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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회 관세사 2차 시험, 올해 난이도는 어땠나?

관세율표 시험 가장 어려워 합격에 큰 당락 미칠 것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제38회 관세사 시험이 서울시 용산철도고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26일 이뤄졌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9시부터 입실하기 시작했다. 시험은 총 4교시로 이뤄지며, 1교시는 관세법, 2교시 관세율표 및 상품학, 3교시 관세평가, 4교시 무역실무로 시험이 진행된다. 올해 2차 시험 최소합격인원은 90명이다. 

 

관세사시험은 1차와 2차 모두 과목별 40점, 평균 60점을 넘기면 합격하는 절대평가로 결정되는 시험이다. 1차시험의 경우 실질적으로 절대평가로 판단되는 반면, 2차 시험은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는 인원이 최소합격인원에 미치치 못해 최소합격인원인 90명을 선발인원으로 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이뤄진다. 

 

하지만 합격률이 상승하고 있어 지난 2019년부터 최소합격인원을 초과하는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6년 6.84%(응시자 1316명, 합격자 90명), 2017년 6.17%(응시자 1459명, 합격자 90명), 2018년 6.62%(응시자 1374명, 합격자 91명) 2019년 8.86%(응시자 1072명, 합격자 95명), 2020년 19.86%(응시자 750명, 합격자 149명)를 기록했다.

 

2019년도와 2020년도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합격률이 껑충 뛴 것이다. 이같은 상승 배경에는 1차시험 합격자 감소에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1차 합격률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2018년도부터 934명, 2019년 624명, 2020년 451명으로 꾸준히 내려갔다. 올해는 559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2016년도에 1008명에 달했던 것에 비해서는 여전히 합격생 수가 적은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관세사 2차 시험 난이도에 따라 합격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폭넓고 정확한 암기력을 요했다는 평이 많았다. 응시생들은 관세법, 관세율표 및 상표학 등 과목에서 단순 암기력을 요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고 전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세율표를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뽑았다고 전해졌다. 따라서 관세율표 시험이 합격에 큰 당락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2020년 제37회 관세사 제2차 시험의 평균 점수를 보면 2교시 관세율표 및 상품학의 평균 점수는 30.23점(과락률 60.43%)이다. 1교시 관세법(평균점수 40.20점, 과락률 48.06%)이나 3교시 관세평가(평균 39.07점, 과락률 47.52%), 4교시 무역실무(평균 47.14점, 과락률 40.66%)보다 평균점수가 낮은 편이다. 

 

이번 관세사 2차시험은 10월 20일 오전 9시 큐넷 관세사 홈페이지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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