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12.7℃
  • 흐림강릉 -3.0℃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8.5℃
  • 흐림대구 -3.1℃
  • 흐림울산 -1.9℃
  • 광주 -5.0℃
  • 흐림부산 0.2℃
  • 구름많음고창 -5.3℃
  • 흐림제주 2.2℃
  • 맑음강화 -12.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1.9℃
  • 구름많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국세청 빅데이터센터 올 상반기 출범…全 세무행정 살핀다

법인·조사 등 각 세무행정 분야에 빅데이터 접목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올 상반기 내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하고, 불공정 탈세근절 지원과 납세자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13일 1차 회의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1월 빅데이터 추진팀을 발족한 후 빅데이터 센터 관련 정보화전략계획(ISP) 및 업무재설계(BPR) 사업 추진, IT 인프라 구축, 조직·예산 구성안 검토 등 기반 시스템을 확립한 바 있다.

 

이에 맞춰 신용카드 매입세액 부당공제 분석, 납세자 실거주지 분석 등 총 4개 과제에 대한 선도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내부 빅데이터 전문가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세청은 상반기 빅데이터 센터 출범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내부 포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문역량을 늘리기 위해 민관협업 위한 빅데이터 T-Lab 개소, 산학연 전문가 초빙 릴레이 세미나 개최하는 안이 제시됐다.

 

특히, 실효성 높은 빅데이터 활용방안 논의를 위해 32명으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을 통해 지능기술・국세트렌드・센터운영 등에 대한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납세자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서 외부망 간 분리,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 보안 프로그램 도입 등 정보접근 통제장치도 마련된다.

 

법인·조사 등 세정 분야별로 빅데이터 활용 분석팀을 설치해 탈세대응에 나서고, 이밖에 납세서비스, 일하는 방식 등 세정 전반에 걸쳐 과학화・지능화를 추진한다.

 

이필상 국세행정개혁위 위원장은 “첨단기술 기반 세정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빅데이터 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정착시켜야 한다”라며 “국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