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셋, 둘, 하나, 인테그리티!"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53년 만에 인류의 달 근접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 인근 엘링턴 필드에서 열린 환영식 무대에서 소개받자마자 함께 구호부터 외쳤다. 이들이 외친 '인테그리티'는 탑승한 우주선의 별칭(콜사인)이기도 하지만 '온전함', '일관성', '하나됨'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들은 열흘간 우주 공간에 있다가 지구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공개 석상에 나타났음에도 피곤한 기색도 없이 오히려 활기 넘치는 모습과 여전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리드 와이즈먼 선장은 동료 대원 셋의 이름을 부르면서 "우리는 영원히 하나로 묶여 있다"며 "여기 아래 있는 누구도 우리 넷이 겪은 일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무 전문가로 승선한 크리스티나 코크도 동료들을 가리켜 "승무원이란 무슨 일이 있든 항상 함께하고 매 순간 같은 목적으로 노를 저으며 서로를 위해 조용히 희생할 의지가 있고 은혜를 베풀고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라며 "승무원은 같은 관심사와 같은 필요를 갖고 불가피하게, 아름답게, 의무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역설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이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협상 개시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에 전격 착수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가장 강력한 협상 지렛대로 삼아온 이란과의 협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미국이 이란의 최대 협상 지렛대를 약화할 수 있는 실력행사에 나선 것. 호르무즈 해협이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상황에서 미군의 기뢰제거 작전 착수가 협상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중부사령부 소속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USS 프랭크 E. 피터슨함과 USS 마이클 머피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아라비아만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이라면서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광범위한 임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중 드론을 포함한 미군 병력이 며칠 내 추가적으로 기뢰 제거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우리는 오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과정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해운업계와 이 안전한 항로를 공유해 자유로운 상업적 (운송) 흐름을 촉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에 돌입했다. 약 50년만에 성사된 최고위급 만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RNA, 타스님, 메흐르 등 이란 매체는 파키스탄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이란과 미국 측 협상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이날 낮 양국 대표단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각각 만나 회담 의제와 방식 등을 논의한 뒤 본격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회담 장소는 이슬라마바드의 5성급 세레나 호텔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대표단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끌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도 함께한다. 이란 매체는 미국 대표단 규모를 경호 인력 등을 포함해 약 300명으로 보도했다. 이란 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다. 이란 전체 대표단은 약 70명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AP 통신과 미국 CNN 방송, 영국 BBC 방송 등은 이번 회담이 파키스탄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직접 대면하는 3자 회담 형식으로 열렸다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 군함 여러 척이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악시오스는 이들 군함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통과해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으로 진입했다가 다시 아라비아해로 돌아 나왔다고 미국 관리는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통과는 이란과 조율되지 않았다"며 "전쟁 발발 뒤 미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또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날 (통과) 작전은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기 위해서였다"라고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같은 날 미군 구축함이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서 접근하려다 이란군의 경고에 회항했다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 구축함 1척이 오늘 (해협 바깥쪽에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쪽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기동했다가 이란군의 즉각 경고를 받아 돌아가는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이 이 구축함의 위치를 밀착 감시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에 있는 우리 협상 대표단과 정보를 공유했다"며 "대표단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협상에 돌입한 11일(현지시간) 미국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전세계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이란전쟁에 대한 언론의 비판적 보도를 비난하다가 "우리는 중국, 일본, 한국, 프랑스, 독일과 다른 여러 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의 국가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지금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놀랍게도 그들은 이 작업을 스스로 해낼 용기나 의지가 없다"면서 "하지만 아주 흥미롭게도 많은 나라에서 빈 유조선이 석유를 채우러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란이 처참하게 지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유일하게 남은 건 선박이 기뢰에 부딪힐 수 있다는 위협뿐인데 그들의 기뢰부설함 28척 모두 바다에 가라앉아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주장은 한중일 등 아시아와 유럽 각국이 해야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미국이 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다들 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아자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 7일(현지시간) 합의한 '2주 휴전'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이번 전쟁이 세계 경제에 연쇄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가 총재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휴전이 무산되고 분쟁이 격화할 경우 피해는 훨씬 더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방가 총재는 지난 7일, 조기 종전의 기본 시나리오에서 세계 성장률은 0.3∼0.4%포인트 하락할 수 있으며 전쟁 장기화의 경우 1%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전쟁이 지속할 경우 인플레이션 영향은 훨씬 커져 최대 0.9%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가 총재는 "진짜 문제는 현재의 평화와 이번 주말 진행될 협상이 과연 지속적 평화로 이어지고, 그 결과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지 여부"라며 "그렇게 되지 않고 분쟁이 다시 발생할 경우 에너지 인프라에 더 큰 영향이나 장기적 영향을 미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방가 총재는 WB가 천연 에너지 자원이 없는 소규모 섬 국가를 포함한 일부 개발도상국들과 '위기 대응 창구'의 기존 프로그램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 급등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면서 2024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라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9% 올랐다. 2월 상승률(0.3%)의 세배 수준으로, 2022년 6월 이후 약 4년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전년 및 전월 기준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2% 올랐다. 각각 2.7%, 0.3%였던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지표는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에너지 가격 충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친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신호로 주목받았다. 노동부는 "3월 에너지 지수가 10.9% 상승하며 3월 전체 물가 상승분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반면 식품 가격은 예상과 달리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에너지 지수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듭 비난당했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진저리난다"며 비판했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걸프 지역을 방문 중인 스타머 총리는 이날 밤 영국 ITV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푸틴이나 트럼프의 행동 탓에 전국의 가정과 기업이 에너지 요금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에 진저리가 난다"고 말했다. 또 중동 위기가 영국에 미치는 영향은 명백하다며 영국 국민이 "전쟁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며 '문명 파괴' 발언을 한 것도 대놓고 비난하진 않았으나 "내가 쓰지는 않을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영국과 미국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지원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미국 지원에 소극적으로 나오자 스타머 총리를 겨냥해 "우리가 상대하는 건 윈스턴 처칠이 아니다", "결정력 없는 무능한 리더이며 진정한 패배자" 등의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오랜 맹방인 미국과 영국의 전통적 안보 협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고문인 안와르 가르가시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과 관련해 자국의 파트너 관계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는 UAE 국영매체 더내셔널 등의 보도를 인용, 가르가시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리는 지역과 국제 관계를 신중하게 분석해 신뢰할 상대가 누구일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가르가시는 회복력을 강화하는 경제, 금융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적 우선순위에 대한 합리적인 재검토야말로 미래를 향한 우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잔혹한 침략행위로부터 교훈을 끌어내기는 시기상조"라면서도 "국가를 지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UAE가 변화된 안보 지형에 따라 국익을 고려해 각국과 관계 설정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가르가시는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천문학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옹호했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시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우리는 올해 2천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직감에 의존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올해 지출 예정인 자본 지출 상당 부분은 2027∼2028년에 수익으로 전환될 것이며, 고객 약정도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AI의 성장세는 유례가 없는 수준이고 미래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크다"며 "이는 평생에 한 번 있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활용하는 데 있어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의미 있는 선두가 되기 위해 투자하고 있고 미래 사업과 영업이익, 잉여현금흐름(FCF)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위해 대규모 자본지출 투자를 단행하고 단기 현금흐름 악화를 감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서비스 부문 연 환산 매출(Runrate)이 올해 1분기에 150억 달러(약 22조원) 이상이며, 자체 생산 AI 칩 부문에서도 추정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오픈AI가 챗GPT에 월 100달러(약 14만8천원) 요금제를 새로 도입했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기존에 월 200달러 단일 요금이었던 '프로' 요금제의 시작 가격을 월 100달러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챗GPT는 월 20달러 '플러스' 요금제와 월 200달러였던 기존의 프로 요금제 사이에 월 100달러 요금제가 추가된다. 오픈AI는 새로 도입되는 월 100달러 프로 요금제는 플러스 요금제와 견줘 코딩 도구인 '코덱스' 사용량을 5배 더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픈AI의 이와 같은 요금제 변경은 연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고객(B2B)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코덱스 이용량 증가와 이를 통한 매출 신장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이외에도 챗GPT에 광고가 표시되는 저가형 '고' 요금제와 무료 요금제에 광고를 도입해 새로운 매출원으로 삼고 있다. 오픈AI는 이들 요금제를 통한 광고 매출이 2030년에는 1천억 달러(약 148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9일(현지시간) 이란전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며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이전 상태로의 완전한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은 새로운 평화가 지속되더라도 성장 속도는 더뎌질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최상의 시나리오라 할지라도 예전 상태로 깔끔하고 완벽하게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실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통행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나아가 지역 항공 교통의 회복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8일 이란전 개시 이후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세계 경제 전반에 연쇄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가까스로 2주 휴전과 해협 개방에 합의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불안정한 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종전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며, 호르무즈 해협 통행 역시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태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지원이 대폭 축소되면서 지난해 개발원조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잠정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해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과 준회원국의 국제 원조 규모가 1천743억 달러(258조원)로 전년 대비 23.1% 줄었다고 발표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역사상 가장 큰 연간 감소 폭이다. 미국이 원조를 줄이면서 지난해 최대 ODA 제공국은 독일(291억 달러)이 됐다. 미국(290억 달러), 영국(172억 달러), 일본(162억 달러), 프랑스(145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지난해 ODA 규모는 38억7천만달러로 14위다. 상위 5개 원조국이 사상 처음으로 모두 ODA를 줄였으며, 이들 국가의 감소분이 전체의 95.7%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의 감소분은 전체의 4분의3을 차지했다. 미국은 전년 대비 56.9%를 줄였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해외 원조를 중단·축소하고 있다. OECD는 이들을 포함해 34개 DAC 회원국 중 26개국이 ODA를 줄였다고 밝혔다. 반면 덴마크, 룩셈부르크, 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아부다비석유회사(ADNOC)의 술탄 알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이 발표된 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이 제대로 개방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자베르 CEO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분명히 하자,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돼있지 않다"며 "통항이 제한되고 조건이 붙고 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은 성명과 행동을 통해 통항이 허가, 조건, 그리고 정치적 레버리지에 달려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이는 항행의 자유가 아니라 강압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국가도 만들거나 설계하거나 자금을 지원하거나 건설한 곳이 아니다"라며 "이는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이 적용되는 자연 통로로, 통항은 권리로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무조건, 어떤 제한도 없이 개방돼야만 한다"며 "에너지 안보와 세계 경제 안정이 여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알자베르 CEO는 원유를 선적한 유조선 약 230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다며 "이 배들과 앞으로 출항할 모든 배가 아무런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협조한 회원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 이같은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나토를 근간으로 한 대서양 동맹에 중대한 타격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말고도 한국과 일본의 비협조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명해온 터라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해 주한미군 배치까지 영향을 주게 될지, 혹은 미군 주둔 이외의 무역·안보 사안에서 보복성 조치가 추진될지 주목된다. WSJ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나토 회원국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빼고 이란 전쟁을 더 지지하는 국가에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제재를 위해 논의 중인 여러 방안 중의 하나로, 아직 초기 단계지만 최근 몇주새 고위 당국자들 사이에 회람되고 지지를 얻었다고 WSJ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