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는 15일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개통된다. 올해는 소득·세액공제자료에 카드로 구입한 안경비, 실손의료보험금, 공공임대주택 월세액, 재난지원금 기부금 자료가 새로이 제공된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통신사 등 각종 민간인증서로도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이용자가 몰리는 1월 15일부터 1월 25일 사이에는 서비스 과부하 방지를 위해 접속 후 30분간 로그인이 유지되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접속이 종료된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자료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의료비 신고센터에 접수하면 되며, 접수된 내용은 1월 20일까지 확정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회사가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오는 18일부터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편 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로 신용카드・I-PIN・지문인증 및 다양한 민간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으나, PC환경에서만 이용가능하며 모바일 손택스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부양가족이 자료제공에 동의하면 근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연말정산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는 1편에 이어, 연말정산 시리즈 2편을 준비했는데요. 2편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세액 공제가 가능한지의 여부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근로소득 이외에도 생각보다 공제받을 수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주요 질문은 이렇습니다. 1. 주택구입이자액 & 전세대출 이자의 공제 가능 여부 2. 월세 살고 있습니다. 공제 가능한가요? 3. 노란우산공제 가입했어요. 공제 가능한가요? 4. 외국 유학보낸 자녀, 교육비 공제 가능한가요? 5. 산후조리원 비용, 공제 가능한가요? 6. 실비보험 가입해서 실비정산 받았어요. 의료비공제액에 변동이 있을까요? 7. 가족이 지출한 기부금, 내가 공제받을 수 있나요? 만약 위의 항목에 해당하신다면, 연말정산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위의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사랑의 뜨개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뜬 신생아용 모자로 지난 연말 전시회 및 모금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모금된 성금과 모자를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의 뜨개동호회’는 서울세관 직원 약 30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사랑나눔 단체다. 2016년부터 저개발국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손으로 직접 뜬 털모자와 후원금을 전달하는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모자뜨기 봉사활동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하여 약 3개월간 진행되었는데, 서울세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동호회 모임이 제한되었다. 이에 뜨개질이 서툰 직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랑의 모자뜨기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동호회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에 처음 참여한 직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다 의미있는 일을 찾고자 시작하게 되었으며, 과정은 길었지만,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과 한국회계학회(회장 백태영)가 ‘국제회계기준 연구 포럼(IFRS Research Forum)’ 연구 논문 총 5편을 선정·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논문에는 국제회계기준 제정 및 적용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이론과 사례에 관한 연구내용이 담겼다. 선정된 논문은 ▲‘일반적 표시와 공시’기준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 ▲예상손실 모형(IFRS 9)은 발생손실모형(IAS 39)보다 우월한가 ▲별도재무제표상 종속기업,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투자에 대한 회계선택 요인과 영향에 관한 연구 등이다. 또한 ▲IFRS 17(보험계약) 수익성 정보의 이해와 해석: 보험계약마진을 중심으로 ▲K-IFRS 제1115호 수익인식기준이 통신사업자의 재무보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도 꼽혔다. 회계기준원과 한국회계학회는 국제회계기준 연구 포럼을 통해 국제회계기준 제정 및 적용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이론과 사례에 관한 연구활동 및 부수적인 연구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연구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회계기준원은 한국회계학회는 매년 동일한 일정으로 ‘국제회계기준 연구 포럼’을 진행해 회계학계의 IFRS관련 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오는 18일 오후 3시 'ESG 경영 및 투자 전략 실무’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환경·사회·거버넌스(ESG)는 중요한 기업 비재무 보고 사항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항이다. 주요국 정부에서는 ESG 준수여부를 중심으로 기업경영방향을 환경친화적이며,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사회적 기업’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환경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국민연금공단 등 ESG 관련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각 전문가, 컨설팅 전문가, 국내 주요 기업체 ESG 담당자, 태평양 ESG 대응팀 변호사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ESG 경영 전략 수립방안을 모색한다. 박준기 태평양 ESG 대응팀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성원 베인앤컴퍼니 파트너가 ESG 분야를 소개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박영호 보스톤컨설팅그룹 파트너가 국내외 재무투자자들이 ESG 투자 전략과 고려 요소에 대해 발표하고,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다각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및 각 기업의 ESG담당자, 태평양 변호사가 국내 기업들의 ESG 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납세자 권익 보호와 권익침해 시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세무조사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과 납세자권익24 누리집(홈페이지)를 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세무조사 착수부터 종결까지 세무공무원이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는지 납세자보호담당관이 담당했지만, 전화나 현장방문 등 다소 납세자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어다.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 손택스에서 제공되는 ‘세무조사 스마트 모니터링’은 세무조사 과정이 적법했는지 아닌지 납세자가 설문으로 의견을 전달하면,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실시간으로 설문내용을 확인해 세무조사 관련 불편에 대한 시정 작업에 착수한다. ‘납세자권익24’ 홈페이지에서는 여러 채널로 분산되었던 권익보호 정보를 통합제공하고, 권리보호요청 등 민원 신청까지 할 수 있다. 국세청은 “올 하반기 내 권리보호 민원 진행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세행정 집행과정에서 납세자 권익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은 지난해 개청 50주년(8월 27일)을 기념하기 위해 구축한 ‘온라인 역사 전시관’을 12일 개관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전시관에는 관세청의 역사를 담은 물품, 사진, 영상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주제별, 시대별로 최대한 현장감 있게 3차원(3D) 그래픽으로 담았다. 10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세관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1970년 ‘재무부 특별감사’가 발단이 된 관세청 탄생의 비화부터 1980년대 일본산 코끼리표 전기밥솥 밀수 사건까지 세관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사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제는 '관세청 연혁, 개항과 세관, 역대 청․차장, 세관의 발전, 밀수의 역사, 밀수 신문기록, 세계로 나아가는 관세행정, 감시정과 밀수선박, 제복 전시관, 방명록'으로 총 10개다. 특히, 전시된 물품 중에는 1883년 조선 해관 초대 총세무사 묄렌도르프가 사용한 인영(도장 자국)을 토대로 복원한 최초의 관인이 있다. 조선의 관인은 모두 정방형인데 비해 조선해관 총세무사 직인은 타원형을 취하고 있다. 이것은 청국해관에서 사용하던 직인과 그 모양이 같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김포세관의 쇄신을 격려하기 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부서별 경력자 배분을 염두에 두고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한정된 보직 수로 개인의사가 반영되기 쉽지 않은 여건을 감안해 올해는 적정경력비율을 유연하게 운영했다. 전년도까지 부서별 적정경력비율을 의도적으로 높였지만, 올해는 전년도 상황을 유지하는 선에서 경력이 없거나 낮더라도 희망하는 부서에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경력자들이 적정경력비율에 발목 잡혀 이동하지 못하거나 승진자들을 1년간 중부국세청이나 인천국세청 등에 무조건 배치하는 일이 계속되는 등 아직 부분적으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세청은 오는 15일자로 6급 이하 현원 1만9267명 중 9711명(50.4%) 인원에 대한 정기전보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된 인사 전보 기준은 업무와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가 있는 가정은 되도록 주거지 인근에서 근무하게 하거나 어린이집이 설치된 관서에 배속하는 등 배려를 기울였다. 고른 경력자 배분을 위해 최근 10년 내 2년 이상 경력이 있는 인사들을 관서와 부서에 균형을 맞춰 배치했다. 부서별 적정경력비율을 무조건 전년대비 상향하는 것 대신 전년도 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선에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홍채린 기자) 3년 전 누가 전산감사를 필수라고 말했다면, 살짝 비웃어도 됐었다. 그러나 지금은 태세 전환이 필요하다. 속되게 말해 벽장 뒤 장부까지 ‘까야’ 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수년 전 자본주의 시장에서 재앙으로 불리는 회계장부 조작(회계사기)사건이 거듭 발생하고, 한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피해 규모만도 건당 수조 원. 정부는 법을 바꾸었다. 2022년부터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상장사는 IT통제 관련 감사를 받아야 한다. 서로 눈치를 보는 가운데 미들급 회계법인 중에서 성현회계법인이 선두를 치고 나왔다. 선수필승이다. ‘우리는 전산감사의 빅팀’이라고 말하는 성현회계 전산감사팀의 당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전산감사 분야의 개그맨이 될 겁니다.(형, 정말 안 웃겨)” -조용 이사- “제가 IT감사를 꽤 오래 했죠. 대표님, 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욱 이사- “저는 일에서 타협하지 않는 성격이에요. 지금은 전산감사가 제 일이죠.”-윤지현 매니저- “앞으로 전산감사 분야가 비전이 있다는 거 알고 왔습니다. (우리팀 기대주예요)” -안다예 Staff- “여기서는 교육이든 전산감사 용역이든 다양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전 세계 매출 상위 250대 기업 56%가 기후 변화를 비즈니스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로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가 기업 보고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는 가운데 세계적 기업들의 기후 리스크 및 탄소 중립 보고가 표준 관행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종합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11일 기후 리스크와 탄소 중립(Net Zero) 보고에 대해 기후 리스크 거버넌스·인지·영향, 탄소 중립 전환에 대한 보고 등 12가지 기준과 포춘(Fortune) 선정 상위 매출 250개 기업인 G250에 대해 기업 보고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Towards Net Zero)를 발간했다. 매출 상위 250대 기업에는 미국(69개사), 중국(59개사), 일본(28개사), 프랑스(18개사), 독일(17개사), 한국(7개사), 스위스(5개사), 영국(5개사)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세계 주요국들은 기후 변화를 재무·통합 보고서에 반영하고 있으며, 프랑스(94%), 일본(71%), 미국(54%) 기업들의 반영률이 높았다. 산업별로는 석유·가스(81%)와 유통·물류·소비재(70%)가 높은 반면, 자동차(38%)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