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인공지능을 갖춘 산업용 로봇을 건설 현장에 투입, 건설 로보틱스 분야 개척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2020년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국내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제조업 공장 등 고정된 환경에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 수행만이 가능했다. 복잡한 환경에서는 적응하지 못해, 매번 다른 상황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건설 현장에서는 부적합하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숙련공이 하던 업무 패턴을 프로그래밍화해 기존의 다관절 로봇에 입력시켜 움직임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로봇이 수행하는 특정한 작업을 소프트웨어 언어로 전환해 사람의 손과 팔만큼 정밀한 작업을 가능케 한다. 또 로봇이 작업 위치까지 이동할 수 있게 자율주행기술을 보유한 운반용 기계차량에 탑재해 현장 어디에서나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2020년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드릴링, 페인트칠 등 단일 작업이 가능한 건설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용접, 자재정리 등 보다 정밀한 작업이 필요한 공정에서도 2022년부터 산업용 로봇을 투입해 2026년까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상가협의회와 재건축 조합 간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상가 조합원들을 위한 ‘상가 독립정산제’의 표준안 마련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26일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 주택산업진흥실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재건축사업의 주택·상가 분쟁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재건축 사업 지연은 주거환경 악화나 생활안정 위협, 주택공급 지연으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로 간주돼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되기 때문이라는 것. 김 실장은 “재건축 사업은 아파트 조합원의 입장에서는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 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주거의 질적 수준 향상과 자산가치 증대 등의 공동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상가소유자들의 입장에서는 재건축이 이어질 때 정보 부족으로 인한 상가영업 불안과 준공 후 위치와 면적, 입지 등에 따라 재산가치 하락과 미래수입의 불확실성 등으로 이해관계가 충돌된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일부 상가 소유자들이 조합설립 시 상가 입주자들의 동의가 필요한 요건을 알박기로 악용하는 경우와 연이은 소송으로 재건축 사업이 20년 가량 지연된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자동차 그룹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6일 GBC 신축사업 건축허가를 교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13일 사업 접수 이후 9개월만이다. 이는 해당 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국방부(공군) 협의가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현대차와 국방부, 서울시는 작전제한사항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최종 이행 합의서를 지난 19일 체결했다. 현대차는 국방부와 합의된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 책임을 지기로 했으며, 건축 과정에서 높이가 약 절반인 260m를 초과하기 전에 대안 이행을 완료하기로 했다. 건축허가 이후 착공까지는 굴토와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경제 활성화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을 곧 착공할 수 있도록 잔여 절차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건축허가를 계기로 경제활력을 제고할 GBC 공공기여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GBC 공공기여 사업은 올림픽대로 및 탄천동로 지하화와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총사업비 7조원의 규모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과열경쟁으로 잡음이 일면서 정부가 입찰 무효 결정을 사실상 확정했기 때문이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한남3구역 합동점검반은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수주전 과정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을 위반했다는 합동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와 서울시, 용산구청, 한국감정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한남3구역 일대에서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조사를 벌였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입찰과정에서 진행된 첫 현장점검이었다. 점검 결과 한남3구역 합동점검반은 건설사들이 조합에 제안한 내용이 도정법 132조를 위반했다고 보고 건설사 3곳을 수사의뢰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도정법은 ‘재산상 이익 제공 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사업비·이주비 등과 관련한 무이자 지원(금융이자 대납에 따른 이자 포함)은 재산상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고, 분양가 보장, 임대주택 제로 등도 시공과 관련 없는 제안 역시 간접적으로 재산상 이익을 약속하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태영건설이 7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용산구 효창동 일대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태영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3-273번지 일대 효창6구역을 재개발하는 ‘효창 파크뷰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7개동, 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5㎡ 8가구 ▲59㎡ 42가구 ▲84㎡ 28가구 등 7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반경 1km 내 서울역(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 남영역(1호선), 숙대입구역(4호선), 공덕역(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애오개역(5호선), 효창공원앞역(6호선, 경의중앙선) 등 총 7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역~용산역 구간은 향후 지상철도 지하화 및 복합 환승센터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서울로와 염천교 사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유휴부지에는 호텔과 오피스 및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이 들어서는 등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 GTX-A, B노선의 중심지역인 만큼 서울역과 용산역 일대의 개발이 완료되면 수도권 전역으로의 뛰어난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또한, 수원 광교역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신분당선은 연장선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식산업센터는 보통 교통망이 잘 갖춰진 곳에 건설된다. 입주한 공장과 물류 센터에서 생산된 제품을 빠르게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의 오피스텔이나 상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한 입지는 물론 남다른 규모에 특화 설계까지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전주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스페이스온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1345-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북 최대 인 1만5000평 규모에 지하 1층~지상5층으로 지식산업센터, 업무지원시설(섹션오피스), 기숙사(오피스텔형), 근린상가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지는 전북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신구도심을 아우르는 위치다. 전주 만성도시개발구역 내 위치해 있으며 국도 1호선, 시내 전역으로 연결된 교통 연계성이 우수한 위치다. 전주역이 7km, 전주터미널이 4.5km 거리로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시내·외 이동도 용이하다. 광역 교통망 역시 호남고속도로 전주IC, 익산포항고속도로 완주IC를 통한 이동이 편리해 주변 군, 소 산업단지와 연계성이 우수하며,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주1,2산업단지와 친환경첨단복합단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은 26일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통해 2020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0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는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시장전망에서 심교언 교수는 분양가상한제와 한국 부동산 시장의 특수성에 대해 학술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수요와 공급 등 경제 전반에 대한 통계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직방에서 축적한 부동산 시장의 실질적인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주현 대표는 현장의 분위기 및 현지에서 접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각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에 미칠 분양가상한제 영향', '202년 부동산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진행되나', '2020년 서울 매매시장에서 강남과 강북 중 어디를 추천할 것인가' 등의 주제를 세분화해 수요자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이밖에 자이TV는 시청자의 질문을 사전에 공모 받아 전문가가 직접 답해주는 시간도 마련한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마치 생방송처럼 쌍방향으로 소통해 시청자의 고민을 해결하고 거리감을 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연동한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입주민은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간단한 음성 명령어로 홈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세대 내 조명이나 난방,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향후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 에너지 사용량 조회 기능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호환성이 떨어지는 개별 회사의 음성인식 시스템 활용이나 어플리케이션 개발 대신 입주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대림코퍼레이션과 함께 구글어시스턴트 및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동을 완료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홈 네트워크 연동 시스템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부터 적용하며 추후 적용 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혹은 음성인식 스피커인 ‘구글 홈’에 원하는 내용을 말하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현재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약 1만개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건설이 참여하는 영국 실버타운 터널(Silvertown Tunnel) 프로젝트가 실시협약과 금융약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 지역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SK건설이 지분 투자한 리버링스(RiverLinx)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영국 현지에서 발주처인 런던교통공사(TfL)와 사업의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 수출신용기관 및 국내외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대주단과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약정도 체결했다. 리버링스 컨소시엄은 SK건설, 신트라(Cintra, 스페인), 맥쿼리(Macquarie, 호주), 애버딘(Aberdeen Standard, 영국), 밤(BAM PPP, 네덜란드) 등 5개 회사로 구성됐으며, 총 투자비 약 10억파운드, 한화 약 1조500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KfW(독일개발은행, 독일), CA-CIB(크레디아그리콜은행, 프랑스), Aviva(아비바보험, 영국) 등 국내외 유수의 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작년 11월 인천시 미추홀뉴타운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이 신규 브랜드를 달고 ‘포레나 인천미추홀’로 거듭난다. 포레나 인천미추홀은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단지 내 병원과 복합몰 '아인애비뉴'가 조성되어 교통은 물론, 쇼핑, 문화, 메디컬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단지다. 2022년 8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포레나 인천미추홀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0가구 ▲70㎡ 218가구 ▲76㎡ 288가구 ▲84㎡ 212가구 ▲98㎡ 72가구 ▲140㎡ 2가구 ▲147㎡ 2가구다. 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었다. 올인원 라이프타운으로 조성되는 포레나 인천미추홀은 입지적 장점이 뛰어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 직통 역세권이기 때문에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문학IC, 남동IC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