 업체를 상대로 한 사우디 건설 프로젝트 관련 ICC 국제중재 관련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발전 프로젝트 싱가폴 SIAC 국제중재, 대규모 해저 케이블 관련 중재 등 여러 분쟁 사건에서 국내 기업을 대리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학·석사 출신 변호사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대학교에서 건설법을 전공해 해외건설 분야의 최상급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내 기업의 회계, 재무, 감사 담당자 4명 중 3명은 2019년 도입된 신(新) 외부감사법 시행이 회계투명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대표 박용근)은 26일 이러한 내용의 ‘2023 EY한영 회계감사의 미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6월 국내 기업의 기업 회계·재무·감사 부서 임직원 총 7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 외감법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표준감사시간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등을 골자로 하는 법으로 외부감사의 독립성,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응답자 73%는 신외감법 시행 이후 기업의 회계투명성이 개선되었다고 답했고, 이중에서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응답자의 긍정 답변이 2조원 미만 응답자보다 높게 나왔다. 기업의 감사실 소속 응답자 82%가 신외감법을 통해 회계투명성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신 외감법 정책 중 회계투명성 개선에 가장 기여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가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분식회계 처벌 강화, 표준감사시간, 감독기관의 감독 방식 강화 순이었다.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