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이 직원들의 독특한 기록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온택트 소통 이벤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온택트란 비대면의 ‘언택트(Untact)’, 연결의 ‘온(On)’을 더해 온라인을 통한 대면소통을 말한다. 대구청은 8월 한 달간 직원들의 특이한 개인만의 경험이나 기록을 견주는 온택트 이벤트 ‘대구청 포부(FOBU)를 찾아라!’가 지난 22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청 포부(FOBU)를 찾아라!’는 최초(First), 유일(Only), 최고(Best), 독특(Unique)한 기록 및 기록보유자를 찾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대구청 기네스 공모전’이다. 국세가족문예전 최다 입상, 1년간 에베레스트 4배 높이 등반 등 일반적으로는 쉽사리 경험하기 어려운 기록부터 15년간 매년 헌혈을 하는 직원,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접하고 매월 헌혈을 하는 직원 등 성실성이 돋보이는 기록 등 71건이 접수됐다. 21년간 101회의 헌혈을 한 이현규 경주세무서 조사관은 “사회에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아내와 두 자녀가 무척 자랑스러워한다. 행복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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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작년 처음 내부회계 감사제도가 도입된 결과 4곳이 비적정의견(중요한 취약점 발견)을 받았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 160곳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2019회계연도 내부회계 감사 결과 156곳(97.5%)이 적정의견을 받았다. 비적정의견을 받은 기업은 4곳(2.5%)에 그쳤다. 이들은 주로 손상인식, 리스회계, 충당부채 측정, 금융상품 회계처리 등 재무제표 작성 과정과 관련한 통제 미비점을 중요한 취약점으로 지적받았다. 금감원은 "미국에 내부회계 감사가 도입된 직후와 비교하면 이 같은 비적정의견 비율은 다소 낮은 수준"이라며 "대형 상장법인은 상대적으로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내부회계 감사를 효과적으로 준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내부회계 감사에서 비적정의견을 받은 4개 회사 모두 재무제표 감사에서는 적정의견을 받았다. 내부회계관리는 재무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가 갖추고 지켜야 할 내부통제 시스템이다. 새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인증 수준이 기존의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외부 회계법인이 상장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미흡하다고 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김포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김포공항 국내선터미널 렌터카 인도장을 기존 버스 정류장 구역에서 터미널에 인접한 서편 발렛 주차장 옆으로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렌터카 인도장은 리무진 및 시외버스 통행차로와 동선이 간섭되는 경우가 많아 성수기에 혼잡도가 가중되었다. 이번 이전을 통해 렌터카 이용고객 불편 및 협소한 정차 공간 등 문제점이 다수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수행 서울지역본부장은 “렌터카 인도장 이전으로 인해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28일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인공지능(AI) 불법 복제품 판독 실증랩’을 개소했다. 총 면적 288㎡의 규모로 조성된 실증랩은 제품의 디자인을 모방한 위조상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진성상품의 사진, 도면 등 관련 데이터를 가공·학습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지식재산에 해당되는 만큼,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설계·구현했다. AI 불법복제품 판독 사업은 '디지털 뉴딜' 대표 과제인 데이터 댐을 기반으로 각 분야에 AI를 융합하여 혁신을 지원하는 AI융합 프로젝트(AI+X) 중 하나로 추진한다. AI+X 8개 사업은 △불법복제 판독, △군 의료 지원, △해안경계, △산단 에너지 효율화, △감염병 대응, △지역특화산업 혁신, △국민안전 확보, △지하공동구 관리가 해당된다. 본 사업은 지난 8월 수행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 실증랩 구축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본격적인 데이터 학습과 AI 개발에 나서게 된다. AI개발 및 실증랩 운영에는 2020년부터 2023년
(조세금융신문=채흥기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 여파 등 세계적 경기침체로 올해 세수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세적지로 두고 있는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이준오)의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글로벌 경기침체로 두 회사의 2019년 실적이 반토막이 나는 바람에 관할 세무서뿐만 아니라 중부국세청의 세수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매출액은 지난해 메모리 등 반도체 부품 사업의 약세로 2018년 대비 15조6090억원이 감소한 154조7728억원(2018년 170조3818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2018년 32조8151억원 대비 17조4618억원이 감소한 15조 3533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올 3월 동수원세무서에 납부한 법인세 비용 역시 2018년 11조5837억원에 비해 7조9046억원이 감소한 3조6791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2019년도 매출이 저조한 원인은 반도체 사업부문의 부진 때문이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반적인 업황 약세 속에 메모리 등 부품 사업의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으로 전기 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28일 본부세관 4층 대강당에서 제52대 이명구 본부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서 이명구 세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나날이 증가하고 기업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전대미문의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과 기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관세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직면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신속통관, 다양한 세정지원 뿐만 아니라 적극행정 제도를 활용해 수출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에 직결되는 불량 먹거리, 마약, 사회안전 위해물품 등의 반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납세자와의 협력을 통해 성실한 납세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고액 악성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스로 전문성을 길러 고품질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는 부산본부세관이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 용당세관은 28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방문하여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용당세관은 어린이 보육시설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가정을 방문하여 성금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추석 명절 인사를 드리며 따스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근홍 조사심사과장은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풍요롭고 넉넉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소통과 화합으로 품격있는 지방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금주 회장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모든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는 가운데 오랜만에 회원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어 종전과 같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금주 회장은 24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0년 추계 회원세미나 주제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만남에 대한 반가움과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회원들의 건강에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당초 9월 2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연천 소재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개최하려 했던 ‘2020년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의 현장 개최를 코로나19 로 인해 취소하고 이날 임원과 조세제도연구위원들만 모여 지난 7월부터 조세제도연구위원회에서 연구검토한 세미나 주제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 앞서 이금주 회장은 “오늘의 주제발표를 위해 오랜시간 준비한 조세제도연구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오늘의 주제들이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었으면 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공시지가로만 9억을 넘는 고가주택을 보유한 미성년자가 강남 4구에서만 64명으로 5년 만에 4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부천시갑)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토지와 주택에 대한 종부세를 납부한 만 20세 미만 미성년자는 전국 225명으로, 주택분 종부세를 납부한 미성년자는 모두 103명으로 집계됐다. 주택분 종부세를 납부하려면 공시지가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을 보유해야 한다. 정부는 아파트 공시지가가 현 시세의 70% 정도 반영하는 것을 감안해 공시지가 9억원 이상 주택의 실거래가는 13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택분 종부세 미성년자 103명 중 62%(64명)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강남을 제외한 서울지역에 19명, 그 외 지역에 20명이 고가 주택을 보유했다. ‘강남권 미성년 금수저’는 2014년 16명에서 `18년 64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강남4구를 제외한 전국 타지역에서 21명에서 39명으로 증가한 추세(1.86배)보다 더 가파른 증가세(4배)이다. 김 의원은 “뚜렷한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