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건설업계가 안전에 대한 철저한 기본원칙을 준수하고,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전개와 연이은 안전대책 및 법령강화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의 사망사고가 기대만큼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협회는 올해 4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정보를 ‘건설안전정보’ 메뉴로 별도 구축 관리해, 회원사에 건설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한 다양한 안전관련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제공정보는 안전과 환경관리 우수 현장사례, 해빙기·동절기 등 주기적인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사고 사례 및 산재예방 정보, 정부의 주요 정책발표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협회는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시도회와 합동으로 ‘건설안전 홍보팀’을 구성하고, 소규모 민간건축현장을 방문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건설현장의 경우 사고 사망자의 절반이상이 떨어짐 사고로 발생하고, 20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에서 사망사고가 절반 이상 발생함에 따라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사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1월 분양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6개월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데 따른 영향으로 일정을 재조정하는 단지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4일 직방에 따르면 11월에는 71개단지, 총가구수 5만5616가구 중 3만8789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만2344가구)과 비교하면 총 가구수 3만3272가구, 일반분양 2만2690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6개월 유예기간이 생기며 10월로 예정됐던 재건축·재개발 사업 23개 단지 2만2668가구 중 12개 단지 1만5090가구가 11월로 분양일정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전국 5만5616가구 중 3만6451가구는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2만1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크다. 지방에서는 1만9165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광주시가 461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10개 단지, 374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대문구, 강북구 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약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LVMS)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프랭크 게리가 설계를 맡았다. 건물 전면에는 유선형 유리블록을 쌓아 부산 동래학춤에 등장하는 학이 내려앉은 듯 한 모습을 재현했고, 외관 전체에 수원화성의 설계 방식에서 얻은 영감까지 도입함으로써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한 게 특징이다. 쌍용건설은 이 작품의 시공을 위해 입면이 3차원 수준으로 복잡하고 모양이 각기 다른 전면 유리는 스페인에서 별도 제작 공수했으며 3차원 입체설계 시스템인 BIM과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기법 등 첨단 공법을 총동원했다. 내부 인테리어 설계는 샤넬, 루이비통, 불가리, 디올 등의 매장을 디자인한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담당했고, 3.3㎡ 당 공사비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약 15배, 특급호텔의 6배가 넘는 수준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00년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하고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1~4호를 비롯해 지하 2층 주차장 신설과 엘리베이터 연장기술 개발, 2개층 수직증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공론화한 이후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가 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 3구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지난 7월 101.0%로 올 들어 처음으로 100%를 넘겼다. 시기상으로 6월 하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공론화한 이후다. 이어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이 발표된 8월에는 강남권 3구의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104.4%로 더 높아졌고 9월에는 106.3%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강남 3구 낙찰가율은 104.6%로 소폭 하락했지만, 분양가상한제가 공론화된 뒤 4개월 연속 강남 지역에서 나온 법원경매 물건의 고가 낙찰이 속출했다.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적용되면 강남권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그에 따른 공급 감소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는 강남 3구 아파트 법원경매에 참여한 평균 응찰자 수가 12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세보다 저렴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4일부터 '연금형 희망나눔주택' 사업을 위한 주택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은 LH가 고령자의 집을 매입해 매각대금을 매월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고, 해당 주택을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한 후 저소득 청년·노년층 등에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제도는 올해부터 가입 연령이 종전 만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아지고, 보유 주택 수와 주택가격 제한도 폐지되는 등 가입대상이 완화됐다. 가입 희망자는 주택매입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4일부터 29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를 관할하는 LH 지역본부에 방문하거나 우편,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주택은 LH가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입지여건과 주택상태, 권리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매입 신청자는 주택 매각대금의 분할지급 기간을 10년부터 30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와 연금형 희망나눔주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역 향토 건설사가 대형 건설사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지역이다 보니 오랜 시간에 걸쳐 아파트가 다수 공급돼 지역 주민들의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 건설사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전국 혁신도시 개발에 따른 지방 토지조성공사 및 이주 증가로 지방 신규분양이 활기를 띠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 사정에 밝아 사업진행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해 성공 확률도 높은 점도 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지역 향토 건설사의 청약 성적은 우수하다. 지난 8월 제일건설은 본사가 위치한 광주에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공급에 나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전 타입을 마감하며 광주지역 향토건설사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향토 건설사가 선보이는 아파트는 지역 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아 인근 시세를 리딩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건설사보다 더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라며 "또한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아 지역 주민들의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지역 향토 건설사인 한성건설이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을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하남시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집수리에는 신세계건설 현장 임직원 5명과 하남시,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참여해 실내 벽지, 장판, 전등설비(LED등)와 주방싱크대 및 화장실 내부 시설을 교체하고 외부 출입이 쉬운 창문에는 방범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생활가구도 함께 제공해 실 거주자의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활동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에 신세계건설과 하남시가 민·관 협력 프로젝트 ‘(집)수리 하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번째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하남시 구도심인 덕풍2동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신세계건설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건호 신세계건설 빌리브 하남 현장 소장은 "취약계층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뜻 깊은 활동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하남시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214건을 포함한 1820억원 규모 1177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매물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79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대매상 물건은 오는 6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매 입찰 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이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1635억원, 영업이익 2230억원이 예상된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건설 사업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같은 기간 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3%로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58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별도기준 원가율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p 개선된 84.4%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여천NCC 지분법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13% 감소한 2269억원, 당기순이익은 5% 감소한 1783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98%, 순차입금은 1060억원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산업은 건설업종 우수한 재무건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국내 건설사중 최고 수준인 AA-급의 국내 신용등급을 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수도권 서북부에 GTX D노선 도입을 검토한다. 2030년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 대도시 광역거점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2배로 늘리고 서울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등에는 대심도 지하도로를 뚫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3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역교통 2030’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이날 광역거점간 통행시간은 30분대로 단축, 통행시간은 최대 30% 절감, 환승시간은 30% 줄이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국토부는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고양선을 일산 식사지구까지 추가 연장하거나 서울 6·9호선을 동북권으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 수도권 서부 지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 신규 노선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미 A·B·C 3개의 노선이 추진 중인데, 이 방안이 성사되면 GTX-D 노선이 신설되는 셈이다. 지방 대도시권에도 광역철도가 확충된다. 하단∼녹산선 창원 연장과 동남권 광역철도, 대구2호선 성주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