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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국금융연수원, 금융권 임원 대상 ‘AI 리더십 강좌’ 실시

AI 금융권 적용사례 점검…전략적 방향 모색
AI 기반 조직 운영 전략‧리스크 대응 등 공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이 내달 21일 금융권 임원을 대상으로 제1기 ‘금융 AI 리더십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업무 효율화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기술 적용의 한계와 윤리·법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보완 역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한국금융연수원이 소통과 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금융연수원은 AI 기술의 금융권 적용사례를 점검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AX 시대,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금융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현업과 학계의 권위자들이 함께 참여해 금융권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AI 기반 조직 운영 전략, 책임 있는 기술 활용과 리스크 대응, 금융권 AI 적용사례 등을 폭넓게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금융권 리더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시사점과 실행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AI 기반 조직 변화와 리더십 전략, 책임 있는 기술 활용과 윤리·법적 리스크 대응, 글로벌 금융권 AI 적용사례 등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은 금융산업 전반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는 물론, 비즈니스 구조와 경영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강좌가 금융권 리더들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AX 시대를 맞이한 금융산업의 미래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금융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과 AI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산업에 특화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금융권의 성공적인 AI 활용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강좌 참가 신청은 한국금융연수원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dtlearning@kbi.or.kr) 접수를 통해 내달 14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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