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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주효종 금천세무서장 명퇴식..."서장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김창기 국세청장 "탁월한 능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세행정 발전에 큰 기여를 하셨고 남다른 열정으로 타의 모범이 되셨다"
강민수 서울청장 "엄중한 시기에 유능하신 국세행정 전문가를 떠나보내게 되어 아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주효종 금천서장 "금천세무서장 직책을 무사히 마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동행해준 직원여러분께 감사하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29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금천세무서 대회의실, 이곳에서는 ‘제31대 주효종 금천세무서장 명예퇴임식’ 행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동영상 시청, 개식, 국민의례, 외내빈 및 가족소개, 약력소개, 임명장 전수, 서울국세청장 치사, 기념패 및 공로패 증정, 퇴임사, 꽃다발 증정, 폐식, 기념촬영, 환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주효종 금천세무서장은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김지훈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시내 세무서장을 대표해서 참석한 김휘영 영등포세무서장 등 내외빈을 안내하면서 입장했다.

 

이날 참석한 내외빈은 이진우 전임 금천세무서장, 김창진 금천지역세무사회장, 김영효 전임 금천세무서 소득세과장, 대전국세청 유은영 부가가세과장, 대전국세청 이광자 사무관, 서울국세청 조사3국 반장과 직원, 관악세무서 손상영 과장, 금천세무서 과장과 팀장, 직원대표자 등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자랑스런 아들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주효종 서장의 어머니 한명희 여사, 36년 동안 묵묵히 내조해 길을 걸어온 부인 권옥주 여사, 자녀 주영훈 군, 주선희 양, 주혜정 양, 동생 내외분 등 가족들이 함께했다.

 

우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금천세무서 직원들이 스스로 제작한 ‘동영상 시청’을 통해 주효종 서장의 추억사진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직원들은 정든 국세청을 떠나는 주효종 서장에 대한 석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직원들은 동영상에서 “서장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고 건강하시고 발전하세요, 명예로운 퇴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찬란한 앞날을 기원합니다. 수년간 걸어오신 발자취를 잊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세요”등의 메시지를 통해 마치 한편의 파노라마를 써 내려갔다.

 

36성상의 세월을 국세청에 몸담았던 주효종 서장은 국민의례에서 엄숙하고 숙연한 자세로 국기에 대한 예를 갖췄으며,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봉직했던 지난 시간을 마음속에 곱게 간직했다.

 

사회를 맡은 이병준 운영지원팀장은 내외빈 소개를 참석한 관리자 및 직원들에게 소개했으며, 행사에 참석자들은 박수로써 환영을 뜻을 보냈다.

 

주효종 금천서장의 약력소개 시간에서는 박재광 금천세무서 부가가치세 과장이 맡아 소개했다.

 

1966년 3월 9일 충북 옥천에서 출생한 주효종 금천서장은 운호고교를 거쳐 1987년 국립세무대학(5기)를 졸업한 뒤 청운의 꿈을 품고 1987년 3월 국세청에 입사했다. 1994년 권옥주 여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최초 임용지는 개포세무서를 시작으로 도봉, 남산, 삼성, 금천세무서 등을 거치는 동안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업무처리로 조사실적을 거양했다.

 

2010년 서울국세청 조사2국에 근무하면서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로 우수 조사사례에 선정되는 등 조사실적으로 높여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조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역외탈세차단, 국제 거래를 통한 조세회피 방지 등 국제거래 조사업무에도 차질없이 집행해 드디어 국세청 본청으로 입성하는 영예를 얻었다.

 

국세청 원천세과 3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금융기관의 이자배당소득 원천징수 성실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원천징수제도 확립에 기여했다.

 

이후 국세청내에서도 브레인으로 인정받는 기획재정담당관실로 스카웃 되었다. 당시 국세행정에 필요한 세출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를 비롯해 對국회에 출입하면서 차질없는 국세청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세정집행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대전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재임시에는 신고 안내자료 제공확대 등 적극적인 신고 안내를 통해 편리한 신고납부체계를 구축했다.

 

대전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 2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부동산 거래 등을 통해 이익을 취하고도 정당한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변칙 불공정한 탈세 행위와 민생침해 탈루행위 사업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는 등 엄정히 대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이 수여하는 ‘부이사관 임명장’을 김지훈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이 전수하는 의전의 격을 갖추었다.

 

이어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치사’ 대독에서 김지훈 조사2국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구현을 위해 크게 공헌했다”면서 “또한 모범적인 공사생활을 통해 참다운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 주셨으며 평소 남다른 동료애와 고매한 인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소통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헌신했으며,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다해 기울여 온 그간의 노력과 발자취는 우리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큰 감동으로 새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수 서울지방청장은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시기에 주효중 서장님과 같은 유능하신 국세행정 전문가를 떠나보내게 되어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정년보다 일찍 퇴직하시는 것이라 더욱 더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강 청장은 “이러한 사려 깊은 뜻에 경의를 표하며, 그 깊은 뜻을 본받아 공정한 세정을 펼치기 위해 오늘의 이 자리가 단순한 헤어짐의 자리가 아닌, 새로운 만남,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축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영예롭게 공직생활을 마치고 우리 곁을 떠나시는 자리에 참석해 주신 주효종 서장님의 어머님과 권옥주 여사님을 비롯한 가족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드린다”고 그간 가족들의 내조에도 감사의 뜻을 잊지 않았다.

 

강민수 서울청장의 사려 깊은 치사에 이어 행사는 기념패와 공로패 증정식을 가졌다.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김창기 국세청장 명의의 재직기념패를 강민수 서울청장을 대신해서 김지훈 서울청 조사2국장이 엄숙하게 전수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재직기념패’에서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탁월한 능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세행정 발전에 큰 기여를 하셨고 남다른 열정으로 타의 모범이 되셨다. 그동안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과 석별의 정을 이 패에 담아 드리며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로패에서 강민수 서울청장은 ‘공로패’에서 “재직하는 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던 모습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 될 것임을 공로패에 담아 드린다”고 밝혔다.

 

‘기념패’ 전달에서 서울시내 세무서장을 대신해 김휘영 영등포서장은 “국가에 봉직하면서 투철한 책임의식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세청 발전에 크게 공헌하시었고, 조직과 후배에 대한 깊은 사랑은 우리들 마음속 깊이 새겨질 것이며 영예롭게 퇴임하시는 귀하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이 패에 담아 드린다”고 전했다.

 

금천세무서 직원 일동은 ‘기념패’ 전달에서 “서장님의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을믕 담아 드린다”고 밝혔다.

 

석별의 송사에서 민정은 조사관은 “투철한 소명감 하나로 일생을 세무행정에 바치신 주효종 서장님, 이제 저희들은 서장님께서 갈고 닦으신 아름다운 길목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36년간 열정을 다해 봉직하시고 따뜻한 인품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셨던 주효종 서장님의 열정을 본받아 공정한 세무행정을 펼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폐식에서 이병준 운영지원팀장은 “우리는 오늘, 항상 격의 없이 대해주시고 일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도 많았던 그래서 항상 마음속에 흠모하고, 존경해 마지않던 국세인 한분을 떠나 보내게 되었다”면서 “비록 몸은 떠나시더라도 저희 금천세무서 직원을 포함한 국세청 후배들의 마음을 항상 기억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석별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앞으로 공정한 세정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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