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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中 합작 1.2조원 규모 전구체 공장 설립 계획 철회

전기차 캐즘 여파로 사업성 확보 어렵다는 판단 하에 투자 검토절차 중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경북 포항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최근 포스코퓨처엠은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통해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포항 전구체 합작 설립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당사는 포항시, 화유코발트사와의 니켈제련 및 전구체 생산 관련 투자를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그러나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을 거치면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투자에 대한 검토절차를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작년 5월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경상북도·포항시와 니켈제련 및 생산 확대를 위해 총 1조70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중 포스코퓨처엠은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해 오는 2027년까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6만7702㎡ 부지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하는 이차전지 양극재의 중간 소재로 국내 생산비중은 약 13%대 수준에 불과하다. 

 

당초 포스코퓨처엠은 원료 조달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화유코발트와의 협업을 통해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건설 중인 10만6000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기지와 연계해 니켈·전구체·양극재 밸류체인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불어닥친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투자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니켈·전구체·양극재 밸류체인 클러스터 조성 전략은 늦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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