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이상에게 어깨통증은 매우 익숙한 증상이다. 어깨는 일상 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부위인 데다 컴퓨터나 휴대폰 등을 장기간 사용하거나 무거운 것을 반복적으로 드는 등 평상시 혹사되기 쉬운 곳이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중 60% 이상이 어깨통증을 경험해 봤다고 답했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는 어깨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어깨통증은 특히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추위로 인해 근육과 혈관 등이 경직되면서 신경을 자극, 통증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을 삼가고 전체적으로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관절의 신축성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어깨질환에 걸리게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어깨 내부는 매우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깨질환의 종류도 다양하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석회성건염 등이 있는데 중년층 이상의 환자들은 어깨통증을 느끼면 무조건 오십견이라고 인식, 그저 어쩔 수 없는 노화 증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만 한다고 해서 어깨질환을 치유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등 의료
임플란트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이에 임플란트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제는 임플란트 시술을 이전보다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지고 있고 비용도 낮아지고 있다.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치아 역할을 대신해주는 대체치료인 임플란트는 진료 및 시술이 모두 모두 완료된 후 임플란트 사후 주의사항에 대해 치과로부터 꼼꼼히 안내를 받고 이를 지키는 것부터가 본격적인 임플란트 생활의 시작이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사후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과의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따라야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이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 주변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제대로 청소해주지 않으면 염증이 생겨 일명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번질 수 있다. 이 주위염이 심해지면 잇몸이 부어 오르게 되고 주변의 뼈가 점점 녹게 되는데, 이 때 이러한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 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관리 방법으로는 우선 큰 불편함이 없더라도 6개월 간격으로 치과에 내원해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등 적극적인 치과이용이 중요하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칫솔질을 특히 꼼꼼하게 해줘야
치아 가운데 앞니는 고르지 않다거나 사고, 충치 등으로 손상되면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가리는 습관을 갖게 될 수 있다. 심미성을 크게 좌우하는 만큼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때문에 앞니가 손상되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될 정도라면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앞니는 외부와 노출이 가장 많이 되는 곳이기에 사고 시 상실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앞니임플란트를 통해 상실된 앞니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다. 앞니임플란트는 주로 선천적 유치, 영구치의 문제가 있다거나 충치가 심해 치료만으로는 치아를 회복할 수 없는 경우, 외부 충격으로 인해 앞니가 손상된 경우 권해진다. 앞니 상실로 심미적인 부분이 훼손되어 이를 개선하고 싶은 환자에게도 적절하다. 하지만 앞니는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많은 만큼 앞니의 상실로 인한 임플란트 식립 시 저작력은 물론이고 잇몸의 너비, 치아의 색상, 인접 치아와의 조화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신중한 식립이 되어야 하면서도 시술 후 환자의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 곳이 앞니다. 보통 앞니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에는 한동안 뼈가 안정되도록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들은 자제해야 하고 부드러운 음식만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굳으면서 빛이 통과하지 못 해 시야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백내장 증상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흐려보이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수정체의 불투명이 심해지면 사물이 겹쳐보이는 복시현상, 빛이 퍼져보이는 눈부심현상, 일시적으로 가가운 거리의 사물이 잘 보이거나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노안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수술이 어렵고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정밀검진을 받는 게 좋다. 백내장 진단을 받으면 증상 및 진행속도에 따라 처방을 받게 된다.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단 약물은 근본적인 백내장 치료 방법이 아니므로 증상이 악화되면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국소마취 후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시력회복 속도가 빠르다.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구분한다. 단초점인공수정체는 근거리, 원거리 중 한가지 초
어깨는 팔이 전후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신체부위이다. 여러 갈래로 움직이는 어깨 관절을 지탱하고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어깨 힘줄 덕분이다. 회전근개라고 불리는 이 어깨 힘줄은 극상건, 극하건, 소원근, 견갑하근 등 4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팔을 쉽게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며 밤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 못 이루는 나날이 이어지기도 한다. 회전근개가 파열된 상태라면 해당 힘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특정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거나 팔을 뻗는 동작의 수행이 어려워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부위가 커지면서 어깨 기능이 뚜렷하게 저하되기도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일단 발병한 이상 아무리 휴식을 취하고 움직임을 줄인다고 해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근골격계질환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통증의 양상만 가지고 진단을 내리기 쉽지 않아 MRI 검사나 초음파 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 원인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 동안 회전근
치아는 어린 시절의 유치 시기를 지나면 영구치가 자라 윗니와 아랫니 모두 자연스럽게 제 자리에 맞춰 나와 치아의 기능을 행하게 된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라지 않는 치아도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잇몸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치아를 매복치라 한다. 매복치가 양쪽 제 자리에서 수 개월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면 치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매복치는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 경우, 매복치 위 유치가 제때 탈락되지 못한 경우, 매복치 상방에 맹출을 방해하는 치아나 요소가 있을 경우 등 원인은 다양하다. 이런 원인이 아니더라도 선천적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엉뚱한 곳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만약 이 매복치가 사랑니라면 발치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나와 성장하는 사랑니는 어금니 역할을 하기도 하는 등 굳이 발치를 할 필요는 없지만 틀어진 방향으로 나오게 되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매복사랑니는 이런 기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발견 즉시 발치하는 것이 좋다. 매복사랑니를 오랜 기간 방치하면 추후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등의 여러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매복사랑니는 보통 신경과 가까이 자리잡고 있으며 발치 과정에서 주변에 발달한 많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대부분의 생활을 집에서 하게 되는 이른바 ‘집콕’ 또한 길어지고 있다. 외출은 물론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운동량은 급격히 줄고 스트레스는 가중되며 이를 해소할 곳은 없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불면증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집콕생활을 하게 되면서 외출을 하지 않게 되면 충분한 햇빛을 받기 어렵고, 숙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불면증이 생겨나거나 더욱 악화되기 쉽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불면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 또한 같은 이유다. 자야 할 시간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설치거나 푹 자지 못하게 되면 피로가 누적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피로가 점차 누적되기 마련이다.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인해 공부는 물론 업무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불면증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우울증, 무기력증, 심혈관질환 등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불면증은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근심이 있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알고 있지만 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 문제 또한
가지런하고 바른 치아는 심미적으로 보기 좋아 현대사회에 중요한 이미지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곧은 치아를 갖고 있는 사람은 실제로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치과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이를 개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돌출입 상태라면 특히 교정치료가 크게 필요한 경우로 봐야 한다. 치아나 구강부위의 뼈의 돌출로 구강이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형태인 이 돌출입 역시 치아교정 치료로 개선시킬 수 있다. 돌출입의 해결을 위해 교정치과에서 치아교정 시술을 할 때는 일반 치아교정보다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돌출입은 치아나 턱뼈가 앞쪽으로 돌출된 상태가 흔한데, 옆에서 보았을 때 코끝과 턱끝을 잇는 선보다 입이 앞으로 튀어 나온 지의 여부로 돌출입 상태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돌출입 치아교정은 일반 치아교정보다 더 광범위하고 교정 정도가 더 크다. 또한 돌출입 치아교정 전에는 꼭 발치가 필요하다는 선입견도 있다. 때문에 이런 치료부담으로 쉽게 치과를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발치를 하지 않거나 생각만큼 큰 치료가 아니더라도 개선할 수 있다. 보통 돌출입 치아교정 시 발치는 돌출의 정도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돌출을 위해 반드시 발치가 필요한
예쁘고 단정한 치열(치아의 배열)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교정이었지만 교정이 끝난 후 서서히 잇몸이 내려가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치아 사이 공간이 생기는 블랙트라이앵글 (black triangle) 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한 두개 치아의 뿌리가 유독 드러나는 잇몸 퇴축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기능적으로도 우려되고 심미적으로도 예쁘지 않은 이러한 부작용은 일부 미리 예방하고 피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사전에 꼼꼼한 진단과 섬세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블랙트라이앵글이 뭐고 왜 생기는 것인가? 블랙트라이앵글은 치아 사이에 잇몸이 있어야 할 부위에 잇몸이 퇴축되어 없어짐으로써 치아 사이에 삼각형 모양의 틈이 발생하게 되고 그 빈 공간을 통해 입 안이 검게 보여 블랙트라이앵글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현상이다. 교정 후에 나타나는 경우는 두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다.:(1) 교정 중에 잇몸질환이 발병한 경우, (2) 삐뚤게 겹쳐 있던 치아를 고르게 편 경우이다. 교정치료와 잇몸질환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많은 분들은 교정치료를 하면 잇몸이 약해진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교정치료 자체가 잇몸질환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다만 교정장치가 부착된 환경은 치
‘중풍’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자 암에 이어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한 해 사망자만 2만 2천여 명에 달한다. 중풍이란 뇌의 혈액순환 장애로 일어나는 급격한 의식 장애와 운동 마비 등이 상당 기간 지속 하는 것을 말한다. 중풍은 기온에 큰 영향을 받는데, 차가운 공기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 시켜 뇌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풍은 겨울과 초봄 사이에 50%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 사망자 수는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10월부터 급증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며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풍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등 심각한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즉시 응급 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필수다.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시간 이내의 골든타임 내에 최대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중풍은 시간이 곧 생명이다. 빠른 진단과 처치가 사망률을 낮추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회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신속한 치료로 목숨을 건지더라도, 몸에 다양한 이상 증상을 남기게 된다. 대표적으로 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