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스퓨처엠 이사회가 엄기천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사진출처=포스코퓨처엠]](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3827367129_3cee4b.jp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24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이사회는 엄기천 사장과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엄기천 사장은 포스코 PosLX(리튬)사업추진반 팀장, 해외법인장(중국·베트남), 철강기획실장, 마케팅전략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 2024년에는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에 선임돼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이끌어 왔다.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은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 전략분야 보직을 역임했고 지난해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에 선임된 뒤 재무·전략 업무를 총괄해 왔다.
이와함께 포스코퓨처엠 이사회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허경욱 전(前) 기획재정부 차관을 추천했다.
허경욱 사외이사 후보는 30여년 경력의 경제·국제분야 전문가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등의 국내외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자문위원, CFA한국협회 자문위원장(CFA 자격증 보유)을 맡는 등 국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쌓았고 GS, 두산 등 국내 주요기업의 사외이사도 수행한 바 있다.
이외에 이사회는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했다. 천성래 본부장은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해외법인장(인도)과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탄소중립팀장 등의 요직을 맡았다.
이사회가 이날 추천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내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 이사회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사후보 추천 외에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와함께 이사회는 경북 구미 양극재 공장을 미래첨단소재에 매각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측은 “주력 제품 변경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작년부터 구미 양극재 공장의 활용 방안을 검토한 뒤 인수의향이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미래첨단소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구미 공장의 매각 절차는 상반기 중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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