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8℃
  • 연무서울 9.4℃
  • 맑음대전 12.1℃
  • 맑음대구 11.8℃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2.5℃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많음고창 11.5℃
  • 맑음제주 12.9℃
  • 흐림강화 4.9℃
  • 맑음보은 10.6℃
  • 구름많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금융

한국금융연수원, ‘금융 AI 리더십 과정’ 성황리 마무리

29개 기관서 44명 임원 참석
이준수 원장 “금융기관 리더들 AI 전환 선도 계기 되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이 지난 21일 실시한 제1기 ‘금융 AI 리더십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연의 이번 ‘금융 AI 리더십 과정’은 금융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인 AI가 가져올 기회와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인식하고 리더들이 AI 전략과 윤리, 거버넌스를 심도 있게 논의하며 혁신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29개 기관에서 44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은 AI 도입의 전략적 로드맵을 리더십 관점에서 제시하며 실무 중심 강연과, 질의 응답(Q&A), 오찬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략, 윤리, 사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커리큘럼을 통해 AI 전환(AX)의 핵심 요소를 학습했다.

 

특히 15개 은행과 8개 보험사, 4개 금융공기업, 2개 협회 등 29개 기관에서 모인 44명의 임원들이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활발히 공유하고 오찬 시간을 포함한 과정 내내 참가자 간 교류와 시너지를 극대화한 점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은 세 명의 전문가가 각기 다른 주제로 AI 리더십의 핵심을 조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교수가 ‘AI 도입을 위한 조직 변화와 전략’을, 이정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책임감 있는 AI 활용과 리스크 관리’를, 박영호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가 ‘금융권 AI 적용 사례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이 금융기관 리더들이 AI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금융회사들의 규제 환경과 조직 여건 속에서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연은 향후 금융산업에 특화된 AI 인사이트 포럼 등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금융권의 성공적인 AI 활용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