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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8 (토)


효성그룹, 故 조석래 명예회장 2주기 추모식 진행

조석래 명예회장,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기술연구소 세워 원천 기술 개발에 집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그룹이 27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2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효성그룹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마포 효성 본사 강당에서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2주기 추모식을 40여분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지난 2024년 3월 29일 89세 일기로 별세한 조석래 명예회장은 1935년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주와 하정옥 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일본 히비야고등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교 이공학부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조석래 명예회장은 부친의 권유로 본격적인 기업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1970년 동양나이론 대표이사 사장을 시작으로 동양폴리에스터, 효성물산, 효성중공업 등 여러 사업을 진두지휘한 그는 1982년 효성그룹 2대 회장에 오른 뒤 경영 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조석래 명예회장은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세워 원천 기술 개발해 집중한 결과 1992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스판덱스 자체 개발에 성공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당초 스판덱스 제조 기술은 미국과 독일, 일본 등만 보유하고 있었다.

 

이때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성 스판덱스는 2010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처음 등극한 이후 현재까지 수성 중이다.

 

이외에도 조석래 명예회장 생전 효성그룹은 철을 대체하는 미래 신소재 탄소섬유를 2008년 국내 최초로 기술 개발을 시작한데 이어 3년 만인 2011년 탄소섬유 개발을 완료했다.

 

또 나일론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역시 축적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10여년 동안 연구개발에 매진해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 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고인의 가족과 최고경영진 등은 추모식에 참석한 후 경기도 선영으로 자리를 옮겨 별도의 추모 행사를 가졌다. 효성그룹은 일반 직원들도 자유롭게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이날 본사의 추모식장을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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