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청약통장 예치금 1년4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감소

양경숙 의원실 분석…가입자수도 100만명 상당 줄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수개월째 줄면서 예치금이 1년4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말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99조7천515억원으로 올해 1월(100조1천849억원)보다 4천334억원 줄면서 100조원 밑으로 감소했다.

 

청약통장 예치금이 100조원 아래로 줄어든 것은 2021년 10월 1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이후 1년4개월 만인데, 작년 7월 105조3천87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 전환해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은 작년 6월(32조7천488억원)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돼 지난달까지 1조6천542억원(-5.1%) 줄어 가장 많은 예치금이 빠져나갔다. 대구는 작년 4월(4조2천240억원) 최대치를 기록한 후 지난달까지 5천769억원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8개월째 줄고 있다. 가입자는 작년 6월 2천860만명에서 지난달 2천763만명으로 97만명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 가입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대는 작년 3월 508만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488만여명으로 11개월 만에 20만명 넘게 줄었다. 40대는 정점인 작년 6월 504만여명에서 지난달 485만여명으로 19만여명 감소했다고 양 의원은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